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디제이맥스 시리즈였지만 어느덧 이 시리즈가 시작된 지도 15년이 지났다.
겜은 병.신이라도 노래는 좋았다는 소리를 듣는 시리즈인 만큼 시리즈 내에서도 수많은 인기곡들이 존재하는데
유독 그 중에서도 꾸준히 작품이 나올 때 마다 이식되어 우려먹힌 일명 사골곡들이 존재한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유독 엄청나게 우려먹힌 사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Oblivion - ESTi
이 게임에서 사골 뽑으라면 반드시 나오는 노래다. 무려 온라인 시절부터 있었던 놈.
온라인 시절에도 BGA의 여캐들 덕분인지는 몰라도 인기가 개쩔었는데 그 덕분인지 신작 나올 때 마다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갔을 정도로 징하게 우려먹었다.
얼마나 많이 들어갔냐고? 디제이맥스 시리즈 작품 18개 중에서 딱 두 개(포터블3, 2005년 모바일판) 빼고 모조리 수록되었다. 이쯤되면 일단 집어넣고 보는 수준인 듯.
락삘 나게 리믹스한 버전도 존재하는데 이것도 징하게 우려먹었다.
바람에게 부탁해 - Forte Escape
마찬가지로 이것도 온라인 시절부터 있던 고참곡이다. 당시 곡 번호 1번이라 들어갈 때 마다 보였다.
쉬운 난이도 + 킹갓보컬의 조합으로 장난아닌 인기를 자랑한 덕에 자연스레 사골이 되었다. 무려 12개 작품에서 수록.
포터블1 오프닝 용으로 리믹스한 버전도 있는데 이것도 나름 한 인기 한다난이도 더럽게 어려운 건 덤이고
참고로 49초대 가사는 뚜룻뚜뚜뚜가 아니라 Take me to the dream 이니 헷갈리지 말 것
End of the Moonlight - Forte Escape
마찬가지로(...) 요것도 온라인 시절 부터 있었다. 도입부 때문에 나나나로 더 많이 불렸음
디맥 온라인 공개 때부터 나왔던 노래라 유저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했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인기도 많아졌다.
앞의 둘 보다는 덜하긴 하지만 이쪽도 만만찮은 사골이라 많이 이식되었다. 총 10개 작품에 수록됨.
테크니카 시리즈에서는 유독 ㅈㄹ맞은 폭타를 자랑하는 걸로도 유명했다. 일명 End of 나나나
아침형 인간 - ND Lee
예상했겠지만 이놈도 온라인 시절 노래. End of the Moonlight 와 함께 베타 시절부터 있었다.
바람에게 부탁해처럼 쉬운 난이도 + 밝은 노래 분위기 때문에 주로 초보자들한테 인기 많았다. 그걸 제외하더라도 노래 자체가 꽤나 거부감 없기도 하지만.
수록 작품은 총 12개. 테크니카 Q에서는 BGA를 다른 걸 썼다.
작곡가분은 나름 유명하시기도 한데, 장나라의 나도 여자랍니다 만드신 분이다.
BlythE - M2U
드디어 온라인 시절 노래에서 벗어났다. 포터블1 부터 참전한 곡이다.
튀는 사운드나 비주얼 없이 상당히 잔잔하거나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인데, 이게 절묘한 시너지를 이루어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나한텐 별로고
당연지사 사골곡의 지위를 얻어 징하게 우려먹혔다. 수록 작품은 12개.
비하인드를 보면 작곡가 분이나 BGA 담당자 분이나 둘 다 대충대충 만드셔서 내심 흑역사 취급하신다고 한다.
SIN - ESTi
다시 온라인 시절 노래로 컴백. 위의 오블리비언 만드신 작곡가 분이 만드셨다.
난이도가 비교적 무난무난했던 위의 곡들과 다르게 넣기만 하면 난이도가 헬이었던 걸로 유명했지만 노래하고 BGA가 워낙 좋아서 인기곡이 되었다.
Last Scene 이라는 부제가 붙은 리믹스 버전도 있는 데 이것도 장난 아니게 인기가 좋다. 소전 유저라면 디맥 콜라보때 전역 브금으로 쓰여서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수록 작품은 11개. 전설에 따르면 BGA 제작자분이 만드신 동인지가 있다고 하나 진실은 저 너머에
Ladymade Star - ESTi
포터블2 부터 참전한 나름 신예곡. ESTi의 디맥 시리즈 마지막 노래다.
