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폭풍의 전학생 제갈량...JPG

[상온방치]

세 제자의 재치에 크게 감탄한 수경 선생은 셋에게 추천서를 써주지 않았고,

셋은 유비가 등용해줄때까지 재야에 묻혀 살아야 했다

[리-시-빙]

??? : 대기업 조조군.. 가고싶었다고

[오기의강]

서주대학살을 본 제갈량 : 허...

[유성우가 내리는밤]

제갈량은 서주 사람이였고
서주대학살을 피해 겨우 달아났다

[루리웹-8892904033]

여자제갈량하고 삼국지톡에서 묘사 절절해서 좋았음
왜 제갈량이 일면식도 없는 쬬를 싫어했는지 알게 됨.

[암쏘쿨]

오히려 서주대학살 때문에 극혐해할텐데

[리치왕]

https://youtu.be/QIIZpxDZjsk?t=1010

[투부직부]

그 둘도 딱히 배울만한 만화는 아닌데

[루리웹-8892904033]

배울만한건 아니어도 쬬저씨 악행과 그걸 겪은 제갈량 묘사는 잘한편아님?

[무지개용]

여자제갈량 작가 논란이 좀 있지 않았었나...

[계란으로가위치기]

졸업은 시켜줘도 취직길은 막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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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대학원생이 될수있었으면 영원하게 대학원생만 할듯

[Heart★Developer]

수경선생 소심쟁이었네

[루리웹-3048174]

그러니 시골에서 선생했지 ㅎㅎ

[이것도강등해보시지]

아 내가 시작이라고 말 안했다고 ㅠㅠ

[반닥스]

사실 제갈량은 형주에서 이름난 식자라서 아무데나 골라갈수 있었다

[ashiwood]

후... 우라나라의 이름난 식자는 챗바퀴나 돌리고 있는데...

[끽끽끽끽끽끽]

이름난 식자 예를 들면 누구임미까

[반닥스]

말하면 강등임

[끽끽끽끽끽끽]

본명언급하면강등임?

[오나니여신님]

햄휴먼중에 으뜸이라는 햄쇼타이야기구만

[siesta]

위나라엔 그정도 급이 디글디글...

[양치기소년]

모찌센세

[우샤스]

이름난 식자라도 태수에게 추천해줄 친한 관료가 없으면 등용이 안된다

[루리웹-1922265914]

위글위글

[영양죽]

햄....스터?

[루리웹-8892904033]

디글디글한건 맞는데
제갈량 나올때쯤엔 대부분 은퇴가 얼마 안남았음.

[神算]

뭐 디글디글... 이라고 해도, 결국 제갈량 만큼 업적이 남은 사람은 없지 않나요?

[筆禍]

제갈량이 위나라간 자기 친구들 이야기 듣고 "아니 그친구가 거기까지밖에 못갔다고? 위나라 인재풀 실화냐;;"라 했다는 이야기는 있는데 이게 위나라의 인재풀이 그만큼 쩌는 건지 아니면 위나라부터 시작해서 당나라 망하고서야 끝난 호족들 ㅈ목질로 최상위 관직을 높으신 몇몇 가문들이 나눠먹어서 그짝이 난건지는 보는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겠지.

[호에이오우]

개쫌생 수경

[루리티모]

쬼생이네용

[데스피니스]

대학원생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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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만 봐서는 그냥 문 열고 나가면 될 걸 어째 트롤링으로 선생 속 뒤집어놓고 나갔다는 거 같은데, 원래라면 무슨 방이었길래 시간 내로 나가보라고 했을까

[루리웹-3048174]

색스 안해도 나간거네 그럼

[루리웹-2533335882]

실제로는 하인들에게 나가지 못 하게 막으라고 명령했음.

[루리웹-3536167514]

ㄱㅅㄱㅅ

[찐을힘긴숨따]

그래도 유비한테 이름 알려준게 수경 아님?

[루리웹-5700393850]

ㅈ소 취직시킴 ㅋㅋㅋㅋ

[긁힌 상처]

현덕공께서는 인물이 없으셔서 곤란하신 겁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게는 관우와 장비, 조자룡 같은 뛰어난 무장들이 있는데요.

물론 그들은 용맹하기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장수들이지요. 하지만 대세를 보는 눈은 없습니다. 현덕공께는 그런 인물이 필요한 겁니다.

그런 인물이 있을까요?

융중의 복룡과 양양의 봉추...둘 중 하나를 얻는다면 현덕공께서도 천하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에엑따]

제갈량은 채모의 인척이고 채모는 조조가 엄청 좋아한 인물임. 맘만 먹으면 조조군에 임관하는건 일도 아니었음.

