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병에 대한 삽화가 없어서 삼국지11의 하안로 대체함)
수호지에서 송강이 양산박에 합류하기전의 강동(지리상 위치는 삼국지의 형주지역)에 유배지로 갈때 나오는 빌런이다.
행적은 뇌물을 받치는 부패관리이지만 주막에 어떤 시을 보고 놀랬는데 그 시의 내용이 가관이다.
어린 시절 경전과 역사를 배우고,
자라서는 권모가 있었다네.
사나운 범 쓸쓸히 언덕에 누워
발톱과 이 감추고 때 기다리네.
안타깝다. 두 뺨에 문신 새기고
강주에 귀양온 가련한 신세.
뒷날 한 풀 날이 오면 심양강은 피의 강이 되리.
마음은 산동에 있고 몸은 오에 있네.
낯선 땅과 물을 헤매니 서러운 마음뿐.
뒷날 뜻을 펼치는 날이 오거든
황소가 대장부가 아니라 여기리.
제남군 운성현 사람 송강 작.
심양강은 피의 강이 되리라고 썼고(학살) 수호지 배경인 송나라 이전의 당나라의 반란자로 유명한 황소을 미화하는 내용이 있었다.
누가봐도 반역자인지라 황문병은 상관인 채구지부에게 알려 송강을 반역죄로 사로잡았다
이에 송강하고 친분이 있는 대종은 양산박에 가서 채구의 아버지인 채경의 공문서을 위조해서 채구지부에게 갖다주었다가 황문병은 그 공문서에 자식에게 도장을 찍지않거나 날짜가 틀린 것을 간파해 대종도 공범으로 사로잡았다.
그들을 사형에 처하려고하자 이규와 양산박이 와서 그들을 구출하고 황문병은 역으로 사로잡히고 이규에게 산채로 내장을 꺼내버려 죽어버리고 그 내장으로 양산박 산적들은 해장국으로 저녘밥을 해결하였다.
어라? 하는 짓을 보면 간신배는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