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에서 키리토와 싸우던 도중 에이지는 저런 말을 하는데 이는 유우나의 죽음과 관련이 있음.
제 40층 보스 공략전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행해진 구출 작전으로 희생된 것은 유나 한 명 뿐이었다.
전투의 전말을 아는 사람은 극히 소수였지만 음창 스킬이 효과 범위 내의 몬스터에게 집중적으로 노려진다는
위험성이 플레이어에게 널리 퍼져 약 1년 후 게임 클리어까지 음창 스킬이 최전선에서 활용되는 일은 없었다.
전투가 끝난 후 노틸러스는 길드 혈맹기사단을 탈퇴, 최전선에서 모습을 감췄다.
-극장판 특전 소설 호프풀 찬트 中-
40층 공략과 같은 시일에 유우나와 에이지는 필드에 고립된 플레이어들을 구하려했고
유우나가 목숨을 바쳐 14명의 목숨을 구해냈지만 이 희생은 묻히고 스킬의 위험성만 널리 퍼져 사장되어버림.
유우나와 에이지 둘 다 공략파를 목표로 했던 만큼 이는 절망한 에이지에게 다시 한 번 큰 상처가 되었고
현 시점에서 에이지가 자신을 혐오하고 공략파한테 복수를 한다고 할 정도로 삐뚤어지게 만드는 계기가 됨.
이것 때문에 에이지는 귀환자 학교에도 가지 않았는데
구출받은 파티가 최전선에 공략본도 안 읽고 온 놈들인데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유우나가 버퍼란 말만 듣고 끌여들였기 때문.
풍림화산은 어쩔 수 없다지만 에이지 입장에선 충분히 치가 떨릴만한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