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제왕 이야기 나올때마다 종종 나오는 소리지만
"그래서 도대체 절대반지가 어떤 힘을 주는데?" 하는 질문이 자주 나옴
사실 이건 요즘 독자들에게는 당연한 의문인데, 톨킨 세계관에서 절대반지의 힘은 상당히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것으로 묘사되지
딱 어느 스탯이 올라가고 손에서 빔이 나온다 이렇게 묘사되지는 않기 때문임.
그래도 작중 나온 묘사를 최대한 모아보자면, 얼추 이런 뻘글을 쓸 정도는 되여.
1. 투명화.
절대반지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으로, 소유자를 보이지 않게 만들어준다
이때 나즈굴과 같은 영혼들의 세계를 볼 수 있고, 거미와 오크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버프 역시 존재.
하지만 반지를 착용해야 작동하는데, 착용시 무조건 사우론과 나즈굴의 어그로를 끈다는 치명적 패널티가 존재함.
걔네는 투명화 씹고 볼수 있으니 더더욱 치명적이지
2. 소유자의 힘을 증대시켜줌.
우리가 막 절대반지 착용시 근력체력민첩 100+ 이런건 알 순 없지만,
사우론의 힘 대부분이 깃든 반지가 절대반지란 걸 감안하면 일단 소유자에게 '신적 마이아'에 준하는 힘을 부여한다고 봐도 큰 무리는 아니겠지?
(신적 마이아 예시)
좀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소유자를 신급으로 올려주고, 반지제왕 시대인 3시대 기준으로 가운데땅을 정복할 권세와 능력을 부여해줌.
+ 절대반지로 다른 위대한 힘의 반지를 지배할 수 있음
즉 요정의 세 반지(엘론드, 갈라드리엘, 간달프, 단 이 양반들은 지배 시도시 무조건 반지를 뺄 양반들이니 메리트는 크지 않음),
그리고 인간의 아홉 반지 = 나즈굴의 지배가 가능함.
난쟁이의 일곱 반지는 사우론 손에 들어가거나 파괴되었고.
3. 단, 반지의 힘을 이용하는데는 몇가지 조건이 있음.
일단, '반지의 권능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함.'
그냥 투명해지는 반지로 끼고 있으면 힘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소리. 그런거였음 골룸하고 빌보가 짱짱맨 먹었지.
또한, 힘을 부여받는데 시간이 걸림.
소설에서는 '완전한 힘을 이용하는 것을 하루만에 배울 순 없다'(왕의 귀환1. 289pg)라고 언급되지만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최초로 반지를 탈취한 이실두르는 2년동안 반지를 가지고 다녔음. 당연히 반지의 권능에 대해 알 테고.
하지만 그가 오크에게 기습받았을때(원작에서는 종자를 피신시킬 정도로 나름 시간이 있었음), 이실두르는 반지의 권능을 전혀 활용하지 못함
정말 반지빠와 썼다면 오크 떼 정도야 가볍게 조졌을텐데 말이지.
결국, '2시대 말미의 가장 강력하고 위대한 인간 영웅'도 2년 가지고는 절대반지의 권능을 부리긴 택도 없었음.
다만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 시간은 년 단위까지는 아닐 확률이 큼.
원작에서나 톨킨의 언급에서나, '아군이 절대반지를 이용할 경우 제 2의 사우론이 된다' 라는 언급이 계속 나오기 때문.
정말 몇년 걸리면 그동안 사우론이 가운데땅 다 먹고 남았지.
몇년 단위의 패널티는 언급되지 않은걸 보면, 진정으로 힘을 원하는 욕구나
혹은 사용자의 지식과 강함 등으로 이 쿨타임은 좀 좁힐 수 있는 듯함
일단 작중 사우론이 '그 정도로는 힘을 전부 다룰 수 없다' 라고 판단한 기간이 약 1~2주일이기 때문에
최소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건 확실함.