보자마자 알겠지만 포터블2 공개와 더불어 오덕들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쓸어담으며 순식간에 인기곡의 위치를 차지했다. I want you 가 나오기 전 까진 디맥의 덕후 노래라 하면 닥치고 이놈이었다.
다만 명성에 비해 의외로 별로 이식은 안 됐다가 테크니카 이후로 활발하게 이식되어서 사골 자리에 등극했다. 수록 작품은 10개.
BGA 그림체가 익숙할 수도 있는데, 테일즈위버 일러스트를 담당하신 Tiv 님이 그렸다.
Your Own Miracle - Ruby Tuesday
포터블2 오프닝 곡. 특유의 피쳐폰 BGA가 인상깊은 걸로도 유명하다
노래도 노래지만 포터블2 가 워낙에 히트를 친 게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지도도 올라가서 인기곡이 됐다. 반면에 난이도는 디맥 시리즈 오프닝 곡들은 불렙이라는 전통에 따라 헬이다. 별명이 유 어려운 미라클이니...
수록 작품은 11개. 왜 인지는 몰라도 탭소닉 유저들한테도 인기 많았던 듯
I Want You - Lin-G
상술한 레이디메이드 스타의 아성을 이어받은 차세대 오덕곡. 클래지콰이 에디션부터 참전했다.
테크니카1 빼면 난이도도 적당하고 노래도 좋은 편이라 인기곡의 반열에 올랐다. 무엇보다 BGA에 나오는 여캐가 그야말로 시리즈 최강의 인기를 자랑했다.
훗날 리스펙트 V에서 귀염귀염하게 리믹스한 버전이 나왔다. 수록 작품은 10개.
First Kiss - BJJ(황성제)
클래지콰이 에디션부터 참전.
인싸들조차 알고 있었다는 전설의 그 노래. 명실상부 디맥 최고의 아웃풋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노래다.
원래 소녀시대 타이틀 곡으로 올라갈 뻔 했다가 Baby Baby 에 밀려서 디맥으로 들어왔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사실로 밝혀져서 팬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곡의 퀄리티가 퀄리티인만큼 장난아닌 인기곡 중 하나였고 당연히 사골국행.
수록 작품은 10개. 참고로 BGA 중간의 애니메이션은 제작자 본인이 혼자서 수작업으로 프레임 하나 하나 그렸다는 비하인드가 존재한다.
Miles - Electronic Boutique
ㅅㅂ 이걸 까먹었다 내 미천한 두뇌를 용서해주길
온라인 시절부터 있던 노래로 BGA는 포터블2 이식되면서 추가됐다. 온라인 시절에도 인기 많아서 포터블1에 빠졌을 땐 왜 없냐고 항의하는 말이 많았을 정도
과거에는 곡 분위기 맞지 않게 패턴이 헬인 걸로 유명했다. 후속작들 나오면서 점차 쉬워지긴 했지만
수록 작품은 11개
이 외에도 많은 곡들이 디제이맥스 시리즈를 거치면서 계속 수록되었지만, 유독 자주 수록된 곡들만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사실 팬들에게도 사골이네 우려먹기네 하면서 욕먹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디맥 시리즈의 명곡을 뽑아보라 하면 항상 저 노래들이 반드시 언급되는 걸 보면
사골이라는 명칭 자체가 저 곡들의 인기를 대변해주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허나 몇곡은 작곡가, 일러스트레이터, 가수등의 문제로 운명을 달리했지..
Tmi) 저기적힌 작곡가중 esti는 합필갤에서 빠삐놈을 만들어 엄청나게 히트쳤다.
뚜루뚜뚜뚜가 아니였다니..
틀딱곡ㅋㅋㅋ
디맥 1도 안하고 모르는 내가 반은 아는 노래들 ㅋㅋㅋ
좀비로 만든거 보면 자기들도 징하게 우려먹은거 인정하는듯
유키카눈나를 한국데뷔 시키기도 했다!
애당초 그런컨셉으로 만든 오프닝이엇음 무덤에서 파내서 새롭게
바람에게부탁해 엔비레인져 레디메이드스타 바람에게부탁해라이브 오블리비언 다 아는 사골들이구만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마스 데레스테에 곡 주더니 이제는 유키카로 리얼 아이마스를 하고 계시지
틀딱곡ㅋㅋㅋ
허나 몇곡은 작곡가, 일러스트레이터, 가수등의 문제로 운명을 달리했지..
