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수작이라는 호평일색에 휩쓸려서 보게 되었지만, 4화 (https://m.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24388653)에서 나타난 설정의 전체적인 위화감이, 이윽고 8화와 9화(https://m.ruliweb.com/family/211/board/300074/read/27080350)에서 '구역질 치솟는 사악함'(눈 뜨고 보기 견딜수가 없는 자기 도취와 자기 과시, 자기 변명과 자기 합리화, 끝없는 우월의식과 자기 만족, 자기가 모든 것을 제어하고 싶으려는 욕망 등...)으로 드러나며 끔찍한 인상과 역겨움만 남은 채로 괜히 보았다는 후회와 트라우마만 남아버림...
명작이라는 말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도 좋아할 수도 없으며, 단순한 호불호를 넘어서 다시 보는것 마저도 고통으로 크게 과대평가 되었다고 생각함. 재정이라는 설정자체도, 누가 환생이고 허무일지 판가름 하는 것도 결국 부질없는 짓일 뿐...
덧 : 8화와 9화를 해당 애니의 진정한 최종회 라고 보며(매우 안 좋은 의미로), 이후의 나머지 에피소드는 완전 사족이라고 생각함.
덧2: 감독이야말로 주인공 이라는 꼭두각시를 내세워 좌지우지하는 숨어있는 재정자...
당시에 명작 혹은 수작이라는 소리를 듣고 봤지만 기대보단 아래였음. 별 거 없는 주제를 있어보이게 그럴듯하게 포장해놓은 듯한 느낌. 다른 사람들에겐 심오해보였을지 몰라도 난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