아마 이런 양반들이면 쿨타임을 더 좁힐수 있지 않았을까
4. 영생
힘의 반지는 사용자에게 주어진 수명 이상의 영생과 젊음을 부여해줌
(해맑은 500살 시절)
골룸이 무려 600년 가까이 살았고, 빌보가 거의 늙지 않고 50세 즘의 모습으로 111세까지 산 걸 보면 알 수 있지
하지만 이것 역시 부작용이 심한데, 본래 점지된 수명 이상으로 어거지로 늘리는 것이기 때문.
반지의 온갖 부작용을 씹어먹다시피한 빌보 역시 '무언가 어거지로 잡아늘려진 초조하고 짜증나는 느낌'을 111세에 토로했고
골룸의 경우는 아예 몸이 저 꼬라지로 변해버림. 이것도 골룸이 반지를 거의 빼놓고 다녀서 저 정도인거고
(전)
(후)
반지를 계속 끼고 다니면 말라비틀어지다 못해 투명해져 망령으로 변해 악에 귀속됨
이런 부작용으로 나온게 바로 나즈굴. 인간에게 주어진 아홉 반지가 만들어낸 결과지.
5. 타락
반지 소유자는 절대적으로 타락함
당시 3시대 가운데땅에서 저 타락에 완전히 면역인 존재는 사실상 없고(톰 봄바딜!)
그나마 호빗종족이 타락저항 MAX로 잘 버티는 정도.
그 호빗 역시 반지를 가진 순간부터, 그것을 파괴하는 것을 시도조차 할 수 없음.
그나마 초반에 남에게 양도하는게 가능하지만, 그걸 실현하려면 타락저항 MAX 찍은 호빗도 어려움
심지어 본래 사우론과 동급인 마법사들 역시 이 타락에서 빠져나가는건 불가능
더 악질적인건, 반지의 타락은 반지의 존재를 아는 주변인을 유혹하는 것으로 함께 작용한다는 점.
반지의 유혹에 홀려 프로도를 덮친 보로미르가 대표적인 예시지.
6. 탈주
말 그대로 사이즈를 불려서 시도때도 없이 주인 손에서 튀려고 함
이걸로 이실두르와 골룸 모두 보내버렸지
빌보 배긴스(호빗/타락저항MAX)
그런 나쁜 반지는 사슬로 묶어놨습니다 ㅎㅎ 개꿀
(대충 반지가 쌍욕하는 소리)
드립같아도 저 대처 덕분에 반지는 반지전쟁 내내 탈주를 시도하지 못했다.
아무리 반지가 킹왕짱이라고 해도, 손에 착용되지 않은 상태의 권능은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
짧게 정리하자면
1. 투명화 및 통역기, 유령 볼수있음
2. 사우론의 힘 부여
3. 힘 획득에 시간 걸림
4. 영생. 근데 망령화 확정.
5. 자신과 주변에 타락죽.
6. 시도때도 없이 손가락에서 튐
괜히 간달프가 쓰잘데기 없는 저주템이라고 쌍욕하는게 아니다...
분해해서 마부 숙련도나 올리는게 낫겠네
정답 아군이 쓰면 망하고 적군이 쓰면 판 터지는 저주템이여
더 까고 말하면 그냥 습득자가 사우론보다 강하면 아예 필요없는 잡템이잖아. 진짜 좋은템이란건 자기보다 강자랑 싸울때 유효해야지, 양학할때 유효하는 템이 아니라고;;
정리하자면 스탯 버프나 권능 몇가지를 주는건 확실하지만 그 조건이나 핸디캡이 괴랄하기 짝이 없다는거군.
별로 좋은게 없어보이는데
분해하려면 할수있는 용광로위치가
괜히 '쓰잘데기없는' 아 아니구나
절대반지의 제작 의도 자체가 다른 반지들을 지배하는거니, 당연히 반지악령인 나즈굴을 지배할 수 있엉 근데 절대반지의 힘을 획득해야 가능한데, 프로도는 도저히 그 단계가 아님. 따라서 나즈굴은 절대반지 제작자이자 원주인인 사우론에게 충성하는거고.
