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키 아이템인 절대반지는 사실 주인 사우론의 손으로 돌아가려는 자동귀환 기능이 있다
다만 저 킹왕짱 반지도 일단은 한낱 물건인 반지이기 때문에,
자기 집인 모르도르까지 굴러갈수는 없다
반지 낀 임시 주인이 사우론한테 반지 냅죽 바치게 타락죽 먹이는 것도 안전한 방법도 아님
그래서 보통
'임시 주인 손가락에서 갑자기 사이즈 늘어나서 탈주하기' 로 주인을 갈아치웠음
뭐 패시브로 타락죽도 같이 멕이면서
근데 사우론 손가락 잘린 이후, 호빗~반지제왕에서 나오는 반지의 경로를 보면 ㄹㅇ 안습 그 자체라는 함정이 있엉
처음 사우론 손가락 썰고 반지를 차지한 이실두르(인간)
반지는 즉시 유혹 및 타락능력으로 이실두르가 반지를 파괴하는 것을 막고, 그의 손 안에 들어감
그리고 이실두르가 오크의 습격을 받자 즉시 손가락에서 사이즈 불려서 빠져나가면서 탈출 성공
반지 투명화 풀린 이실두르는 활맞고 사망
어차피 돌아갈 사우론도 지금은 힘 다 조져서 없고, 걍 여유있게 존버나 하자는 심정으로
반지는 2000년 넘게 강바닥에서 지냈음
그러다가 한 호빗 친척이 반지를 찾아내고, 그 친척의 친구가 친척을 죽이는 개막장 상황 이후
반지는 스메아골, 다른 이름으로는 골룸(호빗 친척 비스무리)의 손에 들어가게 됨
골룸은 반지 보자마자 타락죽
반지는 골룸에게 500년동안 살게 해주면서 또 존버각을 보다가...
수천년 동안의 빅픽쳐가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됨.
형 돌아왔다
무려 3000년만에 반지의 주인 사우론이 강령술사라는 이름으로 컴백한거.
앗싸 찬스다
탈출이다 물고기 먹는 대머리 쉑히야
하고 반지는 골룸의 주머니에서 빠져나가고
요 빌보 배긴스(호빗)
의 손에 들어가게 됨.
근데 주변인물이 좀 싸한데...?
간달프(마법사, 신적 마이아): 시밤 누가 사우론 소리를 내었는가?
반지 보면 파괴하겠다고 눈에 불 켠 마술사와 요정 군주 스란두일이 바로 옆에 버티고 있어서
반지는 살짝 눈치를 보며 존버각을 하기로 한다.
뭐 3000년동안 기다렸으니 몇년 더 기다리는 것 즘이야
빌보 배게스나 백엔드나 하는 필멸자 따위는 몇년만에 타락죽 멕이고 사우론에게 돌아가는거다!!!
...................................................
그로부터 60년 후
여기서부터가 본론임
빌보 배긴스(호빗, 111세, 해맑음):
ㅎㅎ 나 좀 장수하는듯? 우왕 개꿀!
??? 시밤 이새끼 왜 안 타락해????
아니 60년동안 반지 끼고 빼고다니면서 살았는데??
이실두르하고 골룸은 하루만에 뻑갔는데 이놈 뭐임?!??
빌보 배긴스(111세, 호빗, 종족특성 악저항 MAX)
이야 타락죽 안먹고 반지 버프인 불로효과만 빼먹고 개꿀이넹ㅎㅎ
시발 조같은거...
이렇게 된 이상 걍 이놈은 버려야겠다
에잇 사이즈 변경
아 그리고 반지가 자꾸 사이즈가 변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슬에 달아서 목걸이로 쓰고다님
(대충 반지가 쌍욕하는 소리)
...........
그리고 빌보는 111세 생일날,
자의로 반지를 포기한 후 소유권을 조카 프로도에게 넘긴다
불로버프는 죄다 챙겨먹고 훈훈하게.
