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음식 장사가 무서운 점

[라이비]

[김ㅅㅅ]

나도 그래서 안갔음.

[대나무숲s]

ㅇㄱㄹㅇ임
앞에선 맛있네 괜찮네 해도 가게 나가면 다시 안옴

[emtikel]

음식장사가 맛을 균일하게 유지하는게 그래서 중요한 것이고
백종원이 줄서서 먹던 맛집도 가계 확장하고 하면서 뭐라도 달라지면, 보상으로 다른 뭔가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자주 말했었지

[اللغة세상을아수라장으로]

가게

[루리웹-6835971769]

그래서 식당입장에선 광고를 해주거나, 간단한 사과문은 붙여야하지않나.

나라면 계란 파동때문에 다른 식사를 서비스해주거나,
계란 파동이 끝나면 다시 계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라고 밑에 써붙여놓을듯.

[Dr.Strangeluv]

이게 별거 아닌거같아도 손님입장에서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해주는거라 단골 안떨어지게 하려면 필수임

[이름쓰기귀찮아]

사람이 떨어지니라는 말 나오기전에
양을 줄일때 왜 줄이는지에 대한 근거를 미리 말해둔다는거 아닌가용 'ㅁ'....

[노아만보면비추누르는성유게유저]

그냥 견디는게 답임
욕봤다 에효 하고 계란 비싼동안 돈 좀 덜 버는게 나음
근데 사람이란게 당연하게도 당장 눈 앞에 손해에 너무 민감함

[하바네로2]

아냐.
그래도 아무 말 없이 뭔가 변하면 별 생각이 다 드는지라 손님 입장에선 없고 있고의 차이가 커

[죄수번호-8606656365]

근데 진짜 음식점이 많이 남는게 아니라. 가격대에 따라 ㄹㅇ 생활비가 줄어들수도 있음.
그래서 함부로 말하기도 그럼. 내가 손해 메꿔줄거도 아닌데 남한테 나쁜 선택 어리석은 선택이라 하는건..

[죄수번호-8606656365]

계란 세개에 막 천원더든다고 생각하면. 박리대매하는 입장에서는 ㄹㅇ 팔때마다 손해볼수도 있음. 재료비가 원가의 3할 이하가 보통인데 갑자기 20퍼센트 오르는거잖아

[누구누구]

그래도 떨어질 사람은 떨어진다는 거지. 소비자 입장이란게 그래. 원래 좋아하던 형태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이유고 뭐고 설명해줘도 다신 안와.

[민트붐]

진짜 단골은 계란파동으로 500원 더 받겠습니다
사과문 올리면 아이고 사장님 고생하시겠다
하면서 더 자주오지

[북북]

음식점 해서 아는데 써붙이는거는 소용 없음. 대부분 손님들은 붙여놓은거 안보시기도 하고...
번거로워도 서빙할때마다 변했다고 말하는게 좋음... 근데 변화없이 그대로 가는게 제일임

[리엇]

그런건 자기랑 상관없는 일이고, 당장 줄어서 열받는다는 손님이 훨씬 많더라...

[Angkal]

2개주고 2개더준건 좀컷네
추가로2개만 개속줬으면 계란파동때도 유지됬을텐데

[SKYBANDI]

ㅇㄱㄹㅇ 차라리 500원 더 받는게 낫지 기존에 주던거 안주면 실망감이 더 크더라

[유해성합성감미료]

존나 맛집이라서 문전성시였던 순대국집 있었는데
코로나때 가격 천원 올리고 재료 반토막내니까 손님은 3분의 1토막 나더라
일주일에 한번씩은 가던집이었는데 이제 다신 안감

[rollrooll]

천원은 올려도 재료 반토막은 선넘었네

[하바네로2]

둘중 하나만 해도 손님수 떨어져나갈텐데 둘다 하는건 선 넘었네

[황금엉덩이]

자기가 망조를 가속화 시키네. 극장 가격올리는거랑 똑같이 손해메꾼답시고 역선택을 하네.

