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파 밑밥 깔아둬서 불편하더라
이미 아이 잃은 엄마가 있는데
딸 잃은 아빠의 복수극
딸 잃은 엄마
아들 잃은 사람은 없나
자식 잃은 사람만 2명이 추가됐어
초반부에 괴물에 대한 공포심보다
자식 잃은 슬픔을 다루는게 더 많은것 같더라
거기에 플러스로 임신한 강인한 여성 소방관...
땀에 젖은 근육질 등빨...
군인은 너무 군인답게 행동하다 허무하게 죽고
배우이신분이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그런지
구멍가게 주인은 진짜 작품보다 더 극혐인거 같더라
기독교사 캐릭터는 존멋이더라
특히 깡패가 시신 건물 안에 넣어주고 문 닫을때
막는 장면 존멋
원작서도 존멋이었는데 이부분은 맘에 들더라
여동생 캐릭터는 너무 싸가지 없게 만든거 아닌가 싶더라 ㅋㅋㅋㅋ
미친 가는곳마다 어후
초반 브금에서 좀 꺠긴 했지만..
암튼 잘만든것 같음 재미있더라
원작의 담백한 공포가 줄어서 아쉽긴함
좀 더 징그럽고 끔찍해진 괴물 디자인에 만족하자구..
브금은 계속 듣다보니 어떻게든 익숙해지더라
롤 월챔브금은 너무 심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