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는사람은 아는 전민희 소설 최대의 명장면
하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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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1.01.19 (00: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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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나 일시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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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보세요.'
아아, 바라보고 있다. 이보다 더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바라보고 있다......
저 멀리 소년이 오른팔을 펴는 것이 보였다. 거기에 왼팔을 구부려 겹치는 것, 그것은......
'당신 곁에 있고 싶어요.'
아무도 보지 않는 바다 위였다. 이솔렛의 뺨을 타고 눈물 한 줄기가 흘러내렸다.
견딜 수 없게 된 그녀도 손을 올렸다. 그리고 똑같은 모양을 그렸다.
'네 곁에, 있고 싶어.'
엉엉엉
어떻게 이런 묘사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