디맥 1도 안하고 모르는 내가 반은 아는 노래들 ㅋㅋㅋ
스페이스 오브 소울 정말 노래가 좋았는데 BGA가 나오고 인기가 확떨어짐. 이후 행보는 모르겠다. 이지투의 아쿠아리우스 같은 브가를 원했는데..
https://youtu.be/itPvcxBVgp8 이런게 나왔음 안되는거야 ㅠㅠ
저게 아마 원래 BGA는 아니었을 거고 온라인 일본 서비스 하던 시절에 다른 곡 BGA로 썼던 거 재탕했던 거였을 거임. 근데 좀 안 어울리는 건 사실이긴 하지....
그러니까. 당시 온라인할때 이거 드디어 배경 나온다고 신나게 패치받고 들갔는데 저게나와서 ?한적있음
검색 해보니 이후엔 좀 느낌나게 바뀌었더라. https://youtu.be/MjtOua74wdg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 이건 블랙스퀘어 수록됐을 때 썼던 거였을 거임. 온라인 때는 BGA 없었던 걸로 기억나고 트릴로지는 다른 거 썼어
그랬나. 올만에 psp한번 켜볼까 ㄷㄷ
트릴로지때부터 안하긴했으니 잘 모르겠고 테크니카에는 다른영상 나왔었다. 블랙스퀘어 음드 있는데 아마 거기서 본듯. 디맥시리즈는 다 발매당일에 샀으니..
호시이미키
난 그거 처음보고 많이 시발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PSP에서 4키만 할수 있고 6키 8키는 엄두도 못냄 ㅋㅋ
그런당신에게 블랙스퀘어를 추천함미다 X눌러야 히트판정날거를 o눌러도 히트판정 날수있게 보정해줌 나도 그래서 원래 4키에 느린거만 했었는데 블랙스퀘어땀시 8키 빠른곡들 클리어가 가능했듬! 해봐야 heart of witch이상으론 못올라갔던거같긴한데 그게 어디야
호시이미키
거야 뭐 어찹 하다보면 올퍼펙 도전하게 되고 그거 도전하게 되면 자연스레 맞춰지는거니까. 몇퍼드라 친구중에 개씹고인물이 지정퍼센트 챌린지 달릴때는 불편하다고 투덜거린적은 있음 올1퍼였나? 아니 그럼클리어가 안되나? 암튼 지가 퍼센트 정해놓고 노트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그 퍼센트 판정으로 달리는거 아니믄 갠춘함
트릴로지쪽에 좋아 하는 곡이 많은데 여긴 하나도 없네 어쩔수 없지 인기가 그 모양이라ㅋㅋㅋㅋㅋ
트릴로지도 명곡들 많았지. 썸데이라던가 바람의 기억이라던가.... 마인드컨트롤은 실력도 후달리는 초보 시절에 맥콤 찍겠다고 진짜 오지게 연습해서 기어이 맥콤 찍음 시절이 있었지ㅋ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나능
아냐 아웃로도 꾸준히 계속 나오고 있어...
나능
그것도 꾸준하지
Tmi) 저기적힌 작곡가중 esti는 합필갤에서 빠삐놈을 만들어 엄청나게 히트쳤다.
디셀롯
유키카눈나를 한국데뷔 시키기도 했다!
디셀롯
아이마스 데레스테에 곡 주더니 이제는 유키카로 리얼 아이마스를 하고 계시지
유키카쟝이...눈나야...?
현재 ESTi-mate 엔터테인먼트 대표로도 활동중임
피아노협주곡 고거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네...
https://youtu.be/BNanARj1YOI
이것도 꽤 명곡이라 생각해
이거 나오는 빌드업인줄 알았는데 댓글에 있었어...
다 아는 곡이구만 근데 테크니카때 추가된 그 케이팝스런 곡도 인기곡 아니었음? 소녀시대의 누가 불렀다는 낭설이 있었던
그거는 클래지콰이 첫수록일걸
아 맞다 그것도 있었지 미안
오호 클콰를 안해서 몰랐는데 그때부터 들어간 곡이었구나
https://youtu.be/2iY1DveS5_E
이노래 지금도 수록됬음?
015b 노래니까 아마 안되지않았을까. 콜라보 헌정곡같은거일테니
라이센스 재계약 실패로 리스펙트에는 수록안됨ㅠ
호시이미키
저거 클래지콰이에서 처음수록됐을꺼임
아벙츄 최고다
뚜루뚜뚜뚜가 아니였다니..
알고들어도 모르겠는걸
레알 충격임..