프로도(호빗, 악저항 MAX)
삼촌이 쩌는 반지를 물려주셨네. 근데 이걸 걍 서랍에 넣어두고 써먹지 말라고?
ㅇㅇ 그럴거임.
야 이 씹 삼촌이나 조카나 쌍으로
그렇게 반지는 무려 17년동안을 깡촌 집구석에 처박혀 햇빛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17년이 지나자 프로도가 갑자기 반지를 꺼내는데.....
간달프(힘법사, 사우론 조진다)
야 이색히 딱걸렸어
너 절대반지 맞지?
.............
씨8
그리하여 정체가 들킨 반지는 즉시 모르도르로 운반되어 파괴되는것이 확정된다
주인을 잘 골랐어야지
ㅇㅇ맞음 근데 반지도 주인에 가까워질수록 힘이 쎄지는데 사우론 코앞인 운명인 산에 올때까지 버틴것만해도 악저항MAX
그건 반지 장착 디버프에 걸린거임... 그정도면 타락도 아녀
프로도는 딱 거기 갈 때까지 참아냈던게 맞음. 마지막에 못 놓은 걸 골룸이 들고 다이빙했고.
글고 엄밀히는 호빗의 친척이라 되어있음
작가 특성으로 봐야할듯. 애초에 스미골부터 반지를 사람 죽이고 얻었으니 빌보나 프로도랑은 케이스가 좀 다르지.
넣고 화산속으로 떨어지는 반지를 포기하고 샘의 손을 잡았으니 그냥 이겨낸 셈 치자
빅 정답 영화판 묘사때문에 반지가 17년동안 썩었다는걸 많은사람들이 모르지 ㅋㅋㅋ
ㅇ? 프로도 자의로 못던져넣고 골룸덕에 던져넣을수있던것 아니였나? 내가 잘못기억한건가?
온갖 힘과 영광을 주는 절대반지라는데 앞에 [사우론에게] 빠진거지? 투명화랑 정신 훼까닥 돌려버리는거 빼면 활약하는 꼴을 못본거같음
샘은 반지를 단 한번도 안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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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구미호보지
그건 반지 장착 디버프에 걸린거임... 그정도면 타락도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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楯山文乃
ㅇ? 프로도 자의로 못던져넣고 골룸덕에 던져넣을수있던것 아니였나? 내가 잘못기억한건가?
Penicillium
프로도는 딱 거기 갈 때까지 참아냈던게 맞음. 마지막에 못 놓은 걸 골룸이 들고 다이빙했고.
楯山文乃
프로도가 화산에 던져 넣은게 아니고 골룸이 손가락 깨물다 화산에 빠진거임. 프로도는 사실상 실패!
Penicillium
ㅇㅇ맞음 근데 반지도 주인에 가까워질수록 힘이 쎄지는데 사우론 코앞인 운명인 산에 올때까지 버틴것만해도 악저항MAX
Penicillium
넣고 화산속으로 떨어지는 반지를 포기하고 샘의 손을 잡았으니 그냥 이겨낸 셈 치자
니가맞아
모르도르의 중심부인 화산에서 반지를 파괴하려고 던저 넣는건 실패하는게 당연시 될정도로 유혹이 강해짐다고함
누가 가도 그쯤 결국 유혹에 못이김
바보구미호보지
결국 내 소설은 소설로 봐주세요! 하지만 매우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건 마찬가지라 악 자체는 인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 하는 기독교 세계관인거지
빅 정답 영화판 묘사때문에 반지가 17년동안 썩었다는걸 많은사람들이 모르지 ㅋㅋㅋ
실제 프로도나이가 거의 50살인것도모르는사람많음 ㅋㅋ
온갖 힘과 영광을 주는 절대반지라는데 앞에 [사우론에게] 빠진거지? 투명화랑 정신 훼까닥 돌려버리는거 빼면 활약하는 꼴을 못본거같음
그건 아니고 이게 사용자가 버프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 기본 능력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향상심이 큰지에 따라 달라지고 1~2년 정도 끼는게 아니라 몇십년 정도 끼면 대륙 정복 쌉가능의 능력치를 올려줌 문제는 하필 빌보 베긴즈 호빗한테 들어가서 타락도 안먹히고 욕심도 상대적으로 매우 적고 큰힘을 얻길 원하지도 않는, 극한의 특이케이스에 걸려버린게 문제였을뿐 ㅋㅋㅋ
주로 골룸이나 빌보 프로도같은 소박한 종족이 써서 그렇지 간달프나 갈라드리엘 같은 강캐들이 저 반지 작정하고 쓰면 성능 확실하긴 하댔음. 근데 결국 사우론의 힘과 의지가 강하게 담긴 반지다보니 타락죽 엔딩은 확실해서 안쓰는거지.