[루리웹-0434944422]

어차피 고육지책을 써야 한다면 퀄리티 유지하고 가격을 좀 올리는 게 더 상책이었을 듯

[리가아제]

그냥 안내문만 붙여도 해결 되는 문제인데...

[포커칩]

그런거 안보고 지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북북]

재료없어서 브레이크타임 걸어놓고 시간 고지해놔도 잠긴문 두드리고
장사안하냐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북북]

재료없어서 브레이크타임 걸어놓고 시간 고지해놔도 잠긴문 두드리고
장사안하냐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스카이화이터]

대학가 근처 식당들에서 극단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대학교 앞에서 식당하던 사장님의 말을 들어보면..

[브루도이]

근데 진짜 그래. 우리집은 특정메뉴 있으면 딱 그 식당 정해놓고 가는데 가다가 어머니가 맛이 변했다(ex 국이 짜게 나왔따) 라고 하시면 다시는 그 집 안감. 몇달 ~ 몇년을 그 특정메뉴는 무조건 그 집만 이용했는데 그담부턴 안감.

[루리웹-4406161195]

당연한 얘길 뭐가 무섭대 ㅋㅋㅋ 소비자가 호구인가

[asdf0987]

집앞 돈가스집 양배추셀러드 셀프리필에 존맛이라서 자주 갔었는데 2년전쯤 양배추 비싸졌을때 리필중지해서 한동안 안감

[Sekiro]

5천원에 계란 4개면 과한거 아님? 2개만 줘도 개혜자인데 계란만 먹으러 가나? 요새 계란 하나 추가하려해도 천원받는거 같던데

[코인위쳐]

가격도 가격인데 구려지면 그냥 기분이 나뻐서 그러는게 큼

[2konomi]

음식점은 발에 채일만큼 많으니까

[세컨트]

그냥 당연한거다. 버스 떠나면 그걸로 끝이다 떠난 버스 다시 붙잡는다고 돌아오진 않는다...

[王道의狗]

풍년 나서 일시적으로 식재값 낮아졌다고 더 주거나 가격 낮추는 게 아니듯이, 파동 나서 일시적으로 식재값 올라가도 덜 주거나 가격을 올려선 안됨
가격을 올리는 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전체적인 물가가 상승으로 인해서만이어야지
워낙 늘 가격 변동이 심해서 싯가로 파는 거 아니면 식당, 아니 걍 장사라면 전부 다 당연한 거

[리얼핏]

내가 가던 집은 가격은 천원 올랐는데 고기양이 1/4정도 준거 같아서 그 다음부터 안감

[루리웹-3363977949]

그래서 맥날 롯데리아 1주일에 1번가는거
끊었찌..

[루리웹-3332041030]

그럼 소비자들은 참고 언제해결될지도 모르는거 참고먹어야 정상이라는건가

[SyntaxHighlight]

본문에서 그거갖고 뭐라 안했어

[Lalafel]

계란 파동이라는걸 손님도 알앗으면 서로 이해해야 되는 부분같은데...

[루리웹-2417497745]

가성비로 장사하던 집이 자기네는 맛으로 승부하는 줄 착각하는 경우인데 ㅋㅋㅋㅋ

[존과지니]

통나무, 우성, 1.5 등 춘천의 유명 닭갈비집들 자주 갔었는데 다 끊었음. 양 줄고 맛도 변함.
다행히 더 잘 하는 닭갈비집 알게 되어서 거기로 바꿈.

[고오급-작전세력]

지역 관광명소화 돼서 동네사람들 보다는 오가면서 한번씩 가보는 집이 되어서인지 줄 많이 서던데...더 괜찮은 집 있으면 추천 좀..

[존과지니]

강대 앞 진미 본점

[고오급-작전세력]

ㄱㅅㄱㅅ 춘천갈때 가야징ㅎㅎ

[훔쳐보니돈]

단골이다보니까 맛이 조금만 달라도 알아차림

[rairyun]

서비스를 빼고 가격을 동결하는것보다 서비스를 유지한채 가격을 올리는게 훨씬 유리하다.

