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자넨 정말 역겨운 사람이군" 하고 말할 때
'아니 그래도 개과천선해서 정보를 준 건데...' 같은 생각하고,
'사랑의 가치를 깨닫지 못한 채, 맹목적이기만 한 그의 시야를 비판하는 것인가?' 하고 내 나름 해석도 해봤는데
나이 먹고서야 '스네이프 이 ㅄ새끼는 그냥 머릿속에 든 게 유부녀릴리 최면조교강강 ntr 밖에 없었구나' 하고 깨달았음.
일베츙 일진한테 이쁨 좀 받은 걸로 최면어플 얻은 것마냥 근자감 충만해서 가오 잡고 다니다,
껀수는 보이는데, 지도 어케 할 능력은 없는 동창 좀 먹어 보려고, 지 담당 일진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일렀더니,
일처리 과정에서 지는 나가리 되고, 여자는 죽은 거 보고 삔또 상해서, 뒷일도 생각안하고 단세포적으로 내부고발 한 거였지.
진짜 한결같이 밑도끝도 없는 ㅅㅂ놈... 덤블도어가 역겹다고 한 거 이해감.
하다 못해 사쿠 형제들도 여자를 ㄸ먹을땐 직접 함정을 파거나 협력했지,
누구한테 떠먹여 달라며 ㅁㅁ하고 굽실거리진 않았음.
그걸 토대로 생각해보니까 영화판에서 덤블도어한테 패트로누스 보여줄 때,
"릴리... 자네 설마 아직도?"라고 했던 장면도 덤블도어 입장에선 ㄹㅇ 개소름 돋는 장면임.
안여돼 씹덕이 20년 전에 반 여자애 ㄸ먹으려고 깔았던 최면어플(가짜)를 보여주면서
"언제나 그랬다능...." 하는 장면이 감동이겠냐 호러겠냐.
진짜 스네이프는 외모 되는 알란 릭맨에게 감사해야 한다.
애초에 덤비도 남말 못할 돌아이라..
덤블도어도 역겨운 짓 많이 한거 보면 글쎄.. 스네이프 이용하려고 역겹다고 세게 말한거라고 볼 수 있는 거라서.
정확히는 릴리가 그냥 살기만 하면 좋다였죠. 릴리를 어떻게 하고 싶다 그런 생각은 없었으니. 그리고 제임스 포터와 릴리 포터의 패트로누스가 숫사슴과 암사슴인것과 달리 스네이프의 패트로누스는 숫사슴이 된게 아니라 암사슴으로 나왔죠. 제임스와 릴리가 서로를 짝으로서 사랑했다면, 스네이프는 이걸 보면 이성으로서 사랑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종교숭배 수준이 아닐까 싶음. 당장 스네이프는 릴리를 ㅁㅁ하겠다거나 그런 생각 한 적이 없어요. 덤블도어가 역겨워하는 것도 "릴리만 살면 좋다는거냐? 그럼 걔 남편과 아이는 어쩌고?"라고 깐 것이죠. 그래서 스네이프도 덤블도어가 릴리를 살려달라고 볼드모트에게 부탁 안했냐고 물을 때 눈치를 보듯이 "저는...말했습니다."라고 했다가 덤블도어가 역겨운 XX!라고 강하게 욕설 하면서 디스하니 바로 "그럼 가족 전부를 숨겨주십시오.""그럼 나에게 뭘 해줄건데?""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이런식이었죠. 볼드모트 혼자서 릴리를 욕망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서 멍청함으로 해리에게 조롱당했는데 작성자님은 이상하게 볼드모트 같은 착각을 하고 계십니다.(...)
비유를 좀 쎄게 한 거였지, 진심으로 한 소리는 아니죠. 근본적으로 님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