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추격전중 가장 추악했던 순간

[사진이사진일픽쳐]

 길, 홍철 빠졌는데도 빠진 느낌이 없었던 개꿀잼 추격전이었음

라디오 진행중인 녹음실 앞에서 저러는줄 ㅋㅋㅋ

저때 이사한다고 비어있는 MBC에서 하느라 소음걱정은 없었음

저때 MBC 사옥이 일산으로 이사 중이여가지고 여의도 사옥은 사람 없었음

여의도에서 상암 이사할때 인가보네

이건 내가 진짜 먹다가 치킨 남겼다. 집중해서 보느라고

ㅋㅋㅋㅋ 마지막에 박명수가 숨긴상자도 진짜 긴장감 오졌는데

정형돈이 마지막상자 뜯고싶다고 찐광기 보여주고ㅋㅋㅋㅋ

그리고 어김없는 무도다운 결말까지 ㅇㅇㅋㅋ

어떻게든 빚 안 질려고 광기로 발악하는 모습들이 미쳤었어
특히 형돈이형

모든 장면이 주옥같음
와플집 아저씨 ㅋㅋㅋㅋ

+택시기사 아저씨 두명이 일반인이신데도 큰 활약했었음ㅋㅋㅋ

그 겁 많던 사람들이, 사실상 폐건물이던 여의도 MBC에 조명도 부실한데 막 뒤지고 다녔음.
불과 몇 달 전에는 같은 건물에서 공포 특집 찍음.

정형돈의 찐광기가 최고였음

게임 룰 상 멤버들이 가장 이익을 가장 많이 가지는 방법은 처음 상자만 뜯고 거기서 다들 포기하는건데 그러면 촬영분량이 안나오고
아무튼 마지막 엔딩 ㅋㅋㅋㅋ 그렇게 쌓인 빚을 탕감해주는게 너네들 보너스임 ㅋㅋㅋㅋㅋㅋ

길홍철 빠진 시점까지는 그래도 무도가 굴러가는 느낌이 있었지
광희 들어오고 형돈 빠지면서 더 이상은 무도가 아니게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음

빠진 느낌 졸라 났는데? 무도는 노홍철 빠지고 사실상 끝났지. 그전까지도 멤버들 나이먹고 매너리즘 빠지고 아이디어 고갈되면서 질질 끌고 가는 거 노홍철이 꾸역꾸역 텐션 올려주고 있었는데. 그래서 유재석이 유독 좋아했지.

글쓴이는 맴버 빠졌어도 재미있어다는데 이걸 이 악물고 아닌데 아닌데 하네

이런 애들 때문에 무도가 종영했지

ㄹㅇ 길은 몰라도 노홍철 빠지고 나서 빠진 느낌이 없었던 적이 없었음. 그 후 새맴버가 들어오고 나서 어설프게 노홍철 포지션 생성해보려다가 다 실패했고 무도는 나락으로.

돈앞에서 인간의 추악한 본성이 깨어났다는 느낌...얼마나 절박했으면 조명도 없는 시꺼먼 곳 구석구석 까지 눈이 뒤집혀서 헤집어놓음

정형돈은 추격전을 제일 못함. 그냥 독보적으로 못해서 재밌음. 뭐 다른 시각에서 보면 왜 저러나 싶어서 갑갑하기도 하고.

추격전에서의 정형돈 포지션은 진상이지 진상

길: 음주운전 하차

노홍철 : 음주운전 하차

하차한게 아쉬운듯이 말하네?

걍 자기 보는건 괜찮고 관계없는건 범죄자 흑우 개돼지 낙인부터 탕 흔한 내로남불이라 적당히 익스큐즈하는게 편함.

아쉬운 건 아쉬운 거...
유승준도 들떨어진 짓 한 것도 아쉬운 맘이 있는데

그래서 하차 하고, 미국놈 되고 그런건데 뭐...

빚이 늘어날수록 광기도 폭증하니까 진짜 ㅈㄴ 꿀잼이었음ㅋㅋㅋ

시스템 자체가 부조리하게 쌓여있어서(상금은 갱신, 빚은 누적) 하나가 살면 나머지 넷이 폭망할수밖에 없으니 초반에는 동맹을 맺으려고 해도 뒤로 갈수록 배신과 치졸함과 탐욕과 광기가 넘실거리는게 ㄹㅇ 막장드라마 같아서 너무 재밌었음ㅋㅋㅋ

정형돈이 마지막에 눈 뒤집힌 것까지 완벽했음 ㅋㅋㅋㅋㅋㅋ

무슨 특집이었나요? 못 봤던 에피 같은데

찾아보니 무한도전 "끝까지 간다" 네요.

찾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