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에서는 무슨 75만 대군을 이끌고 가서 다 말아먹었다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고 정사 읽는 애들도 부자의 8만명 전사 기록을 무작정 신뢰하는 경우가 있음.
근데 생각을 해보자, 일관되게 촉한 건국 이후 병력 동원선은 10~12만명 선으로 추정됨. 근데 전사만 8만명? 그러면 부수적인 포로나 부상자 같은 피해 인원까지 고려해봤을때 다음과 같은 결론 밖에 안 나옴. '촉한 전군 전멸' 제갈량이 유비 죽고 2년만에 남만 원정 갈 정도로 군사력 회복하는데 2년만에 이걸 다 복구했으면 제갈량은 관중, 소하급이 아니라 그냥 신급임.
자치통감도 그냥 육손한테 마안산 전투로 만여명 털렸다고 나오고 오서 오주전도 사상자 수만명 수준에서 부풀리지를 않는데 까놓고 관도랑 적벽 피해보다 이릉 피해가 더 적음.
그거 삼도인가 어디에서 이릉전투 장문의 분석글 쓴 ㅂㅅ이 있는데 그놈이 부자 기록 그대로 믿고 8만명 전사라고 써놔서 그게 퍼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