용광로가 북한 평양 김정은 집 안마당 개집 앞이라는 게 문제
불구덩이에 던지는 수고없이 강화주문서 몇번 발랐으면 알아서 터졌을듯
별로 좋은게 없어보이는데
정답 아군이 쓰면 망하고 적군이 쓰면 판 터지는 저주템이여
루리웹-5666792631
더 까고 말하면 그냥 습득자가 사우론보다 강하면 아예 필요없는 잡템이잖아. 진짜 좋은템이란건 자기보다 강자랑 싸울때 유효해야지, 양학할때 유효하는 템이 아니라고;;
그게 사우론 힘 부여한거라 어쩔 수가 없는거ㅜ아니냐
반지전쟁 당시 가운데땅에서 사우론보다 확실히 강하다 할만한 존재가 없지
작중에서 사우론보다 강한 존재가 없으니 내가 말한게 if 예시인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생각해봐 과연 사우론이 저 반지를끼고 그거보다 더 역량이 강한 존재와 싸워서 이길수 있을까?
애초에 사우론이 반지를 만든 이유는 요정, 난쟁이, 인간을 지배하려는거
그러니까 의도부터가 양학용으로 만든거란 뜻이지...
사우론이 낀다고 배드엔딩! 끝! 이러는게 아니라 사우론도 끼고 있다가 손가락 와장창해서 졌잖아...
반지때매 힘을 회복했지만 그 반지가 사라져서 힘이 빠진 상태니까 고대에는 발록조차도 사우론보다 강했지만 타락디버프때매 힘 적당히 챙겨온 간달프가 동귀어진 가능할정도로 몰락했으니 반지로 전성기급 힘 사용 가능해지면 중간계에선 대적하기 힘들지
사우론 입장에선 단일개체로 중간계 최강자였으니 양학할때 유효할려고 만들었을거 같은데
요즘 시세에 저정도 금이면 그래도 돈백 넘게 받는다.
이건 마치 "지구대통령 별거 없는거 아니냐 더 큰 권력을 가진 외계인이 오면 와장창이잖아" 같은 말 아님?
실제로 지구 대통령은 지구의 제왕보단 별거 없지. 하지만 지구 대통령은 능력있는 자들에게 호소해서 외계인과 맞설 방법을 함께 강구해나가겠지만, 지구의 제왕은 자기 목 떨어지면 그대로 지구 전체가 멈출거거든
우리 둘 사이에 명제차이가 있는듯. 나는 중간계 최고존엄(힘) = 사우론이니까 사우론 보다 더 쌘놈이 중간계에서는 나타날수가 없다인 입장이고 네 생각은 사우론의 중간계 최고 존엄 자리는 더 힘쌘자가 나오면 뺏길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거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반지를 끼면 지구 최고의 지능을 가진 사람과 동격의 지능을 가질 수 있다! 하는 아이템이 있어도 그 '지구 최고 지능'인 사람보다 더 지능이 높은 사람이 나오면 반지껴 봤자 말짱 꽝이라는 입장인거 같은데 내가 맞게 생각한거임?
ㅇㅇ 그래서 중간에 쓴 댓글에서 작중에서 사우론보다 강한자는 없으니 if 예시라고도 했지.
분해해서 마부 숙련도나 올리는게 낫겠네
MoonT
분해하려면 할수있는 용광로위치가
MoonT
용광로가 북한 평양 김정은 집 안마당 개집 앞이라는 게 문제
미군 : 쉬운데?
톰 봄바틸 : 쉬운데? ㅋ
분해하려고 들면 정배 걸려 버리는데
삭제된 댓글입니다.
veritatem008
6 탈주. 다만 반지가 주인 손아귀에 없는 경우 사이즈 불리는거, 혹은 소유자 타락죽 먹이거나 반지를 끼게 유혹하는 거, 아니면 근처의 동물이나 오크를 불러들이는거 정도만 가능함 반지는 착용상태 아니면 은근히 한계가 커
veritatem008
애초에 사우론 손가락 잘린것도 반지의 탈주 속성때문일지도 모르지
사우론이 주인인데 뭔소리여
사우론은 원래 영생자이고 타락자임 때문에 반지의 이러한 저주효과가 안나타남 하지만 탈주 속성은 상관없으니 반지를 뺏긴건지도 모르겠다는 거임
사우론이 직접 만든 사우론의 일부나 다름없는건데?
