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있었던 일들 링크의 링크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9792504
지금까지의 일 요약 : 새벽까지 집안 전체에서 울려퍼지는 티비와 노래소리에 몇개월간 시달리다가 아랫집에 항의하러 갔지만 정신병원 가보라는 소리 듣고 얼탱이가 없어 관리소장 통해 확인해보니 거실에 대형 스피커 4개 가져다 놓고 홈시어터 만들어서 밤새 영화보고 있던 노친네
그 일이 있고나서 관리소장은 노친네에게 절대 대형스피커 틀지말라는 확답을 얻어내었다.
이제 더이상 밤에 클럽에 온듯한 폭음에 시달리지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우리 가족은 한시름 놓는듯 했다.
하지만 뭔가가 이상했다.
확실히 거실에서 압도적으로 크게 들리던 티비소리는 줄어들었지만 안방에서 밤 12시가 넘어 들려오는 티비소리는 사라지지않았던 것이다.
아니 아랫집 티비는 거실에 있는데 왜 안방에서만 소리가 들리나?
다시 소음에 시달리기 시작한 우리 가족은 다시 한번 관리소장에게 찾아가 소음의 원인을 찾아봐달라 부탁했고, 관리소장은 다시금 아랫집 노친네 집에 방문했다.
그리고 돌아온 관리소장의 말은 충격적이였다.
저번에 갔을땐 거실의 대형스피커에 놀라 다른 방을 확인 안해봐서 몰랐는데, 노친네의 방을 조사해보니 집안 모든 방에 티비가 놓여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는 술에 취하면 티비를 틀고 자는 버릇이 있다고 하더랜다.
시팔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방마다 티비가 놓여있으면 거실 포함 최소 4개의 티비를 설치해놓았다는 소리인가
그래놓고 술취하면 티비를 틀어놓고 잔다고?
이 집에 이사오고 나서 아랫집 시끄러우실까봐 살금살금 신경쓰며 걸었던 내가 존나 ㅂㅅ이 된 기분이였다.
사람세끼가 이웃에게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왔으면 자중할 것이지
거실 홈시어터만 지적당했으니 안방티비는 밤새틀어도 되겠지?라는 마인드를 어떻게 가질수 있단 말인가
그야말로 층간소음만을 위해 태어난, 층간소음의 화신을 영접한 듯한 느낌이였다.
현재 참교육을 위해 여러 정황들을 수집 중에 있으며, 이세끼가 아예 이사를 가버릴때까지 이 싸움은 끝나지 않을것이다.
막상 층간소음으로 조지기 힘들잖아
저런경우는 조지기 쉬움 보통 층간소음이 산발적인 쿵쿵거림인데 tv같이 일정한 소음을 내는거라면 기준치 채우기도 쉽고 이사라도 한다면 이사비용까지 물어줘야 할지도 모름
나도 층간 소음으로 몇달 고생해봤는데 층간 소음을 해결할 방법은 더 큰 소리 내는 수 밖에 없더라 말로 해서 해결될 사람이면 층간 소음 문제 안일으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