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킨:
많은 사람들이 제 책에 대해 많은 지적을 했습니다.
하지만 장편소설에서 모든 사람들을 모든 점에서 만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같은 맥락에서 모든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 또한 불가능하죠.
누군가는 결점으로 뽑는 대목이나 장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호평을 받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제 책을 가장 비판적으로 읽는 독자이기에 많은 부족한 점을 발견했지만,
다행히도 책을 다시 쓸 의무는 없기 때문에 모른 척 넘어갈 생각입니다.
딱 한 가지 문제점만 빼고요.
그것은 책의 길이가 너무 짧다는 점입니다.
너무 짧다구요?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최신의 판본인 씨앗판본(첫번째 책)의 경우
<반지의 제왕>의 장수는 2500페이지에 육박한다.
봄바딜이 아니었어?
그거 가지고 동화도 써낸 양반인데 싫어하진 않았겠지?
읽다보면 짧은거 같기도 하고
각 잡고 읽으면 짧다고 느낄 정도긴 하다던데
아냐... 각 잡고 읽으면 일주일 안에 완독할 수 있긴 한데, 너무 짧다라고 표현할 정도는 아냐...
저거 다 읽으니까 한달가까이되더라 ㅋㅋㅋ
그보다 왜 제목에 <>쓰면 그 부분이 지워지는거지
막 길진 않은듯
실마릴리온 풀버전 출판못한 한이 남아계셨나
실마릴리온하고 설정 풀어놓은게 수천페이지가 더 나간다고하니, 그거 땜시 저러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