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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일을 조오오오온나게 못했다고 함. 게임을 겁나잘해서 특채된 공무원이랄까
지금이야 아니 뭔 글씨하나 잘쓴다고 그렇게 추앙받아 하는데 지금도 사람이 글을 쓰는데 프린터로 뽑아내는것처럼 나오면 놀라 자지러지는데 저시대면 어떻겠어...
여기서도 다른사람시 받아적네
그러니까 폰트가 필기체 짭이었단 거야?!
어른들이 기술 하나라도 잘 배우면 먹고 산다고 말하는 게 이런 사례들 때문이엇구만
현대 한국에도 공무원 임명장 손으로쓰는 공무원있음
뭐 그게 어디야. 명나라 사절단 롤하는데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접대플레이 해줄 실력이면 알아모셔야지!
지금도 5급 공무원까지 가능함.
기획서나 아이디어는 쓰레기인데 이미 나온 내용으로 워드 엑셀 피피티 맡기면 예술로 뽑아내는 케이스
한석봉이 유명해지니까 어머니가 떡 그만썰고 토스트집 차리심
한석봉 글씨만 잘 쓰고 시를 잘 쓸줄도 몰라서 존나 무시당했다고 들었는데 아니었는가베?
추천 셔틀
일을 조오오오온나게 못했다고 함. 게임을 겁나잘해서 특채된 공무원이랄까
추천 셔틀
여기서도 다른사람시 받아적네
Summit80
어른들이 기술 하나라도 잘 배우면 먹고 산다고 말하는 게 이런 사례들 때문이엇구만
타자만 1초에 한문장씩 겁나빨리치는데 불러주는 말만 칠수있는 사람?
그니까.. 조선시대 페이커나 임요환이라고?
Summit80
현대 한국에도 공무원 임명장 손으로쓰는 공무원있음
Summit80
뭐 그게 어디야. 명나라 사절단 롤하는데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접대플레이 해줄 실력이면 알아모셔야지!
과거급제는 못했는데 선조가 행행(왕이 여가시간에 백성의 복장을 하고 도성을 돌아보며 백성의 삶을 둘러보는 일)중에 만나 대화를 했고 오 쓸만한데?싶어서 별제(일종의 특채)로 임관시켰는데 그것 때문에 사간원에서 좀 까임.
부모님이 글공부만 시킬게 아니라 유가 공부를 개빡쌔게 시켰어야 했어
추천 셔틀
기획서나 아이디어는 쓰레기인데 이미 나온 내용으로 워드 엑셀 피피티 맡기면 예술로 뽑아내는 케이스
실록에 나온 내용으로만 봐도 관료로써는 폐급 중에서도 상폐급이였다고 함 그 대신 폰트 실력이 폐급관료 행각을 모두 뒤집을 하드캐리를 한 사람
그얘기가 아니라... 저시대는 관료들 누구나 붓글씨 쓰는데 지금처럼 필경사를 따로 둘 이유가 없잖음. 그니까 왠만하면 데려다 쓸 일이 없는 인재를 왕이 자기 취미랑 맞다고 데려온거임.
갑자기 무도에서 준하 인간 프린트 생각난다...
캬 능력자다
근데 급제한 사람들 지금으로치면 5급 공채 뚫은 인간들인데 그런 관료들이 보기에 급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
근데 금물로 글씨 쓰는 일화는 본인이 생각해서 쓴 거 아님?
글씨에만 몰빵. 선조가 총애해서 벼슬도 주고 했지만 지방관 업무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함. 이뻐한 정도를 생각하면 평균 정도만 해도 탄탄대로였을걸 생각해보면 어지간히 일머리는 없었던 듯.
지금도 글씨 잘쓰면 먹고 살순있지
나중에 도배하고 장판일 하다보면 그말이 그뜻이 아니엿구나 알게될겁니다.
기록관보고 행정업무하라고 하면 행정 개판내놓는 거랑 마찬가지지 뭘
'자기 뜻에 맞게 글을 써주는 사람에게' 라는거 보니까 글귀 자체는 제시해 준거 같은디
무릎인가 ㅋㅋ
그런가. 나는 자기 맘에 드는 글을 써준 자라고 이해했었는데 그런 의미일 수도 있겠네.
근데 그사람한테 행정 민원 업무 맡겼는데 일을 못했다는거네
그러니까 폰트가 필기체 짭이었단 거야?!