강한 존재의 손에 들어가면 강력한 권능을 주는데 호빗이나 인간 손이 들어가면 투명화 정도 밖에 못줘. 기본적으로 착용자의 능력치에 기반한 버프템이거든.
간달프나 사루만 같은 애들이 반지 끼면 아무리 너프 먹었어도 사우론 따위 쌉발라버릴 수 있음 근데 그러면 사우론은 죽지만 제2, 제3의 악의 제왕이 탄생하는거라 의미없지
능력치 %로 올려주는 템이구만..
근데 왜 스미골은 악저항 max 아님? 호빗 종특이 악저항 max가 아닌거고 그냥 삼촌과 조카가 특이케이스인겨?
호이차호이차
작가 특성으로 봐야할듯. 애초에 스미골부터 반지를 사람 죽이고 얻었으니 빌보나 프로도랑은 케이스가 좀 다르지.
호이차호이차
글고 엄밀히는 호빗의 친척이라 되어있음
골룸도 호빗인데 왜 쟤는 악저항 낮음?
본문에서는 호빗은 아니고 호빗 친척이라는데?
사실 골룸은 하플링임
뭐야 호빗 극초반에 17년이 흘렀던거야?
ㅇㅇ 프로도가 되게 어리게 나오는데 저래뵈도 중년임
워낙에 반지 전문가들이 많아서 내가 제대로 읽은건지는 모르겠는데 반지의 제왕을 통틀어 반지에 어떤 유혹도 느끼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 샘 와이즈 갬지가 아니었나 생각됨... 간달프 조차도 허미쉬펄하고 경계하는데 샘은 타락죽 향기 솔솔 나는 모르도르에 다 와서 쇠약해진 프로도 대신 반지를 운반하면서도 걍 쇠가락지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애캐임
한손스
샘은 반지를 단 한번도 안껴서 그럼
보기만 해도, 가지고만 있어도 엄청난 유혹에 빠지는게 절대반지 아닌가? 정작 끼워본건 프로도뿐이지만 샘을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이 반지를 보기만 해도 눈빛이 달라지잖아.
샘은 소망이나 염원이 없었고, 끽해야 정원 가꾸는 거라 반지가 샘한테 모르도르를 꽃동산으로 만들라 유혹하는 것 정도라 안 통함
자세히 말하자면 끼지 않은 것도 포함됨 끼지 않고 가지지도 않았으니 반지 디버프에 걸리지 않았음 온전히 프로도가 소유하며 모든 무게를 자신만이 짊어져서 샘이 영향을 받지 않은 것도 운이 좋았지 샘이 잠깐 가졌다가 금새 돌려주기도 했고 프로도가 다 떠안아서 샘은 더더욱 저항이 강할 수밖에 없었음 그리고 샘과 더불어 프로도 역시 초반에는 너무 소시민적이고 악에 저항의지까지 강했고 프로도도 소망이고 뭐고 없음 근데 반지가 1년이나 디버프 주니 반지 소유욕으로 미쳐간거지
그건 아님. 모르도르에서 프로도 거미한테 물려서 뻗어 있을때 잠깐 써봄
아 원작에서 끼던가.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잊어버렸나 보네
샘이 작중에서 선함을 보이고 프로도가 무능해보인 이유를 정리하자면 프로도는 샘 이상으로 저항력이 강하고 선한 의지를 보유했지만 1년이나 소유하며 직접적인 영향을 그 누구보다도 세고 강하게 받았기에 쇠약해지고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음 그리고 프로도가 전부 받아내고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져서 상대적으로 샘이 대인배에 반지를 따위로 여기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프로도는 샘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으로 소망도 없고 자기 동네에서 잘 사는 청년이었음 다만 모험욕이 있었지만 이걸 반지가 자극시켜봤자임 샘도 자극했는데 아무 소용도 없었으니까
반지잘알 고마워!
