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축구) 이강인이 선수로서 손흥민 정도의 위치가 될것인가?는 의문임

[RussianFootball]

손흥민은 기본적으로 어디 끼워넣어도 전술빨을 안 탐. 

빠르고, 온더볼, 오프더볼 다 좋고, 경기보는 시야도 좋고 

골결 및 기본기 다 좋은 편이라 활용도는 달라질지언정 

팀에서 1옵션 공격수로서의 가치는 여전할거라고 보거든.

근데 이강인은 좀 다름.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보기엔 박스 침투 빈도가 낮고 

공미로 보기에는 전환패스 빈도가 높고 

중미로 보기엔 수비가 약함. 

즉, 공미 메디아푼타로 놓는게 현재로서는 가장 이상적인데 

이렇게 되면 아래에 중미와 수미가 개고생한다. 

안 내려오는 만큼 전방으로 공을 전달해줘야하고, 

안 내려오는 만큼 수비를 더 해줘야한다, 이거지. 

그리고 사실 메디아푼타라고 원래 수비를 등한시하는 롤도 아니거든.

이거는 밀란의 찰하노글루만 봐도 알 수 있다.

결국 전술을 맞춰줘야 하는 선수임.

일례로 지금 국대에서도 그 자리 주전을 이재성이 하고, 

이강인은 꾸준히 서브로만 나오는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

[깊은숲]

사실 손흥민도 어릴 때는 약점이 더 많은 선수였고
이강인도 한참 어리니까 앞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긴 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이강인이 손흥민 만큼 성장할까는 의문부호가 붙긴 함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아직도 자리 못 잡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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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예전에는 기성용 이상이라고 봤는데, 요즘엔 구자철 정도는 될까? 하는 의문도 들지.

맡는 롤은 비슷한데, 구자철은 2선 3선 안 가리고 다 잘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