디지털이 아날로그 짭이었단 거야? 라는 소리임;
사실 키보드도 타자기 짭이다
인쇄폰트가 사실 필기체였던 거임
???:에이 그냥 폰트잖아 그걸 처음 손으로 만들었다니깐?
토스트로 유명한거 어니었나?
후후..밍나
한석봉이 유명해지니까 어머니가 떡 그만썰고 토스트집 차리심
떡썰던 칼솜씨로 다른 채소를 써셨군
내 이랄줄 알았다
"나는 토스트를 구울테니 너는 글을 치거라"
토스트집은 아버지아니냐
지금이야 아니 뭔 글씨하나 잘쓴다고 그렇게 추앙받아 하는데 지금도 사람이 글을 쓰는데 프린터로 뽑아내는것처럼 나오면 놀라 자지러지는데 저시대면 어떻겠어...
kbsd1234
지금도 5급 공무원까지 가능함.
유퀴즈에 나오셨던 분인가?
지금도 글 잘써서 디자인회사서 러브콜 받는 미대생들 많아
서기 특화
와 씨 우리가 보는 한자 폰트가 한석봉 필기체였다니
필기체 쓰는 살아있는 프린터기라고 생각해봐라. 그값어치 바로 올라가지
자기가 표준이 되버린 사례였구나ㄷㄷ
어릴때 보던 만화보면 물에 적신 붓으로 작은 바위가 평평해 질때까지 글씨연습하여 신들이 그 돌 가지고 갈려고 싸우는듯 표현했는데 생각보다 재미 있었지
딱봐도 준내 깔끔하게 잘 쓴 게 보이는데...
조선의 bts였군
붓으로 저걸 했다는게...
아버지께 들은 썰이지만, 다른 거 다 제하고서 오로지 서예솜씨 하나로만 대기업 전무-이사를 30년간 하셨다는 분이 계셨다지. 워낙 글을 잘 써서 주 업무가 승진자에게 주는 승진장 써 주는 일을 했다나.
지금이야 서예하는 사람 별로 없지만 그 때는 서예에 소양있는 사람들이 좀 있었고 회사 이미지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음. 회사 임명장 같은거 보고 명필 하고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을테니까. 선물이나 회사명의 부조 보내는 봉투 글씨도 썼지 않을까 싶음. 이런거에서 그 회사 격을 드러내고 그런게 가능한 시절이라
지금도 국가 임명장 같은 중요 서류 손글씨 쓰는게 업무인 공무원 있음.
저 당시엔 글만 잘 써도 충분히 인정받는 시대잖아..
프린터 없던시절에 손으로 프린팅 가능 끝났지 이게 사람이냐고 ㅋㅋㅋ
찍어낸듯한 폰트, 서체... 현대에 쓰이는 활자체를 수백년전에 손으로 쓴 사람이 한석봉인데 뭔.. ㅋ
아니 인간 프린트면 그것도 쩌는 능력이지 ㅋㅋㅋㅋㅋ
그림마저 잘 그렸다면...두렵다...
한석봉이 관직있을때 뭐 비리 저질렀다고 들은거 같은데
글자만 이쁘게 썼지 다른 공부를 하나도 못해서, 말하는대로 다 들어주다보니 온갖 비리에 얽혔다고...
프린터 없던 시절에 인간 프린터인데 채용해야지
가끔씩 빠요엔이 나와주는 동네인거 같애
죽어서 폰트를 남겼구나...
글씨만 ㅈㄴ 잘 썼다고 들었음.
글씨는 좋았지만 문장력이나 행정은 별로라서 관료로서는 수준미달이었다지...
그시절의 캘리그라피 빠요엔이었던거지.
여기서 반전아닌 반전이 저 명나라에서 한석봉만큼이나 명필로 유명했던 게 선조였음. 실제로 임진왜란 참전했던 명나라 장수들이 선조 글씨 하나 얻으려고 직접 요청하고 그랬다.
심지어 선조는 왕이라서 명필일 뿐만 아니라 명문자가기도 함. 사실 권력에 집착하는서만 고쳤다면 뛰어난 왕이었을텐데 그놈이 참.
전쟁만 아니었으면 성군 소리 들었을거라곤 하던데 그것도 카더라 만약에 수준이지 전쟁 조짐이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대비를 못한거 자체가 뛰어난 왕은 아녔슴
존나 뛰어난 십색희란거네
아닙니다. 전쟁조짐이 오래전부터 있어서 존나게 준비했는데 실제 일어난 전쟁이 당시 조선의 상상을 초월한 거였음.
