아부지가 태어나서 지금까지(아버지는 62세) 한번도 직접적으로 연락 받은 적이 없던 아버지의 사촌의 딸(즉 아버지에게 5촌, 내게는 6촌)이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줬는데
이거 요새 힘들어서 갈수도 없으니 돈만 10만원 보낸다고 했는데 난 그런사람들한테 왜 돈주냐고 말렸거든
아부지는 앞으로 연락할일 있을지도 모른다는데 계속 말리는게 맞겠지?
아부지가 태어나서 지금까지(아버지는 62세) 한번도 직접적으로 연락 받은 적이 없던 아버지의 사촌의 딸(즉 아버지에게 5촌, 내게는 6촌)이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줬는데
이거 요새 힘들어서 갈수도 없으니 돈만 10만원 보낸다고 했는데 난 그런사람들한테 왜 돈주냐고 말렸거든
아부지는 앞으로 연락할일 있을지도 모른다는데 계속 말리는게 맞겠지?
너 결혼할때 받을수있으니 보내줘도 나쁠건 없음
부를 예정 전혀 없음
너 결혼때 부르려면 보내
절대 부를생각 없음
내 생각이지만 그냥 좋은 일 한다 치고 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음. 님 결혼할때 돌려받을 확률도 높잖음?
내 결혼식때 돌려받을 확률 : 0%
아버지의 사촌의 딸. 이렇게 적어놓으시긴 했지만, 정리해서 생각해보면 아버지 입장에서는 사촌이 혼주인 결혼식이 되는거지요.. 사촌이면 꽤 가까운 사이라서, 따로 연락은 안하더라도 주고받고 해온 역사가 있을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집안마다 다르겠고요.. 본인에게도 내라고 하실 리는 없으니 아버지 뜻대로 두시는게 좋지 않나요.
일단 아버지의 인생은 사촌한테 호구잡혀온 인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