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사시 짤은 보추짤에 올라오면 호모짤 보기 싫다는걸로 알려졌지만
아주 좋아함.
사실 나도 호모라는 짤이었음.
애초에 바키에서 무사시 설정만 생각해봐도 보추가 무사의 풍류로 받아들여지던 전국시대 인물의 혼이니 이것이 가장 고증에 맞는 해석인 것이다.
이걸 알고보면 기존의 무사시 짤들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자기 딸감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호모 무사시 선생
고추달렸어도 외모가 여자면 그냥 여자 아니냐는 오로치를 단죄하는 호모 무사시 선생
(놀랍게도 기존 해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겐고로짤도 좀 빨아야 한다는 균형의 호모 무사시 선생
자신의 딸감이 진정한 호모가 아니라고 공격받자 분노하는 호모 무사시 선생
대꼴 보추짤을 보고 풀발하고 있는 호모 무사시 선생
그렇다.
이제 보추글에 무사시 짤을 올리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애당초 저 얼굴 어디에 혐오가 분노가 있던가?
이제 오해를 풀고 저 짤을 쓰는 사람에게 보추짤을 올려주도록 하자.
ㅁㅊㅋㅋㅋㅋㅋㅋ
돗포한테 치던 원대사는 종이조차 못자르는 돗포의 손을 마치 창이나 칼이랑 동급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걸 비웃는 내용이던가 그랬지. 사람 빡치게 하는 도발의 달인 무사시옹...
뭐야? 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