[HIYA!]

나도 라멘짐 단골집있었는데 한순간 맛바뀌니까
짜증이 나서 안가게 되더라

근데 그후 일주일도 안돼서 가게가 없어진거 보면
가게 정리하려고 일부로 그랬나? 라는 생각도 드네 ㅋㅋ

[루리웹-5500813256]

재료수급 문제도 있겠지만 초심으로 단골 만들어놓고 그 초심을 잃으면 단골도 날아감
주변에 식당이 워낙 많아서 대체식당은 차고 넘침

[길리어스 오스본]

단골 얼굴 도장 찍으면
메뉴에 없는 거 막 주문함
뭐? 옻닭?

[루리웹-6123160980]

한번 했던걸 또 안 할거란 보장도 없고

한번 아니다싶음 끝이지

[원자력장판]

그래서 백종원이 그랬던가?

말없이 안오는 손님들이 제일 무섭다고

나도 친구들이랑 자주 가던곳에서 맛이 달라지니깐, 그냥 다 먹고 나와서 "야 맛이 달라졌다 이제 가지말자" 라고 얘기함

[[미야코]]

나도 원래 가던곳이 맛이 좀 달라지면 몇번 더 가보고 다시 안감

[우샤스]

사람들의 소비는 가성비로만 움직이지 않아. 전체적으로 품질에 문제가 생겼거나 서비스가 문제 있거나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있어.

[따블피스]

가던 사람이 계속 가는 이유가 있음. 근데 그게 달라지면 당연히 안가지..
잔인하게 말하자면 손님 입장에선 원하던게 사라졌는데 가게 사정은 알게 뭐야..

[을키]

단순히 계란이 줄어든 게 아냐.
눈에 보이는 계란이 줄었다면, 표나지 않는 것도 줄었다고 느껴.
똑같이 받아도 달라졌다고 느낀다고.
그 가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거고,
먹는 장사는 그 신뢰를 잃으면 끝나.

[뽜이아]

어차피 음식점 가던사람이 이제 안먹겠다 하는건 아닐거고
그냥 이정도면 다른곳 가는게 낫것다 하는거임
단골이라고 충성도로 다른곳보다 질떨어지는곳 계속 다녀봐야 돌아오는게 없음

[미스터 깡]

음식이 원가라는게 수시로 변하고 하는데 평균을 내서 음식값 책정을 잘해야지. 야채나 아런거 올랐다고 주던거 안줄거면 원가 내려가면 더줄거냐고...

[DAkZerO]

그렇게 더 주는거 말곤 메리트가 없던 집이니까 그런거지...

[異邦人]

음식 장사할때 주의해야 할게 단골이라고 서비스 갈때마다 주는거 아님.
이게 나중엔 당연한 기본이 돼 버려서 서비스가 안나오면 손님 입장에선 기분이 나쁘게 돼 버림.
그래서 단골이라도 서비스 줄땐 꼭 오늘만 특별히 주는듯이 생색을 내주는게 좋음.

[루리웹-6232316101]

꼭 장사도 안해본 사람들이 꼴에 아는척 잘난척
댓글 보니 진짜...

현업 자영업 식당운영 중이며
손님들은 말 그대로 지금 식당에 서비스
혹은 제품에 대한 가치를 기준으로 댓가를
지불하고 오는거임

계란파동 광우병 돼지열병 등등 이런 사항에 대한
가격변동에 대처는 결국 사업주가 다 떠아는게 맞고
안내문 백날 붙여봐라 결국 안오는 사람들은 안옴

근데 이걸 뭐라 할 수 없음 그 사람들은 지금
현 상태의 서비스나 제품에 만족한거고 그게 아니면
다른데 가면 되는거임 돈내고 먹는데 당연한거임

사업주 입장에서는 최대한 손실을 줄이고
줄어든 손님만큼 다른 손님들 끌어오도록 노력해야함
서비스나 제품을 사는데 현 상황이 이러는 이해바란
다는 말이 소비자한테 먹힐거라 생각함??그리고
그렇게 되면 일년에 몇번을 안내문 붙여야 하는지
알고나 있음?? 소비자가 자선사업가임??

