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대놓고 '이거 광고에요 ㅋㅋㅋㅋ 그래도 좋으니깐 함 다들 사서 써보시면 어떠함?' 하는 식이면
사실 안불쾌한데(물론 드라마 같은 건 극의 몰입을 방해하니 싫지만 이건 일단 여기선 별개로 두고)
이번에 화제가 된 것 처럼
광고 아닌 척~ 하면서 엉큼하고 음흉하게 광고하는 게 되게 불쾌한 것 같음
내가 우리나라 티비 방송들 자주 안보게 된 이유도 그런 이유인듯
관찰예능이나 리얼 버라이어티 같은 게 유행하면서 우리나라 방송들이 전체적으로 '리얼'에 되게 집중하고 있다고 보는데
그러면서 그 자칭 표방하고자 한다는 '리얼'에 편승 시켜서 광고까지도 '리얼인 척' 하면서 내보내는 것들이 되게 좀 역겹게 느껴지더라고
차라리 일본 방송들 보면 지상파에서 조차도 걍 상표고 뭐고 안가리고 대놓고 광고인 거 뻔히 보이게 내놓고서 심지어 그 방송국 소속 아나운서들이 막 설명하고 추천하고 그러는데
걍 차라리 그게 나아보이더라
물론 그렇게 아예 대놓고 드러내놓고 보여주니깐 진짜 방송 전체가 걍 다 광고의 집합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긴 한데
적어도 음흉하게 광고 아닌 척 하면서 막 출연자들이 가식적으로 연기하며 내보내는 것 보다는 차라리 나은 것 같음
속인다라는 느낌이 드니 ㅋㅋ
무도생각난다 명수형 센스 ㅋㅋㅋㅋ
흐름끊겨서 그럼
할 거면 미생처럼 자연스럽게하던가, 아님 어디 드라마처럼 ppl 광고 껴넣는 장면을 상상하는 걸 개그씬으로 컨셉잡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