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션(Emission)
통칭 "블로우 아웃(Blow out)"
최소 12시간에서 최대 48시간 간격으로 발생하는 ZONE이라는
체르노빌 원전 폭파사고 지역과 접경지에 불어닥치는 기상이변 현상.
최소 12시간 간격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 간격 조차도 불투명하며 발생 후 10분이내에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불규칙 성으로 인해 ZONE에서 거주중인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ZONE 내부의 생명체 중 대다수가 이 현상을 두려워한다.
체르노빌 원전 인근 부근에서 부터 불어닥치기 때문에 혹자는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후 폭풍이라고 말하지만
어떻게 이런 거대한 에너지를 동반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하여
과학자들은 틀린 가설이라고 보고있다.
발생시 특유의 굉음이 ZONE의 모든 구역에서 들리며
중심지를 기준으로 관측가능하다.
첫 징후가 관측된 직후 프리피야트 부터 비상경계 구역까지 ZONE의 모든 구역에서
방사능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폭등하기 시작하며
이내 물리적인 폭발을 동반한 거대한 폭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한다.
심야에 발생시 마치 해가 뜬것처럼 밝아지다 대기가 붉은 빛으로 바뀐다.
이 기상현상을 이겨낼 방호복은 존재하지 않으며 특정 두께 이상의 콘크리트나
철제 외벽으로 완전히 차단된 공간에서만 막아낼 수 있다.
에미션 발생시 나타나는 현상은 폭풍만이 아니다.
상기한 쉘터에서 에미션으로 부터 대피한 이들도 두통을 호소하는데
에미션 발생시 나타나는 파동을 과학자들이 측정한 결과
뇌에 어떤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어떤 스토커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을 뒤쫓아 오던 동료 스토커가 미쳐 피신하지 못한채
에미션에 휩쓸렸다고 하는데 며칠 뒤
자신이 머무르던 임시 초소근처에 좀비 무리와 교전 중 동료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토커들 대부분은 이 사실을
그 폭풍에서 육편이라도 건져오면 다행이라며 대부분 헛소리로 치부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