꼬추같이 내껀데 내 맘대로 잘 안되는 그런건가부지
꼬추링ㄷㄷ
실마릴리온을 보면 반지가 한 곳에 머무르지 않으려고 하는 의지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는 대목이 나옴. 그게 반지의 의지든, 운명이든 뭐든지 간에 어디론가 탈주하고 싶어하는 건 맞음.
그 종착지가 사우론임
가장 중요한 권능 다른 반지들 지배하는 힘을 안썼네
아 맞다 아군이 끼면 어떻게되나 쓰다보니 그건 아예 까먹었네
다른 반지 지배하긴 프로도한테 나즈굴이 복종하지 않잖아 사우론에게만 복종하는거 아냐?
절대반지의 제작 의도 자체가 다른 반지들을 지배하는거니, 당연히 반지악령인 나즈굴을 지배할 수 있엉 근데 절대반지의 힘을 획득해야 가능한데, 프로도는 도저히 그 단계가 아님. 따라서 나즈굴은 절대반지 제작자이자 원주인인 사우론에게 충성하는거고.
반지의 힘을 제대로 쓰질 못하니 나즈굴이 따르지는 않지 대신 반지들고 넘겨줄까 말까한 상황에는 나즈굴도 은근 공손해지긴 함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반지때문이겠지만
괜히 '쓰잘데기없는' 아 아니구나
그 탐욕스러운 호빗놈들이 타락저항 MAX였다는건 아무도 몰랐겠지?
그럼에도 프로도가 흔들릴 뻔했다는거 생각하면 존나 무서운거긴 하다 ㅋ
호빗 중에서도 최강인 프로도가 저 정도였음 그냥 저 당시 중간계에서 저 반지를 자의로 파괴할 사람은 톰 봄바딜말고는 없을 정도지
소시민적인 탐욕이라 그 이상 원하는게 없어서 타락안하는거. 당장 샘만해도 절대반지 잠깐 갖고있을 때 반지가 '내 힘으로 바랏두르를 무너뜨리고 정원으로 만들 수 있음!!' 이라 유혹했지만 샘은 그딴거 필요없었어서 씹었다.
결국 사우론의 위치추적기란 거네?
ㅇㅇ
바이러스 줜내 찌들어있는 사우론 일당 전용 gps
정리하자면 스탯 버프나 권능 몇가지를 주는건 확실하지만 그 조건이나 핸디캡이 괴랄하기 짝이 없다는거군.
불구덩이에 던지는 수고없이 강화주문서 몇번 발랐으면 알아서 터졌을듯
ㅋㅋㅋㅋㅋ
운없게도 +20풀강되버려서 중간계 멸망되는 시나리오가 나올지도
힘이란게 물리력만이 아니라 능력과 욕망같이 스킬업 버프계열인가?
신적 마이아 = 산봉우리 작살내며 싸운 풀파워 간달프와 발록이니 물리력도 버프가 들어가긴 할거임
그냥 모든 스텟 업이라고 봐야지 대신 스텟 받기 위한 숙련도가 좀 많이 높음 ㅎㅎ
남자들한텐 투명화만 있어도 최고의템인거 같은대...
반지회의때 간달프가 설명해주지. 반지는 우리에게 힘을 주지 않는다고. 고로 사우론 의외엔 잡탬이니 빨리 파괴해야한다고. 이실두르가 똥을 거하게 싼거 뒤늦게 수습해야함
이득보다 손해가 큰데?
괜히 너가 반지를 지배하는게 아니라 반지가 너를 지배하는거라고 나오는게 아님.