쌍둥이곡 질릴게 많이 했음
좀비로 만든거 보면 자기들도 징하게 우려먹은거 인정하는듯
금어린이
애당초 그런컨셉으로 만든 오프닝이엇음 무덤에서 파내서 새롭게
레알 시리즈가 뒤질 뻔했으닠ㅋㅋㅋㅋ
금어린이
바람에게부탁해 엔비레인져 레디메이드스타 바람에게부탁해라이브 오블리비언 다 아는 사골들이구만 ㅋㅋㅋㅋㅋㅋㅋ
뚜루뚜뚜뚜가 아니었어!?
아 이노래 또 넣었네 (좋음, 기쁨)
아이씽 왜 클리어가 저기 있나 했는데 오리지널이었네...
라이트하우스 있을줄알았는데 ㅋㅋㅋ
Sin BGA만든 일러레가 RESS인데 BGA에 나온 애들에게 각각 이름도 있더라 또 동인지는 본가에 있다고 들은것 같음
디맥에 저것들 없으면 안되지
유어온미라클이 왜 탭소닉 유저들에게 인기가 좋았냐고? 무료로 주는 기본 곡이라서!
퍼스트키스는 소녀시대가 부를뻔했다가 훗날 소녀시대멤버가 부르는...음... https://youtu.be/H2a96b2X5F8
Miles 도 사골 아니냐? 온라인부터 있던 노래인디..
Nb레인저는??
오블리비언은 일본에서는 동인지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지.
시커 왜 없냐 온라인 시절 유료곡 1위 2위가 오블리비언 시커 둘다 엎치라 뒤치락 했었는데....
퍼스트키스는 결국 순규가 싱글로 냈음 성적은 별로
v 익스텐션 이후 다 사골이야... 신곡내나 신곡
멜로디 리타버전은 게임에 없냐?
난 memory of beach 가 좋더라
인기는 없는데 out row도 징하게 우려먹지 않앗던가 ㅋㅋㅋ
그거 디맥 첫 CM곡으로 나왔었는데 그때는 쩔었음. 그래서 애들이 곡 언제나오냐고 말 많았지...
https://www.youtube.com/watch?v=hQ6CqknD82g&feature=emb_title
이곡도 꽤 유명했는데
이거 풀버전좀 있으면 소원이 없겠어
유투부에 찾아보면 풀버 있음 오리지널 일본보컬로
일본껀 별루임
여자애 둘이랑 곰돌이가 둠칫 둠칫 하던것도 여기저기 엄청 나오던데
러브 플로우 ㅋㅋ
엔드오브 나나나는 디맥의 첫 개발버전에도 수록된 역사적인 곡임. 다른곡은 Luv Flow, Save My Dream. Elastic Star, Ray of Illuminati.
네버세이 어디감
기억이 안난거임. 벌써 15년이 넘어가는데
그럴수있지 오들오들 나도 틀니가 겨울이라 좀 시려운데 올만에 붙붙어서 좋다야
디맥포 나왔을때 오프모임도 하고 그랬는데 그것도 벌써 13년은 지난거같다
뚜룻뚜뚜뚜 맞잖아 어디서 뻥임
https://www.youtube.com/watch?v=ZmOkUlaWbBQ 난 이거 좋았음 ㅋㅋㅋ
와 ㄹㅇ 개추억이다..
시커랑 마일즈가 없네? ㅋㅋ
메모리 오브 비치 어디갔냐아아아
나도 바람에게 부탁해에서.. Take me to the dream. 뚜뚜뚜뚜라고 알고 있었지..
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
난 miles가 좋아 그리고 온라인때 일러스트가 더 좋았음
네오위즈 건물에서 잠깐 일할때 잇엇는데 레이디메이드 스타 계속 틀어주더라 ㅋㅋㅋ
melody가 없다니ㅠㅠ 야구 애니나와서 좋았는데 발라드버전도있고ㅠㅠ
나메 어디갔어요
요즘은 톡톡톡 인기좋던데 앞점멸 앞점멸 하면서
트릴로지 때 유입된 놈이라 someday 좋아했음
end of the moonlight는 BGA는 테크니카 버전 키음은 트릴로지 버전 원곡은 온라인 출신의 삼관왕이다.
저중에 유어 오운 미라클은 곡이 짧아서 탭소닉 탑에서 오토런 돌리기 제일 좋은 곡이라 ㅈㄴ 지겹게 들음 ㅅㅂ
근데 또 저 사골곡들 없으면 왠지 그 시리즈가 아닌 것도 같음ㅋㅋㅋㅋ
뚜룻뚜뚜뚜가...아니라고...?
장나라의 나도 여자랍니다 원곡은 ez2dj에 lovely day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