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얘기 나오면 제일 자주 나오는게
불교랑 기복신앙 얘기임.
기복신앙 있으면 블교가 아니가, 기복신앙도 불교다
아주 별별 얘기가 다 있지.
근데 사실 어느 나라 불교나 기복신앙은 필수임.
그게 현실임. 혹자는 한국이 문제라고 하는데
실은 어느 나라 어느 종교나 필수요소가 기복임.
누구는 다른 종교는 기복을 하지만
불교는 복을 짓는 종교니 다르다 하는데.....
제3자 입장에서도 설득력이 있을까.
그리고 소위 초기경전도 불법승 삼보를 염하고
보시하면 복 받는단 이야기가 수없이 나오는데
이 역시 제 3자 입장에서 설득력이 있을까.
결국엔 복으로 귀결되는데 말이지...
다른나라 불교는 없을거같음? 천만의 말씀이지.
스리랑카만 봐도 점성술이 승려교육 커리큘럼에 들어감.
미얀마? 스님들이 복권번호 결혼날짜 택일 해줌.
티벳 불교? 인도 날란다대학 시절부터 커리큘럼에
주술과 천문학이 들어가 있었음.
*전근대 천문학은 점성술과 밀접함.
파도치는 바다의 모습이 본인의 가치관과 안 맞는다고,
자기 가치관이란 종이상자에 바닷물을 담아놓고
그게 바다라고 주장하는건 현명한 게 아니라 아집임.
젖어서 망가져가는 종이곽에 매달린다고
사실이 변하는 게 아닌데 그런 바보짓에 집착하는게
과연 불교의 가르침인지부터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지.
그리고 종이곽이 바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애써 부정하는 현실 하나.
종교는 과학다울 때가 아니라 종교다울 때 잘나감.
아 물론 이 글은 불교의 '재'가 아닌 '제사'를 통해
복을 얻는다 주장하는 자칭 불교도를 향한 게 아닙니다
00단체같은 곳처럼 주기적 제사불공 운운하는걸
옹호하는건 더더욱 아니고 말이지.
준다고 해놓고 안줘서 문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탈해야되는데 모든사람이 출가할수는 없어서 보시가 있는건가
그런것도 있고, 깊이 파고들면 출가해서 해탈하는 것도 복이 있어야 가능하니까.
석가 인생이 사실상 해탈 최적화 테크였네
불전에 따르면, 사실 석가모니는 도솔천에서 남섬부주(지구)로 내려올 때도 그냥 내려온게 아니라 어느 나라 어느 부모가 가장 잘 맞을지 따져보고 내려왔다는 ㅋㅋㅋㅋ
근데 싯다르타가 본입 입으로 중생들에게 복을 내려주는 초자연적인 존재나 환생이든 천당지옥이든 사후세계의 존재에 대해서 확실히 있다고 얘기한 적이 있나
유신론 종교식으로 복을 내려주는건 아니지만 보시의 과보로 복을 얻거나 사후 윤회를 말한다거나 하는건 있음. 초기경전만 봐도 차고 넘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