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참호와 녹각(鹿角)을 10중으로 에워쌌으나 장군이 싸워 모두 이겨 마침내 적의 포위를 함몰시키고 다수를 참수하거나 사로잡았다. 내가 30여 년간 용병해왔고 또 옛적에 용병을 잘하는 자들에 관해 들어보았으나, 장구(長驅-멀리 말을 몰아 달려감)하여 곧바로 적의 포위망에 돌입한 자는 일찍이 없었다. 게다가 번, 양양이 포위당한 일은 거(莒), 즉묵(卽墨) 때 보다 더 극심했으니 장군의 공은 손무(孫武-손자)나 양저(穰苴–사마양저)를 뛰어넘는다.”
서황은 진려(振旅-군을 거두어 개선함)하며 마피(摩陂-영천군 겹현의 동남쪽)로 돌아왔다. 태조가 7리 밖에서 서황을 맞이해 술을 마련해 큰 연회를 베풀었다. 태조가 술잔을 들어 서황에게 권하고 그의 노고를 위로하며 말했다,
“번, 양양을 보전한 것은 모두 장군의 공이오.”
이때 제군이 모두 집결하여 태조가 제영(諸營)들을 순시했는데, 사졸들은 모두 군진을 이탈해 (태조를) 보려 했으나 서황의 군영은 정제(整齊-가지런히 정돈함)하여 장사(將士-장졸)들은 진(陳)에 머물며 함부로 움직이지 않았다. 태조가 감탄하며 말했다,
“서(徐)장군은 가히 주아부(周亞夫)의 기풍을 갖추었다 할 만하오.”
관우 박살낸게 어지간히 기뻤는지 삼절까지해서 띄워준 서황
원소의 에이스들을 적진돌파로 썰어버리던 슈퍼에이스를 이긴거니까 칭찬받을만 하지
원소의 에이스들을 적진돌파로 썰어버리던 슈퍼에이스를 이긴거니까 칭찬받을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