내가 전에봤던글은 본래 본인이 가지고있던 힘을 증폭시켜주기때문에 골룸이나 프로도같은애들이 껴봤자 약하다. 그리고 억지로 생을 늘려주기때문에 방부제 뿌린거마냥 겉모습이 점점 추해진다는거였는데 이글은 내용이 좀 달라서 뭐가 맞는건지 혼란이 오네
톨킨 교수가 DnD규칙서 설명처럼 A는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다, A효능은 반대되는 B효능과는 상쇄되며 비슷한 C와는 시너지가 일어난다. 이렇게 딱 말해주는게 아니고 간접적으로 보이게 하거나 누군가의 질문에 대답해준 것으로 간접파악하는 것이라 해석에 따라 갈려서 그럴듯
일단 내가 알기로는 '호빗급의 약체는 너무 미약해서 약하다' 라는 말은 없어. 내가 알기론 호빗이 반지의 권능을 휘두르는 상황 자체가 분위기상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갠적으로 판타지물에서 이런 경계도, 한계도 모호한 소프트 매직이 뭔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인 것 같아서 좋아함ㅋ 반지의 제왕 영향 때문인지 국산 1세대 판타지 명작 중 이런 느낌인 게 꽤 있었는데..
정확히 말하면 절대반지 자체가 ‘권력에 대한 끝없는 갈구’를 실체화시킨 거라 저주템처럼 보이고 실제로 어느정도는 저주템이지만, 자기가 잡은 프로도의 품에서 반짝이는 반지를 본 파라미르가 ‘이걸로 곤도르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반지는 그걸 보는 사람들에게 끝없는 욕망과 권력에 대한 망상을 불어넣어줌. 제3자가 보기엔 허무맹랑해 보일 정도로 권력이 원래 그런 거니까
톰 봄바딜은 그냥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의 인물 아닌가요.
굳이 말하자면, 자연의사의 생체단말?
몰라. 판타진데 그런 양반도 하나쯤은 있을수도 있지
그런 유혹따윈 없는 톰 봄바딜 당신은 대체....
신급 존재들 기준에선 100년걸려도 힘 얻는데 걸리는 적당한 시간이라고 생각했겠지...?
고전적인 의미의 마법의 힘을 준다고 보면 맞을듯 물론 잘 알고있어야 한다는 것도 고전적이다
중간에 혁명의 간달프 뭐임?
그냥 사우론전용템인데 딴넘들이 낄려고하니까 디버프왕창주는거
근대 가진 힘에 비해서 멍청한건지 아니면 성격이 고양이같은건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지멋대로 행동해서 사우론이고 빛의 세력이고 엿먹이는게 한두번이 아님.
간달프는 존나쌔니까 그런거아닐까? 찐따들은 저주템이라도 필요해
다들 그냥 넘어가지만 저 모든 반지를 지배한다는게 실로 대단한 능력입니다 영화상에서 제대로 묘사가 안되서 그렇지 간달프는 불의반지 나랴를 끼고있는데 이반지는 무기력한 존재들에게 희망을 부여해서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수 없는 강대한 존재를 쓰러뜨리기도 합니다 이반지를 마음대로 조종할수 있단 말
괜히 간달프랑 노가리 깐 인물들이 근거없는 용기에 가득차서 나선게 아니란 말이 되니 묘사가 안된 수준까진 아니군요
갈라드리엘이 낀 반지도 반지전쟁 당시 사우론이 보낸 오크웨이브를 왕국 전체에 건 아군 가속 적 감속 시키는 장막쳐서 가볍게 막아냄
절대반지라고 불리는 이유는 다른 반지들을 지배할수있기 떄문인데 그걸 안썼네.. 가장 중요한 권능인데
2번에 추가해놨습니당 ㅇㅇ
만약 절대반지가 말 그대로 순수하게 힘과 권력만을 주는 반지였었다면 사용자들은 타락하지 않았을까? 난 그렇지 않았을거라고 봄 절대적인 힘과 권력은 그 자체만으로 반드시 타락하게 되어있음
영생이라면서 악령이 된다니 뭔가 좀 말이 안맞는데?
