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옥션 남자의 즐거운 이세계 무역 기행
블랙기업에서 일했다가 그만 둔 주인공은, 벼룩시장이나 급처물품 중 좋아보이는 걸 싸게 사서 옥션에 올려 되파는 일을 하며 집에서 기생 중
그러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낡은 창고 물품 떨이를 하는 집에서 이세계로 가는 큰 거울을 발견하고, 급하게 사서 이세계를 오가며 서로간의 물건을 사고팔아 시세차익을 노리고, 모험도 하고 스테이더스도 있고 스킬레벨도 있고 스테이더스에 퀘스트 목록도 있고, 퀘스트 달성 보상도있고,
퀘스트 스크롤도 있고... 미소녀도 있고...
뭔가 이상한 걸 느끼긴 하지만, 겜 판타지적 스토리를 지내면서 현실에선 간간히 이세계 사진을 찍어 올려 모험담 이야기를 한다.
물론 대부분은 망상하네 ㅉㅉ 하지만, 너무도 리얼한 사진이라 오히려 넷에서 화제가 되는데...
그러다 이세계서 암살자에 쫒기다가 거울로 도망치는 순간, 암살자가 거울을 깨버리고 이세계로 다시는 못돌아가게 되어 거울 깨져서 더이상 못갑니다. 마지막 글입니다. 하며 주인공은 실의에 빠져 있다가 부활하여 재취업을 나섰지만.. 꽝
한편 주인공이 글을 올리던 것을 지켜보던 사람 중 한명이 자신이 (이 세계 사람들은 누구나 아는, 천년 전 대마도사) 인 몽환의 대마도사고, 그 거울은 내가 만들었으니 도와주겠다. 라고 글을 남김.
당연히 게시판 댓글들은 망상병 환자 한명 추가됐네 ㄲㄲ 하지만, 주인공이 겨우 연락해서 만난 40대 외국인.
그리고 그 이세계. 라고 불리는 세계가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지 못했냐고 했을때, 주인공은 게임같은 세계였지만 리얼 이세계 아니였냐. 라고 되묻자 마도사 왈.
자기는 지구인이 아닌 이세계 사람.
이세계에서 하이엘프는 엘프가 아닌 유기A.I
피닉스처럼 4개의 유기 A.I가 천년 단위로 돌아가며 죽음과 부활을 하며 가족 비슷한 구성원으로 꾸며 삼. 그리고 세계를 관리
수천년 전 사라진 문명시대를 알고자 당시 천재였던 자기는 엄청난 돈을 쏫아부어 재료를 사서 수천년 전으로 과거 이동
그리고 이 행성은 지금으로 부터 800년 뒤
지구에서 만든 오락용 행성.
마나와 에테르 라는 물질을 발견한 인류는
그 힘 으로 은하계를 순식간에 점령하고
영혼복사까지 가능하게 될 즈음부터
좀 더 리얼한 게임을 구현하고자 게임용 행성을 만들고, 복사된 영혼을 그쪽으로 보내VRMMORPG 를 즐기게 된 것.
자신들의 존재와 구성원이 단지 오락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걸 알개된 마도사는, 자신의 아내인 유기 A.I 하이엘프와 함께 대마법을 시전
800년 후 지구로 영혼전송을 한 후, 거기서 다시 천년 전 지구로 가서 아내와 함께 지구서 유유자적한 삶을 산다.. 라고 주인공에게 설명
여기까지가 중후반. 이제 후반까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읽어본 거 끄적거려 봄.
겜판타지도 아닌 전형적인 일본식 스킬같은거 있는 전형적인 이세계물에서 왜 스킬이나 스테이더스가 있는지를 제대로 스토리에 떡밥 조금씩 뿌리면서 막바지에 회수한거는 이 소설이 첨이라 읽다가 적어봤으
루리웹-2104858738
어짜피 너넨 이런거 안읽자나 ㅋ
정답이다 휴먼
근데 사실 모르고 있는 편이 더 좋았던거 같아.
꽤 많은 이고깽 판타지를 봤는데 이런식으로 말되네..싶은건 처음이어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