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수학여행 공감.jpg

[리틀리리컬보육원장]

맞은편에 타 학교 버스 있을때 ㅗ는 국룰

왜가는지 모르겠는거

ㄹㅇ

그냥 매번 타지에가서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관광지도 보고 오라고 만든 취지 같은데
조교라시고 놀러왔습니까? 이게 문제인거 같음

놀러온거 맞는데

수련회도 아니고 수학여행이면 재밋지 않았나...

저때는 모르는데 지나고 나서 보면 명승지 유적지들임ㅋㅋㅋ나름 뜻깊은 곳들인데 애들은 사전지식 이런것도 없고 저런거 봐서 감동할 나이대도 아니지ㅋㅋㅋ 나이 먹고 나니 알고 봤으면 더 기억에도 남고 좋았을건데 싶더라

그건 수학여행이 아니잖아

수학여행에 왠 조교

수련회는 다들 싫어했지만 수학여행은 다들 좋아했지 않나?

심지어 미필새끼들이 조교질

그건 수학여행이아니고 수련회...

수련회랑 수학여행이랑 헷갈린 거 아녀...?

저 시절엔 수학여행이라고 해놓고 수련회 보낸 곳이 있었다.

...우리 학교가 그랬어 시발

그건 수련회 아님?
수학 여행은 나름 재밌었는데
하나 아쉬운건 딴 학교는 뭐 해외 어디 갔다더라 그러는데
우린 제주도 갔어 ㅋㅋㅋㅋ

난 고딩때 수학여행코스에 포항제철소 있던게 제일 기억에 남음
처음 예정표 봤을땐 뭔 ㅄ같은 코스야 시발 제철소를 왜가? 썅!! 했는데
막상 갔을때 그 거대한 공간에서 시뻘건 쇳물이 흘러나오던거
제련되서 거대한 판데기로 굴러나오던거 보고 그러면서
압도되고 놀라기도 하고 참 인상깊어서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기억에 남고 재밌던 코스였던거 같음
직접적으로 장래설계에 꿈을 제시해주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인생에 있어서 인상적이고 좋은 볼거리였고 견식을 넓혀주던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음

저랑 완전 반대시네요 중딩때 전날 밤새고. 졸린눈으로 가서 기억이 안남.. 갔는데 기억이 안남...

학케학임
놀러가서 오전 오후에는 어디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고 이래 저래 놀다가
저녁에 레크레이션 한다고 레크레이셔누진행하는 놈이 분위기잡고 뭐라하고 그럼
그러는 학교도 있고 진찌 놀로갔다오기만 하는 학교도있고

다음 휴게소일경우 패싸움남

숙소 건너편이면 레이저 포인트 대결

ㅇㄱㄹㅇ

반대편 숙소 창문에다가 레이저포인트 쏘고 놀았는데

레이저 지금은 성인만 살수있지
저때는 뭐 동네 문방구에서 다 파는게 레이저였지만

이러는거 담임이 보면 혼남

ㅋㅋㅋㅋㅋㅋㅋ난 86년생인데 뒤에서 손흔들면 다들 깜짝 놀라더니 같이 흔들어주는거 좋아해서 항상 뒤에서 손흔들었음ㅋㅋㅋㅋ

저걸 남의 차에다가 해가지고 그 차랑 쌈붙어서 수학여행 늦어진 적 있었지

착한 초딩이어서 빠큐 같은거 안날린거시야요 하와와

그래도 고3마지막 수학여행은 제대로 수학여행이긴 했음
제주도.

선생들 터치 거의 없고, 술가져온 애들만 좀 걸리고 혼나고,
새벽 밤새가면서 우리 크면 뭐할까 얘기하고.

담임 한테 걸리면 꿀밤 쳐맞음

난 쫓아가서 잡은 적 있는데
왜 그랬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수학여행 이니여도
학원차안에서 ㅈ딩들 ㅗ날리면서 욕함

수학여행인가 수련회때 휘닉스 파크 갔었지
그게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스키장 이었어......

그래도 저때 존나 좋았는데 ㅠㅠ

아 욕만하고 끝난거? 우리때는 새벽에 누가 약속 잡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밤늦게 선생들 술 마실때 빠져나와서 패싸움하고 담날에 선생들이 또 어찌알고 기합 받고 불국사에서 그놈들 다시 만나서 욕하고 멱살잡고 그랬는디

우리 땐 옆에 여고애들 와서 밤에 몰래 만났는데

인싸들이나 하던건데ㅠ 다들 친구가 많았나보다

저거 수학여행 같은 곳에 오는 애들이 많아서 휴게소에서 갈때 법큐 시전하면 똑같이 법큐 시전 해주고 잘가라고 함

난 초딩 수학여행때 방에서 애들이랑 성인체널로 야한거 봤는데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우리반 부반장이 애들 앞에서 공개딸침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