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우주세기 알못은 절대 아니거든? 토미노가 후쿠이를 적극적으로 기용한 것만 봐도 알뭇은 아닐테고,
UC랑 NT의 캐릭터 대사들을 들어보면 나름 우주세기 잘알이 쓴 거 같은 티가 나긴 해.
근데 후쿠이가 그려내는 뉴타입이나 사이코 프레임을 보면 또 우주세기 알못인 거 같기도 하고.
이 사람이 토미노 작품 중에서 이데온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하던데, 자기도 그런 메리수를 만들라고 뉴타입이랑 사이코 프레임을 건들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근데 요즘 나오는 이야기들 들어보면 후쿠세기 설정을 망친 주범이 카토키라서 후쿠이가 그렇게 막 나쁜 놈은 또 아닌가 싶기도 함.
그래서 예전만 해도 후쿠이가 뭐 맡는다 그럼 욕부터 나오고 그랬는데 요즘은 별 생각 없음.
UC2에서 사이코프레임 관련만 잘 매듭짓고 후기 우주세기로 넘어가면 그걸로 ok라고 생각함.
알못인 게 아니라 알면서도 저러니까 더 엿같은 거지
그리고 사이코프레임을 또다시 울궈먹기 시작하는데
우주세기에서 이데온 쓰고 싶어하는 양반일지도
NT 대사들 보면 진국이라니까 머어 사후세계와 영혼이 있어? 헛소리 지럴이네. 니들이 그렇게 죽여댄게 정당화되냐 씹새들아? 인간들은 기적을 봐도 그걸 이용할 생각만 하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아!!
알면서 일부러 파괴하는 거임. 사실 UC까지만 해도 난 괜찮았거든. 건담의 IP도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니 가능성과 통제에 대한 이야기는 나쁘지 않고 스펙이나 이런 건 원래 신경을 쓰지 않는 타입인데다 7화는 뉴타입의 선동적인 면보다 주체적인 통제를 시사하는 바가 있어서 괜찮았어 문제는 NT부터 구시대의 뉴타입론을 자기네로 희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지
엑시즈 쇼크도 생존의지의 구현화라 네오지옹은 아니지만 유니콘은 네오지옹을 멈추고 콜로니 레이저 막으면서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했고 그 이후 개인의 의지로 이용당하지 않도록 버나지와 같이 자가 추방을 하려고 했지만, 그걸 자의적으로 멈추고 가능성을 틀어 막은게 버나지였으니까 결국엔 뉴타입도 인간으로 포괄된다는 의미를 함축해냈고. 사이코 프레임까지는 잘 썼고 뉴버카 사이코 프레임까지는 그냥 그렇구나 싶음. 그렇지만 어지간히 쳐 넣어야지 도대체 잘 해놓고 자기가 만든 세계관까지 붕괴시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