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독창성 면에서 지나치게 퍼건의 자가복제에 가까움
초반 전개는 거의 빼박 수준이고
후반부의 오브국 마저도 퍼건의 사이드6의 오마주지만 핵심을 놓침
아니 걍 저거 외의 다른 부분들도 퍼건을 복제하면서 핵심만 빠진 느낌임
사이드 6의 캄란은 자기 전 약혼자던 미라이를 위해서 사이드6을 포기하는게 아닌
자기 개인이 할수 있는 한 화이트 베이스를 지킬 방법을 통해 자기 나름대로 지켜주기도 했고
끝까지 최대한 중립성을 유지하려 했음
근데 오브는? 말이 중립이지 연방에게 ms 만들어주고
화이트 엔젤 편의 다 봐주고 그러고 뭔 중립?
그리고 자기 딸을 위해 국가가 박살남
그 이후 전개는 퍼건의 전개를 많이 벗어났지만 오히려 그 덕에 더 개판이 됨
악역의 논리를 전혀 반박도 못하는 주인공
아무런 제대로된 역할 하나도 못하고 사망하는 주인공을 유혹한 여케
제대로 끝나지 않은 결말
아무 생각없이 죽인 외전 케릭
총체적 난관 그 자체라 생각함
그리고 무엇보다
시데로 이어짐
시드나 칩펀즈나 둘다 쓰레기긴 한데.. 그래도 시드는 최소한 건담의 기본중의 기본인 '전쟁하지마라'는 지켰음 물론 시뎅은 칩펀즈와 암수를 가릴 자격이 있다
어차피 밑바닥 경쟁에서 어떤 놈의 악취가 더 심각한지를 가릴 필욘 없음 그냥 둘 다 치우고 즐거운 것만 보면 될 일임
ㅇㅇ 그건 그래
시드나 칩펀즈나 둘다 쓰레기긴 한데.. 그래도 시드는 최소한 건담의 기본중의 기본인 '전쟁하지마라'는 지켰음 물론 시뎅은 칩펀즈와 암수를 가릴 자격이 있다
하지만 국가 수장으로서 나라 포기는 전쟁 이전의 문제라고 봄; 건담 윙은 오히려 전쟁하지 마라가 아니라 전쟁의 의미를 잊지 말고 기억하며 또다른 불씨를 막으라는데 가깝단걸 생각하면 무작정 전쟁 마라 하는건 그 본질을 놓친거라 봄. 그런점에선 철혈은 전쟁으로 한몫 잡으려던 놈들이 박살난것도 교훈이 되지; 의도한게 아니라지만 말이지
생각해봐 전쟁을 하는 이유는 갈등이 생겨서임. 그 갈등에 대한 해소는 하나도 없이 되려 국가로서 국민을 지키고 국민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그걸 내팽게친건 너무한거고 심지어 전쟁도 제대로 못끝내서 후속작에서 연장하는데 그침. 그 갈등의 해소의 부분마저도 쌤썜으로 치는건 너무 유치한 방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