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쿠데타를 할 때 반드시 계급이 높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걸 잘 보여준 사례들.jpg

[대전 1988]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1979년 12.12 군사 반란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쿠테타라고 알려져 있는 저 군사 쿠데타들은 쿠데타의 주체자가 투 스타, 즉 소장 계급이었음. 저들이 투 스타임에도 군사 쿠데타가

성공한 이유 중에 하나가 자신 부대의 휘하에 있는 군대를 직접 통솔할 수 있다는 점 떄문이었음. 쿠데타를 위한 명령 체계 하달도 바로바로 되니까.

직접적으로 자신 휘하의 군대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면 반드시 계급이 높을 필요까지는 없음. 이집트의 나세르는 이보다 더 계급이 낮은 데도 쿠데타를 성공했지.

[라이클란드 이단심문관]

핵심은 자신 부대의 휘하에 있는 군대를 직접 통솔할 수 있느냐 아니냐지

그게 로마에서 쿠데타가 마리우스 개혁 이후에 가능해졌던 이유고

[brengun]

카다피: 대위때 쿠데타 함

[루리웹-2096036002]

중사가 쿠데타한적도 있었지

[brengun]

그거는 아래에 ㅋ

[루리웹-2096036002]

아프리카도 있다더라

[brengun]

쿠바의 바티스타: 중사때 쿠데타 함

[잡았다!요놈!]

저러면 다른 군인들은 말리려고 행동 안함?

[출근은내일 밤샘은오늘]

진압부대를 열심히 방해했지. 정보부대를 끌어들이거나, 장교 사모임으로 쁘락치를 심거나...

[득템만세]

일단 1212당시엔 장태완 장군(수방사 사령관)이 막으려고 했었지

근데 육군본부가 전두환과의 말뿐인 신사협정('서로 총질 말고 대화로 하자~고 제안)을 믿고 무장을 해제한데다 전방사단 병력과 공수여단을 끌고온 전두환에 비해 수방사의 전력이 약체여서 막기에도 버거웠음

[득템만세]

여담으로 쿠데타 당시 특전사령부가 공수여단에 개털리는걸 보고 지휘부가 의외로 기습타격에 취약하단걸 깨달은 신군부가 707특임대를 창설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