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왜노자
작년 12월에 회사 팀장님이 결혼을 하셔서 결혼식에 엉결에 참여하게됨.
첨부터 귀찮은게 너무 많았다.
청첩장을 받고 거기에 참여할지 참여안할 지 써서 보내줘야하고, 쓰는건 또 이상한 룰이 많더라..
옷도 정장에 하얀넥타이.. 내평생 살일없을 하얀색 민무늬 넥타이를 첨사고 감.
결혼식은 디즈니에서 함.
갓부장...ㄷㄷ
한국에서 하는것보다 뭐라해야하지 조금더 본격적이다 해야하나 진지하다 해야하나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더라
결혼식장이 지렸는데 뒤에 유리창으로 밖보이는데 지리는 오션뷰가 똭. 날씨도 좋아서 개쩔었음. 사진을 못찍은게 한임
베스트에 나온 외국인 축사라던지 당연히 있었고,
옆에 릴라랑 피아니스트가 배경음악 깔아주더라. 축하타이밍에는 옆에서 여자 둘이서 노래부르는데 엄청 잘불렀음.
결혼식하고 나서 홀로 이동해서 밥 얻어먹었는데 코스요리 나오더라... 맛있었음
일본 축의금은 기본 국룰 3만엔이라는 ㅎㄷㄷ한 가격이어서 드릴땐 손이 덜덜 떨렸음 ㅋ
일본 결혼식은 준만큼 받는다고 하던데
그때문에 나도 이것저것 받았음. 디즈니 자기접시 세트랑, 티랑, 디즈니 과자, 인형 등등등
이색적인 경험이긴한데
축의금 생각하면 다시가고싶진않더라 ㅋㅋㅋ
삼백만원이야??
3만엔은 약 30만원...ㅋㅋ
일본에서 주변 사람들이 결혼할 나이대인 인싸는 텅장되겠구만 ㅋㅋㅋ
기본이 3만엔이면 실제로는 5만엔정도는 내야하는건가
어지간하면 3만엔이면 됨 ㅋㅋㅋ
선물값이 대충 축의금과 비슷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