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말하길, 어른들은 누구나 비밀을 하나씩 숨기고 있어서 그들에게 비밀을 다 알고 있다고 하면 입막음으로 용돈을 준다고 했다.
꼬마는 그 말이 사실일까 궁금해 아빠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빠, 전 아빠의 비밀을 다 알고 있어요.'
그러자 아빠는 화들짝 놀라더니 꼬마에게 아무에게도 그 비밀을 말하지 말라며 만 원을 주었다.
신이 난 꼬마는 바로 엄마에게 찾아갔다.
'엄마, 전 엄마의 비밀을 다 알고 있어요.'
그러자 엄마는 화들짝 놀라더니 꼬마에게 아무에게도 그 비밀을 말하지 말라며 이만원을 주었다.
다음 날, 엄마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 꼬마의 집에 우체부가 편지를 전하러 왔다.
꼬마는 우체부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우체부 아저씨, 전 아저씨의 비밀을 다 알고 있어요.'
그러자 우체부 아저씨는 화들짝 놀라더니....
이렇게 말했다.
'드디어, 이 아빠를 알아보는구나 아들아...'
회원님의 유우머에 감탄하여 야빠를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