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프랑크의 왕 루이 3세(863/865~882)
말 타고 여자 꽁무니를 쫓아다니다가 성문 상인방에 머리를 박고 죽었다
2.헝가리의 왕 벨러 1세(1015~1063)
앉아있던 왕좌가 부서지는 바람에 죽었다
3.나바라의 왕 카를로스 2세(1332~1387)
그가 병에 걸렸을때 의사가 브랜디에 적신 아마포로 몸을 감싸라는 처방을 내렸다
그런데 우연히 불이 붙는 바람에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다(평판이 영 안좋았는지 이후 수백년 동안 천벌이라고 고인드립을 당했다)
일설에는 어떤 빡대가리 시녀가 양초로 실밥을 지져서 끊으려고 하다가 불이 붙었다고 한다
4. 아라곤의 왕 마르틴(1356~1410)
거위 한마리를 다 먹고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와중 궁정광대의 개그에 빵 터져서 웃다가 죽었다는 설이 있다
번외.프랑스의 왕세자 필리프, 루이 6세의 아들(1116~1131)
말을 타고 가다가 갑자기 퇴비더미에서 갑툭튀한 흑돼지에게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낙마해서 죽었다
돼지한테 아들 죽은 걸로 빡친 루이 8세가 파리에서 돼지 키우는걸 금지했고,
파리 시민들 단백질 공급원이 끊기는 바람에 외부의 고기 운송 편의성 증가가 필요해졌으며,
그렇게 소시지가 탄생했다.
번외2.오크니 백작 시구르드 에윈스테인손(?~892)
적장의 머리를 안장에 매달고 다니다가 그 이빨에 다리가 긁혀서 감염되는 바람에 죽었다
https://youtu.be/WG5ejbouX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