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 : 레이씨는,
이 나라의 마족 여러분들과 다리를 놔주셨으면 해서요
레이씨에겐, 복잡한 일 일수도 있지만요...
레이 : .....그다지 알리고 싶지 않은 이야기지만...
우리집은, 소위말하는 귀족이라는거야
다른 마족들에게도, 거기에 뒷세계에서도, 얼굴이 잘 알려져있어
캬루 : 귀족... 그러고보니 그랬었지
그렇지만 너희 아버지는, 폐히(패동)에게는 그다지 협력적이진 않아서,
찬밥 먹은걸로 아는데....
레이 : 마족들은... 특히 우리 아버지는, 엘리트 의식이 강해서
수인족이였던 패동황제에게
무릎을 꿇을 마음이 생기지 않았던거 같아
페코 : 그렇다고해도, 레이씨의 친가는
유서 깊은 명문 귀족임은 변하지 않았어요
페코 : 저에게 협력해줄 수 있다면...
마족분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준다면
패동황제에게 박탈되었던 권한을, 돌려드리고 싶어요
캬루 : 음...
어떻게든 간에 마족들을 하나로 모아 협력 받고 싶은 거야?
페코 : 그렇네요... 이유는 몇가지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싶기 때문이예요
캬루 : 불안요소?
마족들을 적으로 돌리는거?
페코 : 아니요, 그게 아니예요
다만, 패동황제가 사라졌고.. 제가 공주가 되고
랜드솔이 불안정한건...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페코 : 마족뿐만 아니라 수인족이든 엘프족이든 다른 나라 분이든
랜드솔을 둘러싼 모두들과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공격 받는 일을 절대로 방치해선 안돼요
레이 : 그 일의 일환으로... 내가, 마족과의 다리역할인가
음음...
패동 이후로 자신이 권력을 잡고나서
랜드솔이 불안정하다는걸 인정하고
배척당한 마족이자 자신의 권력에 대립 중인 귀족을 이끌 수 있는
레이집안을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들이는 페코황제
※ 이런거 자주 올려서 정치물 같아보이지만 스토리 중 이런 내용은 아주 짧음
근데 페코 부모는 뭐함
혼수상태
앓아누웠대
정권 잡으려고 독살각 잡았구만
악독하다 페코린느!
패동 있을때부터 그랬어
네순실 아니라 본인임?
본인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