보로미르는 단 며칠~몇주 같이 여행하며 가끔 한번씩 눈길에 잡힌것만으로 헤으응... 해버렸음. 그냥 호빗족 악속성 저항력이 맥스라 그런것
그래서만 그런 게 아니라 애초부터 데네소르한테 반지를 가져오란 말을 들었고, 보로미르는 멸망해가는 조국을 지탱해야만 하는 의무와 아버지의 기대 때문에 서서히 파멸해간거지... 아 닉을 보니 제가 말을 잘못했군요 국왕님
마 내가 모란논 앞에도 서보고 으이?
파라미르는 까방권 있조
골룸은 호빗친척보다는 호빗 조상님이 맞지. 물의 일족, 하플링 등등등
저정도면 운명이 반지 부수라고 한거였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루바타르 : 거봐, 니들이 알아서 잘 해결할 수 있다니까?
궁금한게 반지 자체가 살아잇는 생명이나 다름 없는거야?
살아있다고는 말 못하지만,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 정확함
의지를 가진 물건 같은 개념인듯
에고 소드같근 개념임... 사우론의 분신
사실 프로도가 저기까지 저항한것만 봐도 진짜 개쩌는 정신력인건데 이상하게 평가절하하는 사람이 많더라 ㅠ
영화만 보니까 세밀한 설정은 몰라서 그럼.
영화 없던 시절에도 프로도는 결국 실패한 ㅂㅅ 아님?라는 의견이 있었던지 톨킨이 직접 편지로 반박해준것도 있는거 보면 이러니저러니 해도 잘 버티다가 화산에서 유혹에 져버린 모습이 임팩트가 크긴 했던듯
절대반지 능력이 특별히 투명화능력인건 아니라던대. 착용자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거라는 사람이 있더라. 싸움 피하려는 호빗 프로도는 투명화 능력이 나온거고, 선조 인간인 이실두르는 초인적인 전투능력을 발현시켜줬다카던대 뭐가 맞나.
투명화는 반지끼면 누구나 할 수 있는거고 나머지는 끼는 놈이 본래 가진 능력을 뻥튀기해주는 거일 걸? 이실두르는 본래 싸움 잘하는 놈이라서 반지 끼고 더 쌔진거고
투명화 옵션은 원래 있는게 맞을걸. 이실두르가 투명 풀려서 죽었으니까 다만 사우론 본인은 투명화를 끌 수 있거나, 원 주인이라 투명화는 할 수도 있지만 옵션변경이 되거나..
글쿠나
간달프가 ak를 첨부터 들고있었다면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았겟지?
골룸도 일단은 호빗이야... 호빗 종족이 작가 톨킨에 의해 영국인 오너캐 같이 발명된 거라 전반적으로 소박하면서도 내면의 인내심은 강하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반지의 유혹을 저만큼 이겨낸 건 빌보와 프로도가 특출났기 때문으로 봐야함
근데 호빗이 상대적으로 욕심없는 면모가 강해서 반지의 영향을 들받았다고 하던데 욕심 그득하던 색빌배긴스네가 반지를 만약 가졌다면 어찌됬을지 궁금..
호빗 친척뻘이라 호빗으로 치는줄 알았는데 아예 호빗 취급도 못받나 보네 골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