저 글에 이미 답이 있음 다른 손님들로 원상복구
이론적인 개소리들 하지말고 소비자들은 가치를
지불하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나 제품을
찾아가는게 맞고 사업주들은 소비자의 만족도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는게 맞다고 봄

[JOSH]

> 저 글에 이미 답이 있음 다른 손님들로 원상복구

문맥을 잘 보세요.
양을 복귀시켰으나 손님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임.

[황금 깡통]

음식은 대체재가 많으니까...

보통 음식점 있는 곳은 그 근처에 음식점만 적어도 대여섯개 이상은 있고.

[멜론밀크]

나라도 안가지 뭔 ㅋㅋㅋ

[lrkgnd]

몇 달 지나면 또 다시 감. 거기서 또 실망하면 안가고 만족하면 다시가고...난 이런 패턴 같음..

[제루아르]

음식점 운영의 어려운점이 피드백이 바로바로 안와서 어려운것같음.

자주가는 음식점이 부실해지거나 그러면, "아 여기도 변하네 안와야지..." 이러고 조용히 손절하지 주인장한테 굳이 따지지 않는단말이죠.
그런식으로 손님이 줄어드는건 근데 한순간에 확 오는게 아니라 조금씩 줄어드는거라, 한두달뒤에 그걸 깨닫고 다시 서비스를 올려봤자 떠난 손님은 돌아오지 않음...

[미래소년옹박]

예전에 어디 짬봉집이 1인세트라고 해서
짬뽕 + 공기밥 + 찹살탕수육 5개 정도 해서 13000원인가 했는데

몇개월뒤 가봤는데 1인세트 사라짐
짬뽕에 찹살탕수육 2만원돈 넘어감 바로 손절...

[루라리큰]

ㄹㅇ 나 알바하던곳도 지들 멋대로 손님선택권 뺏고 가격올리니 수입ㅁㅁ남 원래 장사잘됫엇는데

[미쿠]

가게서 손님에게 큰 실수를함 (음식 덜익음, 이물질 나옴, 음식 일부 누락)
손님은 괜찮다고 함
가게는 진짜 괜찮은줄 알고 아무것도 안함

손님은 이후로 그가게 안감. 사람들에게 가게 욕함

[박동생]

여기 아니면 이런 음식 먹을 수 없다 정도의 퀄리티가 아니라면 쎄고쎈게 음식점이라 다른데 가고 말지.

[0079]

옛날에 철판 볶음 시켰더니 랩이 같이 볶아서 나오고 철 수세미까지 나왔는데 근처에 식당이 적어서인지 꽤나 오래 버티더라. 언제 망하나 지나갈때마다 봤는데...근처에 식당 많아지면 바로 망함. 샤브샤브 유행할때 물김치에서 티슈 나와서 엿먹은적도 있고...씨 발 음식 재활용하는 개새들이 왜 이렇게 많았는지. 지금ㅈ은 다 망했고 그 자리 자체가 재수없다고 안들어와서 공실이더라~ 진짜 장사 개같이하는 가계였음. 웃긴건 그 주변에 부엉치킨도 초기에 재활용치킨 보내서 손절했는데 무려 확장했음.

[69inch]

뭐가 변했는지 말해주는 손님한테 고마워해야된다.
보통은 아무말 안하고 다시는 안가거든.

[개냥냥이]

사장님의 생각만 들어서는 모른다.. 손님 입장도 들어봐야 안다.

[휴먼초이]

ㄹㅇ 우리 회사 밑 중국집도 모든 메뉴 다 천원씩으로 올리고 수타면 기계면으로 바꿨는데
매번 손님 넘쳐났었는데 이젠 거의 반토막인 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