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망해버린 시리즈 빼고 철권은 상당한 판매량을 자랑하는 시리즈임.
물논 한국에서 오락실 문화가 있었기에 유명한것도 있지만, 콘솔로 넘어가면 의외로 철권은 ps1 시절 부터 신뢰를 쌓아온 타이틀 이였음.
가정용으로 이식하면서 기판이 플스 이식에 용이한것도 있지만, 가정용 철권은 상당히 괜찮은 이식도를 자랑했음.
거의 그래픽 열화를 알아보기도 힘들었거니와, 오락실용이랑 플레이하는 감각이 거의 동일할 정도로 조작감도 좋았음.
거기에 가정용 특전으로 3d 풀 cg 오프닝 및 캐릭터 별 영상까지 추가한 호화 구성이 였음.
지금이야 cg영상을 넘어 인게임 연출을 넣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을 위한 연출이 지만 , 이 시절엔 걍 3d 자체가 볼거리인 시절이였음. 그런데 게임 보다 더 미려한 cg 영상이 있다고? 안보면 손해인거임.
덤으로 캐릭터 기술이 거기서 거기지만(......) 아케이드에선 고를수 없는 중간 보스 및 보스캐릭터도 조종할수 있었음.
본작이 버파라는 시대의 역작과 비교당해 평가 절하당했지만, 가정용은 이래저래 칼질 당한 버파보다, 철권의 손을 들어줄수 있을정도로 좋은 이식작 이였음.
그리고 시간은 흘러......
이전의 철권이 연습작으로 보일 만큼 철권3는 세기의
명격겜 이였고, 이걸 ps1으로 이식한 철권3는 모두가 입을 모아 '초월 이식' 이라 칭해 주었음.
위에서 말한 모든 사항(아케이드와 거의 동일한 그래픽과 조작감, 추가 cg영상)은 물론이거니와
무브셋이 기존 캐릭과 궤를 달리하는 유명 만화의 주인공 추가
무브셋을 좀 썼어도 기묘하게 비튼 추가캐릭
캐릭터도 추가도 좋았지만 , 더 괜찮은건 비 격겜 유저를 위한 모드의 추가 였음
대전 구기 게임으로 장르를 변경
벨트 스크롤 느낌 나는 미니게임 모드도 추가
이렇게 격투게임을 못하는 사람들도 즐겁게 놀수도 있는 모드도 추가해 주었음.
물론 친구와 같이하면 더 재미났음.
훗날 드캐 발매에 맞춰나온 가정용 버파3가 진짜 부실한 이식을 자랑해 더욱 비교당했음.
요약 : 철권은 ps1 시절 부터 쌓아온 신뢰로 잘팔리는 타이틀 반열에올랐음.
7에서 졷같은 볼링으로 신뢰가 흔들렸지만 여전히 괜찮은 타이틀
사실 그거도 서양쪽에서 태그1 볼링모드 하고 십다고 오퍼가 들어와서 추가한거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