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에는 오만의 탑이라는 탑형태의 사냥터가 있고,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지며
보상이 좋은 사냥터가 있음
이 사냥터는 입장방식부터 특이한데
1층은 그냥 게임재화로 누구나 들어갈 수 있지만
그 위층부터는 아래층에서 드랍되는 통행증을 먹어야만 입장이 가능.
이 구조는 게임의 계급화를 만드는데
일단 층별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자면
1층은 누구나 이용가능 + 드랍된 주문서가 많아야 고렙 유저들이 윗층으로 싸게 갈 수 있음
= 저렙 가난한 유저들이 주문서를 노리고 사냥하며 이를 거래소에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생태계 구성.
그리고 아직까지 NC는 별 재미를 보지 못한다.
그래서 재미를 보기 위해 빌드업을 하는데....
보스와 그 보상을 독점하기 위한 전쟁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
그리고 그 전쟁은 층별로 판이하게 달라진다.
1층은 아무나 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패싸움이 벌어짐.
이 게임에선 5번까진 죽어도 경험치 무료 복구.
그러나 5번 이후엔 사망 패널티로 경험치를 잃기 때문에
현질로 패널티를 막아야함.
그리고 이게 부담되는 저렙, 무과금 유저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수가 많은쪽이 이기게 되는 그런 싸움
그럼 나머지 층은?
입장부터가 현질이 되는 층이기 때문에.....
점점 소수정예의 전쟁이 되기 시작.
3층부터는 부활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됨.
그리고 이렇게 굴러가는 동안에도 NC는 재미를 보지 못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주문서 드랍이 갑자기 줄어들기 시작.
NC특) 드랍율 조정에 공지 따윈 하지 않는다.
이제 전 서버의 주문서는 씨가 말라버렸고....
NC는 부적 시스템을 당당히 공개할 수 있게 되는데
당연히 확률뽑기 ㅋㅋ
그리고 이 부적은 무한 통행증의 역할만 하는게 아니다.
?!?!
오만의 탑은 입장하면 디버프로 능력치가 떨어짐.
즉..
NC : 온전한 제 실력을 내고 싶으면 랜덤 뽑기로 부적을 뽑으면 됨.
당연히 유저들은 호구가 아니라며 분노하기 시작
불매 운동을 벌이지만
누군가는 산다.
혼자 핵 쓰는 수준이 되버림.
리니지는 사망 전에 도망을 치고 다시 진입을 하는 플레이가 기본인데,
재입장에 현금이 들어가니 다른 유저들은 맞아죽고,
부적 구매자는 마음대로 튀었다 돌아왔다를 반복이 가능.
그리고 이 현상을 목격한 유저들은...
기적의 결론에 이르게 됨.
NC가 마련한 부적은 겨우 3개.
그러나 이건 큰 돈을 벌기 위한 밑작업에 지나지 않았고...
수를 늘림과 동시에
120만원짜리, 10% 확률 뽑기를
60만원으로 할인함.
120만원 10% 확률
60만원 5% 확률
조삼모사 ㅋㅋㅋ
하지만 이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는데...
둘이 같은게 아니냐는 PD의 답변을 비웃는 김실장.
120만원이면 부담되서 안할 사람이
60만원이면 해볼 수도 있다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냄.
그리고 확률 5%로 줄여봐야 [한번에 뽑힐 수도 있잖아] 라는 희망을 갖는 사람은 누구나 있어서....
이것이 NC의 BM............
그리고 이렇게 사람들이 부적을 갖고 4층을 공략하며 점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NC : 1층 더 올리면 그만이지 ㅋㅋㅋㅋㅋㅋ
이후 무한 반복
악마같은놈들 ㄷㄷ
그냥 접으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쯤가면 자신이 지른 돈이 워낙 많아서 절대 못접지
이쯤 되면 예술이네 진짜 ㄷㄷㄷ
시발 저런걸 하는 마인드를 난 아직도 이해 못하겠다
엔씨 진짜 천재네.
이 사람 유튜브 보면 느끼는 것 "엔씨 주식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