사실 전쟁 빼면 선조 자체는 그당시 선비 중의 선비 그 자체였지 선비가 가져야 할 재능 최정점의 인물 하지만 선비가 전쟁 잘하는건 아니니까 전쟁났을때는 강한 군주가 필요한데 정 반대의 인물이라... 요즘으로 치면 케이팝이나 문체부장관쪽 일은 쩔게 잘 추진하는데 국방부나 외교쪽은 감이 영 없는 느낌
ㄹㅇ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이런거보면 조선이 생각하는 일본 체급이 어느정도인지 견적 나옴. 규슈정도 체급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듯함.
실록에 보면 의외로 선조가 멘탈 깨지기 전에는 신하들이 아무리 왜구들의 왜변을 방비한다지만 이렇게까지 백성들을 쥐어짜야 합니까 라고 항의받은 기록들이 많음 다만 지가 예상한 왜변 규모를 뛰어넘었다고 하니 멘탈 바사삭 ㅂㅅ짓을 한거지
대비는 그럭저럭 잘했지 솔직히 그시절 일본이 그렇게 많은 병력으로 몰려올 줄 예상할 수는 없었을 것임. 하긴 세수가 60%를 넘겨서 굶어죽지 않을정도만 남기고 다 뺏어가고 그걸로 군비만 오질나게 확장하는 나라가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겠지
그 전쟁 준비 때문에 반란군이랑 먼저 싸울 상황이 나오는데 어떻게 하라고
일본 애들도 머가리에 ???????? 잔뜩 띄우고 와 명나라 친다는 게 드립이 아니라 찐이었어? 했을 수준의 꼬라박음이라 예측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긴 했음
불호가 없다는게 사실 존나 대단한거임
병풍에다가 금물을 그냥 휙 흩뿌렸는데 나중에 금물 번진곳이 하나도 없다는 일화는 진짜 미쳤네
본문 글씨기 한석봉이 쓴 글씨인진 몰겠는데, 저거 한석봉이 쓴거면, 레알 엄청나게 글씨 잘씀... 난 한석봉체만 봐서 정자체만 잘 쓰는 줄 알았더니, 초서쪽도 엄청나게 잘쓰셨네...
그 피카소도 유년기때 그림보면 그냥 잘그리는 거더라 닥소 빠요엔이 블본이나 세키로 못할까
프린트 이스트우드~
신 1 언 1 서 10 판 1
이해가 딱
어찌보면 400년전부터 프린터급으로 찍어낼 수 있는게 놀랍긴하지 아니 프린터가 한석봉을 흉내 낸 급이지.
현대 한국 한자 필체는 진짜로 흉내낸거긴 하지.
한석봉이 문화승리를 달성했습니다
감동
중국 : 이제 한석봉을 중국인으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한석봉도 좋은데 중간에 중국 거장 글씨도 개쩌네 둘다. 특히 안진경 글씨 완전 내 스타일이다
한석봉도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서번트 증후군 아니었을까 그 당시 기준으로 글씨를 꼴릿 하게 적어 나가는 능력은 있지만 그 외는 평범보다 못했다던가...?
과거 급제가 미친듯이 어려워서 평범한 사람이 가면 뒤떨어져보였을 거야.
아티팩트 생성기였고요
너는글을쓰고 나는떡을썰고
저따도 불쌍한 조선의 학생들은 입시지옥에 시달리고 있었다 !!!! ㅠㅠ
선조가 평하듯 석봉은 판서의 자질은 있으나 초서는 그닥이였고 당시에 글씨는 솔직히 선조가 제일 잘썼음. 당대에 현판용 글씨라고 까인적도 있을 정도
아니 월드스타였네 ㄷㄷㄷ
그러니까 저때 손글씨가 프린터 였단 말이쥐 .....
한석봉은 사상만 좀 뒷받쳐줬으면 한자문화권 전체에서 네임드 될 수 있었을텐데... 근데 정말 글만 봐도 기개 힘 같은게 느껴지는게, 보통 인물 아닐거같음
글씨 잘쓰는게 어떤 경지에 다다르면 그냥 감탄사가 나옴 ㅋㅋㅋ 요즘같이 글쓰는것의 중요성이 떨어지는데도 그런데 저시대에 저러면 오죽할까
이게 소프트 파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