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게임이나 인디게임을 조금이라도 즐겨하거나 스트리밍을 즐겨보는 사람들은 로그라이크라는 장르에 대해서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또한 로그라이크 장르를 얼핏 들어본 사람은 머지않아 로그라이트라는 장르에 대해서도 들어볼 것이 분명하다
그럼 로그라이크와 로그라이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 둘이 같은거 아니였음? 이라고 말할 사람도 존재는 할것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충 이런식이다.
장르의 최초라고 할 수 있는 [로그]라는 게임과 닮았다고 해서 로그-라이크라고 명칭되는 장르인 로그라이크
http://www.roguebasin.com/index.php?title=Berlin_Interpretation 라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08년에 내려진 로그라이크의 정의 중 지금까지 사회적 약속처럼 남아있는 내용을 요약하자면 대충 이렇다
무작위 환경 생성 - 게임을 할때마다 바뀌는 무작위 스테이지
자원 관리 - 제한된 자원을 적재적소에 사용해야함
그리드 기반 - 스테이지는 하나에 하나
영구적 죽음 - 한번 죽으면 모든걸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
대충 이정도가 지금까지 남아있는 로그라이크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아이작
던그리드
스펠렁키
등이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잠깐만, 쟤네 전부 로그라이트에 해당되는 게임이잖아!
로그라이크의 기본적이자 이게 빠지면 다른게 충족되어도 로그라이크는 아니지!라고 하는 요소는 바로 영구적 죽음이다
한번 죽으면 모든걸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으로, 이는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한 방법은 자신의 컨트롤을 믿는게 유일하다는 것
그 뜻은 열심히 일궈놓은 파밍이 한순간의 죽음으로 0가 된다는 뜻이고 이건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상실감과 허무함을 안겨주는 요소가 되었다.
제작자는 이걸 보완하고자 허무한 개죽음이 없도록 죽어도 무언가 남는 로그-라이크 게임을 만들었다.
그게 바로 가볍게 즐기는 로그-라이크
즉 로그-라이트 장르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는것
즉 이렇게 생각하면 편하다
게임을 하다가 죽었을 때 무언가 조금이라도 남아 다음 회차 게임에 도움을 준다면 그건 로그라이트 장르요소가 가미되었다....라고
요약하자면 죽으면 세이브가 삭제되고 처음부터 다시 = 로그라이크
진짜 완전 처음부터 다시 = 로그라이크
완전 처음부터 다시는 아님ㅋㅋ = 로그라이트
지금와서 로그라이크와 로그라이트 장르를 구분하는건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로그라이크의 최중요 요소인 영구적 죽음이라는 요소가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
보통 로그라이크를 표방하는 게임도 죽으면 다음회차에 무언갈 남긴다, 죽었을 때의 허무함은 대다수의 유저가 싫어하는 것이니 말이다.
물론 이 글은 아침에 일어나 할게 없는 유게이가 뇌속에 있는 정보로만 작성한 글로 틀린 점이 있을수도 있다
도적이 쓰는 빛은 로그 라이트
말그대로 로그라이크를 라이트하게 손본 장르니...
솔직히 저런 식의 세부 분류는... 좀 무의미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