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판타지 한컷 낙서

[A.Shipwright]

세상의 풍파로부터 멀리 떨어진 한 시골 마을에선 모르는 것이 없는 만물박사가 살았습니다.

온 세계 각지에서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은 그가 가진 지식에 감탄했지요.

만물박사는 어느날 퀴퀴한 방을 박차고 모험을 떠났습니다.

한 순진한 소녀가 질문을 했거든요.

이 세상 가장 높은 곳에는 뭐가 있냐구요.

만물박사는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수고했어요정말고생했어요]

지금 가방에 구멍난건 모르네

[미하엘 세턴]

15년 뒤, 소녀가 숙녀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까지 하게 되었을 때 마을로 돌아온 만물박사가 그녀의 결혼식 선물로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주었다는 이야기.

[Kaldwin]

“왜 그렇게 오래 걸렸어요?”
“하늘산이 하늘처럼 높은 산인줄 알았어. 진짜 하늘에 떠있는 산인줄은 몰랐거든.”

[기숙사안지박령]

대학원생(나): 시1발

[Nxtjre]

가방에 구멍난건 모르는 만물박사

[조지프 매카시]

만물박사는 모르는게 없다
쓰잘데없는 짐이 존나 무거우니 조금이라도 줄여서 등반을 편히 하려는 큰그림이다 이말이야

[귤박하]

모르면 알아와라

[יחזקאל]

행동파로구만

[도나도나도나도나도나]

알아와.
예?
알아오라고

[요리해드릴께요]

모르는 것이 있는 사람은 전부 절벽에서 떨어뜨렸거든요

[레비테이론]

양자역학좀 풀어서 설명해주세여

[루리웹-8717206684]

이년아 쫌만 기두려봐라 내가 꼭 알아와서 말해주마!

[Demist]

그렇다면 모르는 것이 없는 만물박사는 소녀가 순진한 소녀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고있었을까? 진짜 궁금하다.

[거리의 스누P]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게되죠?"

그 말을 들은 만물박사의 눈빛이 싸늘해졌습니다

[악룡]

그 질문을 한 사람은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만물박사는 그 사람의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죠.
"이제 답을 알게되었네요."

[리멤버미]

[V_solves_everything]

박사: 가서 알아봐!
질문자: 알아봐요?

[­⭐]

대기층이 있단다

[루리웹-6087329254]

하늘에서 후라이팬이 내려와 내 뒷통수를 가격한 사건에 대하여

[프로시]

"좋오오오오아요! 3년하고도 7개월 그리고 3일 21시간 15분의 고행 결과 드디어 가장 높은 곳에 뭐가 있는지 알아냈다고요! 역시 이 만물박사에게 모르는건 없..."
"아저씨! 저 궁금한게 있어요!"
"아 미안해요 작은 신사분 내가 지금 좀 바ㅃ"
"세상 가장 깊은 곳에는 뭐가 있어요?"
"....아 씨ㅂ"

[Sleepless_Hypnos]

모르는걸 물어본 존제를 없애면 되지 힘들게

[계란으로가위치기]

버블버블 안해봤나 맨위로 올라가면 맨 아래에서 다시 나오는데

[칼 리코-잭]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는.......두 나라의 소유권 분쟁이 있었습니다.

[심연이당신을들여다볼때]

쎅쓰는 해봤을까

[아룬드리안]

뉴 스토리즈인가

[V_solves_everything]

[Troubard]

소녀가 물어본 다음날 만물박사는 327년간 세상 모든 높은곳에 올라간 후 소녀에게 친절히 알려줬답니다.

소녀가 다시 질문했어요.
세상 가장 낮은곳에는 무엇이 있냐구요.

“그건 내일 알려주마”
만물박사는 모르는것이 없습니다.

[죄수번호-745705044]

생고생하네;;;;;

[박동생]

"그래서 이 세상 가장 높은 곳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수십번의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을 겪어 이젠 할머니가 된 소녀는 그 시절 그녀 나이대가 된 손녀에게 말했습니다.

"글쎄다, 얘야. 작년에 보내온 편지를 보니 아직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