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애플 까지 마라

[Eunuch]

고객관리 확실하더라

내가 플라스틱 화이트 맥북 사용자였는데 

맥북 상판 부분이 지속적으로 부서지는 설계 결함으로 30번 AS 받아봄ㅋㅋㅋㅋ

나중에는 내가 전화만 해도 "아 XXX 고객님이시죠, 이번에는 AS가 어려울 거 같습니다..."라고 선빵치더라

고객 블랙리스트 까지 따로 작성해서 관리하는 갓-플이 아닌가 의심하고도 남을 수준이었다.

근데 as받아도 왜부서짐?

설계 결함이라는거보니 고질적 문제인가봐

당장 설계 결함으로 하자생김
부품 재고는 많은데 개선품 만들기는 싫음
잠잠해지거나 나가떨어질때까지 교체 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 정도면 그냥ㅋㅋㅋㅋㅋㅋ

원래 as블랙리스트는 다른 기업도 있음

근데 물건 하나에 같은 부분이 30번이 박살나서 일일히 AS받으러가고 직원이 기억할 정도면 사용자문제 아니냐

결함이 문제없다는뜻이 아니라 그 뭐냐

나는 그때마다 환불을 원했다. 걔네가 그러면 이번에 상판 부분 교체해드리겠습니다. 이걸 30번 반복한거임

크으 이것이 감성수리인가

모르겠다.
모르겠어

그런경험이 없으니 정말로 상상이 안가.

애플은 도대체 무엇인가.

원래 AS 기간 중 동일증상 3회 이상, 다른 증상으로 5회이상 AS 발생하면 환불 가능하도록 국내 소비자 보호법이 그렇게 되어있다. 그걸 근거로 환불해 달라고 할때마다 매번 자체규정때문에 안된다고 선심쓰듯이 계속 상판만 갈아줬다. 얼마나 문제가 심각했으면 플라스틱 맥북은 나중에 유니바디 플라스틱으로 설계가 바뀌었다. 플라스틱 맥북 상판 깨지는거 구글링만 해봐도 이미지 수만건 이상 나오는 고질적인 설계미스였다.

그걸 30번 전부 상판 고치겠다고 한것도 대단하네 그냥 쎄게 환불하겠다고 뻐팅겨보지

죽었다 깨어나도 안해주더라. 자기네는 환불해서 송금해주는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질 않는대

오우 쒸엣 그건좀 강적인데

맞아 나도 예전 동일 고장 3회 반복으로 수리해도 안되는 SSD 환불한 적이 있어. 그게 한국 법이니까.

애플 이놈들은 법위에 노는 건지 뭔지 참 대단함.

애플이 국내에 정식으로 입성하지 않고 애플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식으로 우회해서 자회사를 설립해놓은 것도 국내법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제일 큰걸로 알고 있음. 따질게 있으면 미국 본사에 얘기하세요라는 식인데 걔네는 한국법 좇까드셈 ㅗㅗ 이러고 맘

그럴만도한게, 애플워치도 그렇고 삼성 노트7때도 그렇고 진짜 실제로 겪지 않고서야 안겪은 사람한테는 어디까지나 '나는 괜찮은데?'니까 어쩔수없지

ㅇㅇ... 확실히 이건 겪어봐야 체감하는 부분인것같아

그래도 애플이랑 애플코리아는 다르다고 애플 찬양하면서 애플거 사주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