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센구미는 일본 최후의 사무라이 집단같은 이미지와 정치깡패집단이란 이미지를 둘다 가지고 있는데 둘다 현실과는 꽤 다름
일단 신센구미는 톱인 곤도 이사미, 2인자 히지카타 토시조부터가 무사출신이 아님
곤도는 부유한 농가의 자식으로 천연이심류 도장의 양자로 들어감
히지카타는 이상한 민간요법으로 만든 약팔고 다니던 양장수 출신으로 무가의 양자로 들어간 곤도랑 달리 진짜로 걍 서민임
신센구미에도 멀쩡한 무가 출신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높은 계급 출신은 거의 없었고 전체적인 수도 적었음
그리고 서민 출신이 중심이라 소총, 대포에 대한 거부감도 적어서 소총도 잘만 썻고 전쟁에선 대포도 적극적으로 도입했음
그리고 신센구미의 상징 같은 하오리도 거의 사용되지 않은걸로 보이는데
신센구미 주요 임무 중의 하나가 유신지사 색출하는 사복경찰 같은거라서 저런 눈에 띄는 복장은 삼가했을거라고 추측됨
그렇다고 단순한 정치깡패 집단은 또 아닌게 어쨌든 당시 일본 정부인 막부 휘하의 공식 조직이었고
군사조직 겸 교토 치안유지를 임무로 맡고 있었음
군대 비슷한 임무도 있었지만 굳이 따지자면 무장경찰에 가까운 집단이었음
그렇다고 깨끗한 조직인가하면 그것도 아닌게 신센구미에는 탈번낭인(원래 소속된 곳에서 도망친 무사, 말하자면 탈영병)들도 많았고
운영자금 마련이란 명목으로 교토 상인들 삥뜯고 다니기도 했음(말은 빌리는거였지만 값은적은 거의 없음)
따지고 보면 은혼의 진선조가 제일 고증에 잘맞게 나온거지만
현실 신센구미는 진선조보다도 막장에 가까운 부분도 많았음
예를 들어 신센구미에서 회계를 담당하던 카와이 키사부로라는 인물은 공금횡령으로 할복했다는 설도 있지만
곤도가 마음에 들어하던 기녀를 빼오는 과정에서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할복했다는 설도 있음
무엇보다 곤도부터가 세리자와 카모를 암살하고 국장 자리에 앉았고
이토 카시타로 등에게 그 자리를 위협받는등 결속이 단단한 조직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웠음
그리고 곤도는 거만한 성격에 여자관계도 깔끔하지 못했고 최후도 지저분하게 죽음
나가쿠라 신파치, 하라다 사노스케 등이 신센구미 대원을 자기 가신취급하는 곤도에게 상당히 반발했다고 전해지고 있음
위에 말한 이토 일파를 비롯해서 초기멤버였던 야마나미 케이스케, 사이토 하지메, 나가쿠라 신파치, 하라다 사노스케 등등은
곤도와 사이가 틀어져서 숙청당하거나 패주하는 와중에 신센구미에서 이탈하기도 하는등 조직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내분을 달고살았음
대중매체에서 자주 미화되고 있고 매력적으로 묘사할수 있는 인물이 많은 것도 있어서
서브컬처 등에서 자주 소재로 삼아지고 미화되는 조직이지만
솔직히 현실은 별로 아름답지 못함
신선조 고증 요약 - 정부(막부)에서 돈 받은 용역깡패.
신선조 고증 요약 - 정부(막부)에서 돈 받은 용역깡패.
정치 깡패
몰라 고릴라랑 마요네즈밖에 기억않나
그래서 안경의 누님이 고릴라를 싫어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