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나이먹으면서 공감하는거

[웃대발유게행 왕복열차]

난 내가 어제 생일인거 아빠가 말해줘서 기억남...

ㅅㅂ 뱀파이어새끼들 존나 똑똑한거였음

'올해로 17326살인가...'

(어케 기억하는거지)

태어난 해의 년도를 기억하는거야.

그리고 계산하는거야.

어느 시대 어느 왕 기년법 기준으로?

왕중의 왕 나사렛의 몽키스패너 성님..

기원전으로 기억하나 그러면?

주인공과 대치한 최종보스가 기원전 1000년에 태어났다고 하면
예수가 태어난 날은 0년으로 치나 1년으로 치나...
그러면 지금 연도에다가 1000을 더하는건가? 1 빼야되나?
이런저런 고민하는 사이에 주인공은 자기 나이 물어보니까 과부하 걸리는 최종보스로 인식하는거지...

거기까지 가면 달력이란 개념이 없지 않나...

"그건 나도 모르는데?"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

이거 나만 그런거 아니었구나;;;

실제임...20대 넘어가면서 서서히 나이 세기 힘들고 40대 넘으니 태어난 년도로 계산해야함..

벌써직장 꼰대문화에 찌들은애들은 걍 한국나이 쩌렁쩌렁 외치고 다니던걸

??

갑자기 뭔소리에요

나이많은거 자랑으로 내세우는 애들이 있음. 걔들은 절대 무적권 한국나이임 난 만나이만 챙기는데 신기하드라구요

신기하네...
우리회산 윗사람들이 만나이로 나이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밑에 애들이 나이로 장난치면서 올려치기 한다고 한국나이 주장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29살이라고!"
"이젠 30대이십니다."

나중에 1000년 단위로 살면 몇세기 살았어?
이러고 태어난 해가 생일같은거 되지 않을까?
월 일은 지금 태어난시간처럼 별로 안외우고

100년마다 생일은 너무 슬프니까 10년 단위로 합시다 ㅠ

날짜도 까먹는판인데...

나보다 위아래인지만 알면되서 내나이도 상대방나이도 잊게됨

살다보면 그게 중요한게 아니란걸 아니깐 ㅋㅋㅋㅋ

20대까진 내 나이 알고있었는데
30대부턴 내가 몇살이였지 하고 생각하게 됨

동감... 30대 되고 어느 틈엔가 출생년도로 내 나이를 파악하게됨.

난 고등학교때부터 내가 고2면 몇살이지 ... 했지

작성자 생일 축하해! 나랑 같은 날 태어났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