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잡혀서 모였는데
사촌형들(30대 중후반), 형부(사촌누나 남편), 내 또래 사촌들
이렇게 남자들 6명이 따로 테이블 잡고 노가리 까는데 스타리그 얘기 나와서 추억팔이 하다가
사촌형이 자리에서 제일 어린 사촌동생(20대 초반)한테 '넌 스타 세대도 아니면서 ㅋㅋㅋ 뭐 알긴 하냐' 하니까
사촌동생 '그래도 내일모레 불혹인 형보다는 잘할듯 ㅋㅋㅋ' 하니까 형부랑 다른 형도 불똥 튀니
'아 ㅋㅋㅋ 내가 레더 점수가 얼마였는데 ㅋㅋㅋㅋ 안 되겠네 30대 vs 20대 내전 ㄱ다 ㄱ'
결국 어르신들이랑 여성팀은 점심 먹으러 가고 우린 피시방 가서 3대3, 점심내기 시작.
우리가 이기긴 이겼는데 이 아저씨들 존나 끈질겨서 밥 먹고 또 하자고, 이제 손 풀렸다고 계속 질질 늘어진다 후...
접대좀 해줘라
접대좀 해줘라
아재들하고 좀 놀아드리셔
김성현 유툽보니 죄다 리겜신청하더니 주종간다 테크트리 후에 대세가 기울면 신박한 극찬을 해주면서 GG치던데 겁나 웃김. 패배를 인정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