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2때 광대였음. 반마다 한명씩 있는 그런 광대
근데 다른 광대들이랑 차이점은 내가 반장이였음. 부반장이 공부맨에 성실한놈이였고
암튼 내가 반장이라 컴터 만질수 있는 권한을 얻었고 그걸로 영화도 보고 하다가 어떤 여자애랑 친해졌음
걔랑 계속 놀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가서 방학때 고백하기함
걔네 친구랑 내친구들이랑 같이 계곡가서 놀다가 저녁 먹고 잠시 쉬고있을때 옆에 가서 분위기잡다가
" 나 너 좋아해 "라고 고백했어씀
걔도 날 좋아할줄 알았거든
근데 돌아오는 대답은 "조금 놀아주니까 개깝치네"였었고, 나 혼자 여러 상상하며 6개월동안 설랬는데 한순간에 무너져버렸음.
너무 충격받아서 당시엔 무슨말 한지도 기억이 안남
울면서 돌아온건 기억남
그후 내 첫사랑썰은 방학 끝나고 얘들 사이에서 조리돌림 당하듯 굴러다니고 있었고
나는 도망치듯 대구로 전학갔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하다
"조금 놀아주니까 개깝치네" 이렇게 까지 말할 필요 있었나 ;;;
여자애랑 대화도 못해 봄
너무 상처였겠다
군대잇을때 교회 동생이랑 연락 닿아가지고 잘 지내냐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간간히 연락햇는데 만우절에 아야기하다가 갑자기 좋아해! 하고 끊더라 다음날에 아무일 없는척 걸고서 나도 끊기전에 똑같이 하고 끊엇는데 그걸 계기로 전화선 연애가 시작됨 하지만 말년휴가나와서 진지하게 이야기 하자고 하니까 나 슬슬 피해다니더라고... 그래서 전역 후에 진지하게 이야기하고싶다, 이야기하기 싫다면 나랑 관계 쫑난걸로 이해하겟다고 문자 남겻는데 그대로 쫑남
이래서 나같은 놈들이 상처받을까봐 고백 안하는거라고
후일담 그때로부터 7년 지난 지난주에 연락 오더니만 아직 오빠한테 마음잇다, 그땐 부끄러워서 피해다녓다고 다시 시작할수 없냐고 연락옴 개빡쳣지만 초등학생때부터의 인연을 봐서 적당히 반려시킴 그말을 7년전에 해주지그랫냐...
그건 너무 씹년인데 ..
나 유학시절에 잠수이별 시전하고 한 2년 있다가 결혼하더니 나 취업하고 나니까 연락와서 자기 이혼하고 싶다고 거둬달라더라 ㅆㄴ
어릴땐 인싸였는데 후...
나는 별 감정 업엇는대 그냥 동생 다니던 유치원 겸 미술학원에 내가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같이 다니던 여자애랑 사이가 조왔어 남자애 하나 더 있었는데 걔가 늘 악역 맡아주고 그랬고 돌아보면 그게 그거 갓지만 그 뒤 얼마뒤에 교통사고 나서 이사오는 바람에 ㅎㅎ
난 여자에 대한 환상이 너무 강했음 여자한테 엄청 잘해줘야 하고 좋은선물이나 재밌는 말빨 듬직한 싸움실력(?)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했지 물론 난 단 하나도 없었고 그래서 좀 좋은 관계까지 갈수있음에도 내가 되려 겁먹게 되서 뭘 해야할지 몰라 그냥 개 ㅈ 병 ㅅ 마냥 아무일없이 보내버린 일이 있지..
"조금 놀아주니까 개깝치네" 이렇게 까지 말할 필요 있었나 ;;;
여자애랑 대화도 못해 봄
이래서 나같은 놈들이 상처받을까봐 고백 안하는거라고
어릴땐 인싸였는데 후...
나는 별 감정 업엇는대 그냥 동생 다니던 유치원 겸 미술학원에 내가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같이 다니던 여자애랑 사이가 조왔어 남자애 하나 더 있었는데 걔가 늘 악역 맡아주고 그랬고 돌아보면 그게 그거 갓지만 그 뒤 얼마뒤에 교통사고 나서 이사오는 바람에 ㅎㅎ
없었음
너무 상처였겠다
너무 충격이 쎄면 충격을 잊어버릴려한다는 말이 있잖아 왠지 그런느낌이야
고백기회 놓치고 떠나보냄
군대잇을때 교회 동생이랑 연락 닿아가지고 잘 지내냐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간간히 연락햇는데 만우절에 아야기하다가 갑자기 좋아해! 하고 끊더라 다음날에 아무일 없는척 걸고서 나도 끊기전에 똑같이 하고 끊엇는데 그걸 계기로 전화선 연애가 시작됨 하지만 말년휴가나와서 진지하게 이야기 하자고 하니까 나 슬슬 피해다니더라고... 그래서 전역 후에 진지하게 이야기하고싶다, 이야기하기 싫다면 나랑 관계 쫑난걸로 이해하겟다고 문자 남겻는데 그대로 쫑남
맘 아프네....
temjin
후일담 그때로부터 7년 지난 지난주에 연락 오더니만 아직 오빠한테 마음잇다, 그땐 부끄러워서 피해다녓다고 다시 시작할수 없냐고 연락옴 개빡쳣지만 초등학생때부터의 인연을 봐서 적당히 반려시킴 그말을 7년전에 해주지그랫냐...
아.....이건 어이가 너무 없네! 아는 얘가 그랬으니 적당한 선 찾기 어려웠겠네
키가 140대 중반이라 늘 작아서 동생처럼 귀여워햇던 애라 미운마음 가지긴 좀 그렇더라 실제로도 나보다 어린애엿고
그거땜시 집에서 지역을 옮겨 전학을 보내줌?
사실 고딩때 대구로 전학갈려곤 했음 ㅋㅋ
지금 여친 있으면 됐지 뭐~~
12월에 헤어졌어 ㅋㅋ..
난 그 애매한게 호감이랑 사랑을 구분 못행
ㅠㅠ
나 유학시절에 잠수이별 시전하고 한 2년 있다가 결혼하더니 나 취업하고 나니까 연락와서 자기 이혼하고 싶다고 거둬달라더라 ㅆㄴ
그건 너무 씹년인데 ..
고등학생때 좋아하던 여 후배가 있었음. 부끄러워서 좋아하는 티는 안 내려 노력했는데 여자애 눈에는 그런게 보였나봐. 어느날 여 후배가 날 불러서 "오빠, 혹시 나 좋아해요?" 하고 물어보길래 짝사랑하던게 들켰다는게 너무 부끄럽고 당황스러워서 존12나 쿨 해보이게 "아니, 내가 왜 널 좋아하겠냐?" 하고 대답했고 그후로 서먹해졌어.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내가 27살이 되었을때 친구랑 술 먹다가 이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가 그러더라 "걔 너 진짜 많이 좋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