[루리웹-8892904033]

고걸 쬬져버린것은
쬬의 서주대학살이었고

[神算]

조조가 개쌍놈이 아니었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오스트리아-헝가리]

대학원생 만들려 했던거 같은데

[jinggirl]

졸렬하네...

[chosen]

추천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이름을 날렸으니 뭐. 출사표 보면 제갈량도 본인이 제야에 뭍혀서 살려고 했던걸 유비가 설득한건데.

[chosen]

조조도 방통 이름을 알정도였으니 뭐 설명이 필요없지

[끼요요요요옷]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문제가 이상한데....

[()찌찌]

이거만 보면 걍 세얼간이 영화 자너 완죤ㅋㅋㅋ

[발컨레전드]

나는 저 에피가 믿어지지 않는 게, 저런 문제를 내는 선생 입장에서 저렇게 나올 거라는 걸 몰랐을까 싶음. 너무 뻔하게 예측 가능한 행동 아니냐? 설마 진짜로 실행할 학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못했을지 몰라도, 저런 행동이 나오면 응 안속아~ 하지 않았을까?

[에엑따]

당연히 민간전설이지 저런걸 왜 믿음. 저 지방 사람들이 유명인 이름 끌어들여서 관광상품 만드는거지.

[Ashigaru]

저때는 지금보다도 허례허식적인 유학에 더 깊이 매몰돼있던 시기라 감히 스승에게 덤비는
패악질은 안 하겠지? 라는 생각이 지금보다 더 세기도 햇을 껄

[WaitingForLove]

난 다르게 보이는게
이걸했을때 본인이 나간다쳐도 선생이 존나 까면 손해가 막심한데, 이걸 본인이 선생에 대해 얼마나 믿느냐와 안다쳐도 실행할 용기가 있느냐

즉 통찰과 배짱을 시험해본거같음

[케냥이]

그게 커서된게 나다?

[음뷁페]

유학이 허례허식이라고 퉁칠 수 있는지 이전에 상식적으로 선생한테 다짜고짜 쌍욕 갈길 거라고는 생각 안하지 요즘도

[Ashigaru]

아 내말은 유학이 허례허식이라고 비판하려는 게 아님, 진짜 보여주기식적 유학에 매몰된 게 제갈량이 살던
후한 말기라서 그리 말한 거

[음뷁페]

후한말이 보여주기식 유학에 매몰되었다기엔 유학의 폐해라든가 그런 게 별로 없는데
후한말 혼란도 유학의 허례허식보다는 십상시와 같은 황실의 모라토리엄의 결과 때문이고 후한에서 유학이 절대적이고 교조적인 위치를 차지한 것도 아니니까
황건란은 정치문란과 경제파탄을 빌미로 크게 일어난 운동이지만 이게 유학이라는 거대 헤게모니를 상대로 일어난 사상적 저항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거기다 오히려 당시 지배층은 하안등을 통해 알 수 있듯 청담과 같은 도가 계열 사상들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말이지
흔히들 개혁자라고 인식되는 조조가 유학을 거부하지 않고 강조했다는 사실도 있어

[음뷁페]

즉 후한 말은 허례허식적인 유학에 매몰되어 있었다고 말하기엔 난세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애매하고 강압적이고 지배적 위치도 아니었으니 좀 불충분하다는 거지
사실 저 일화가 제갈량 당대에 만들어진 것인지 후대에 창작된 것인지도 모르니 후한 말의 유학에 대해 따지는 것도 큰 의미는 없지만

[초그냥사람]

제갈량이 사마의 놀려먹고 주유 복창 터지게 한거 보면 세치 혀도 장난 아니었을거임~ 수경도 빡쳐서 냉정해지지 못한거 아닐까?

[초그냥사람]

제갈량이 주유 꾀어서 오나라 적벽에 참전 시킨거 보셈~ 주유도 저시퀴가 빤히 질 전쟁에 지들 끌어들일라는 수작인거 빤히 아는데도~
아니 거기서 대교소교 NTR이!? 하면서 동맹 맺지않음~

[Ashigaru]

흠 확실히 일리 있네, 배우고 감 ㅅㅅ

[NEOSRW]

괜히 중소기업들어가서 고생하지않았나

[산딸기들딸기]

화봉요원에서 수경팔기 설정이 전부 창작은 아니었구나

[벡 골드]

멤버가 너무 톱스타만 모아놔서 그렇지 적어도 이름난 학당인건 맞지
형주에서 채씨,방씨,황씨면 강동에서도 육씨,장씨,주씨급은 될건데

[wwiizz]

이거 완전 대학원 교수님삘이잖어

결론까지 똑같네 ㅋㅋㅋ

[루리웹-283715315]

형 인맥만 믿고 백수라이프 즐기다가 헛걸음만 2번 해서 빡친 유비한테 끌려갔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