사우론: 여튼 존재가 소멸하지 않고 살아있으니 영생임. 암튼 영생임 ㅇㅇ 이런 느낌인가
사탄이였네
그럼 영화에서 프로도가 (못참고 손가락이 짤리긴 해도) 용암에 던져버린것도, 샘이 반지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충실히 프로도를 따른것도 타락저항 max라서 가능했던거네
근데 아이템을 만들려면 보통 그에 준하거나 이상의 힘을 가져야 힘을 부여할텐데 반지 없음 허수아비인 사우론이 사기템인 절대반지나 다른 반지들을 만드는 설정 자체가 말이 되나
왜냐면 절대반지를 만들때의 사우론은 전성기 사우론이었거든. 그때는 절대반지 이상의 힘을 가졌엉 그러다가 이런저런 일로 두번 몰락하면서 점점 힘이 약화되고 반지에 묶이게 된거. 그리고 반지 없으면 아예 허수아비인것도 아니고...
다른 힘의 반지는 사우론이 자유민들을 속이고 켈레브림보르에게 지식을 전수해서 만듬. 그리고 자신은 절대 반지를 만듬
영화설정이지만 허수아비인 상태로도 백색의 마법사 수장을 자신의 하수인으로 굴복시켰잖아
연대기인 실마릴리온 보면 저 세계의 존재들은 일생에 한번쯤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걸 만들수있음. 과거에도 그러한 레전드템이 분란을 일으킨적이 있고
그냥 투명반지 아니였냐... 절대자되서 목욕탕 훔쳐보는 능력인줄 알았는데
절대반지는 절대권력이다. 절대반지는 그 힘을 통제할 수 있는 자 만이 그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가지고 있다고 해서 권력이 나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절대 권력은 사람을 타락시키고 피폐하게 만들 수 도 있고 힘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을 불행하게 할 수도 있다.
이쯤에서 올려보는 초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진짜 최강템.
사우론이 써야 의미가 있는거네 글면
그렇지!! 결국은 사우론이 써야 의미가있는건데 사우론 이외에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힘들은 결국 반지 자체의 생존을 위해 주어지는힘들임
내가 톨킨을 잘 모르긴 하는데 대충 영화보다 모르는거 생겨서 꺼무위키같은거 읽거나 이 글 같은 보기쉬운 정리글들을 보면서 느끼기론 성서적인 의미에서 작가가 재해석한 사탄의 형상화가 아닌가 생각함. 자아를 증폭시키고 소위 위대해지고자 하는 욕망을 끊임없이 불어넣어 결국 파멸하게 만드는 느낌. 아무도 그걸 스스로 끊어낼 수 없는데 프로도는 아무리 통수를 쳤어도 골룸을 살려준 자비로움 덕분에 골룸이 반지에 대한 욕망과 함께 대신 자멸했고 프로도는 살아난 것도, 겸손함과 자비로움이 프로도를 살린 셈인데 머 그런 느낌.
톨킨이 생전 가장 싫어한 해석이 그런 해석이였음
그냥 딱 사우론 전용템이네
던져버리길 잘했네
그럼 유게이가 끼면 어떻게됨?
사우론만 효과를 본다기엔 간달프같은 반신이 껴도 권능 쓸수있지않나?? 프로도가 간달프한테 반지맡기려고 할때 간달프가 자신이 또 다른 사우론이 될수도 있다면서 거절하던데
엘프 3반지는 몰래만든거라 절대반지 영향력하에 없는거 아니던가?
만들때 쓴 기술은 사우론의 것이어서 영향력에 들어가긴 함 다른 반지와 달리 타락과 망령화 등 부작용이 없고, 치유와 방어적인 능력인게 차이점. 그리고 절대반지가 사우론의 손에 들어가면 지배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절대반지가 파괴되면 그 좋게 쓴 능력도 전부 사라지게 된다네
외계인 기술로 어떤걸 만들었는데 그 안에 외계인이 심은 백도어가 있었다는 설정은 sf소설에 심심하면 등장함. 고전 sf영화 스피시즈 시리즈도 같은맥락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