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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맹자가 '왕이 ㅈ같이 통치하면 그놈 조지고 새 왕 받는게 정상이지'라고 주장한거 때문에 혁명일어날까봐 싫어한다고.
아직 왕정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맹자사상이 안맞는다는듯
흔히 우리가 밈으로 아는 "님 도르신?" 이 일본에서는 절대적인 금기임.
셋째 문단만 읽으면 될듯
ㄴㄴ 최근에도 후쿠시마 원자력, 코로나 대응 미흡 규탄으로 2만명 이상 대규모 시위 열렸어 일본 정부, 언론이 아닥하고 통제해서 관심없으면 우리가 모르는거지
말이 좋아 보수적인거지 그냥 븅신들
다른 사족은 몰라도 국화와 칼은 유명한 저서라 믿을만 함
맹자의 책이 금서로 지정된 경우가 의외로 많음.... 저 역성혁명 구절 때문에.
유교적 관점에서 보자면 중세기 넘어가며 허수아비 소꿉장난이 되버리는 천황 아래 조정이 있고 이와 별도로 실제로 무력을 행사하고 일본을 칼로서 지배하는 바쿠후가 있는 2원체계니 당연히 유학을 깊이 공부한 일본의 지식인이라면 충성의 대상이 어디?라는 질문에 고장 날 수 밖에 없다. 고장이 안나는 지식인은 천황 빨고 막부를 까다가 칼자루 쥔 막부가 선넘으면 끌려나가서 모가지 날아가는거고. 명치유신이라는것도 결국 막부의 낡은 지배에 진저리 치던 유교 이념화된 운동권(일명 유신지사)들이 막부를 때려엎은거고.
근데 그래서 저긴 맹자가 짚은 역성혁명이 긍정적으로 나와있음? 진짜 맹자를 싫어하는지는 내용을 봐야 하잖아
와 제가 3줄 요약 해달라는 리플 진짜 싫어하는데 이건 좀 요약해 주시면 좋겠어요
미투
셋째 문단만 읽으면 될듯
미투
아직 왕정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맹자사상이 안맞는다는듯
미투
맹자가 '왕이 ㅈ같이 통치하면 그놈 조지고 새 왕 받는게 정상이지'라고 주장한거 때문에 혁명일어날까봐 싫어한다고.
맹자는 의롭지 못한 군주의 역성혁명을 긍정하는 입장이었다 일본은 천황제아며 역성혁명이 일어날 수 없는 구조이다 일본은 맹자를 매우 싫어한다
으아 시벌 베스트 왔네 죄송합니다 제가 ㅁㅊㄴ이였습니다 이해하였습니다 일본을 공격하겠습니다
미투
흔히 우리가 밈으로 아는 "님 도르신?" 이 일본에서는 절대적인 금기임.
이 맹자의 사상을 행동으로 보여준게 정도전
크레이지 티렉스
저걸 떠올리고 생각하면 '님도르신?'의 의미가 '님 폭군임? 역성혁명 ㄱㄱ?'라는 협박으로 보여...
했다간 끌려나감 ㅋㅋㅋ 목숨부지나 하면다행
크레이지 티렉스
조선이 스스로 정치사상으로 삼기위해 관련해서 연구를 정말 많이했고, 조선이 안정적인 왕조였고 중국왕조는 워낙 혼란스럽게 이민족왕조가 계속 들어서며 다양한 사상이 혼재했으니 당연한것 같음.
글 미려하게 잘쓰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9173541223
말이 좋아 보수적인거지 그냥 븅신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9173541223
ㄴㄴ 최근에도 후쿠시마 원자력, 코로나 대응 미흡 규탄으로 2만명 이상 대규모 시위 열렸어 일본 정부, 언론이 아닥하고 통제해서 관심없으면 우리가 모르는거지
루리웹-9173541223
일본도 시위 많이 하긴 했음 전공투때의 기억이 너무 안좋게 뇌리에 각인된 것이 치명적이었을듯
근데 인구비율상 2만명은 너무 적은거 아닌가
루리웹-9173541223
사실상 안보투쟁도 실패
코로나 시국이라 많은거지
근데 그럴만하긴 했음..
일본에서는 약이 곧 악이라는 소리네;;;
왕이 잘못해도 따라야한다 라는 일본 사상과 완전 반대지 왕이 잘못하면 앞에 도끼들고 니가 옳은지 내가 옳은지 다이다이 까자는 사상도 위험한 판에...
반대로 조선에서는 전하 통촉하시어주시옵소서:님 도르신이잖아
일본 사상은 왕이 잘못해도 따라야한다라는 사상이라기 보다는 왕은 절대 잘못할리가 없으니까 따라야한다에 가까움. 둘이 비슷한거 같아도 실제로는 차이가 꽤 있지.
실제로는 차이가 있다 수준이 아니라 존나 광신인데요 그거ㄷㄷㄷ
삭제된 댓글입니다.
족제비모피쿤
표현이 저급해서 그렇지 틀린 말 하나없다 ㄹㅇ
이 글은 신뢰성이 있는 글 일까?
보통의게이머
다른 사족은 몰라도 국화와 칼은 유명한 저서라 믿을만 함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팬시라라
근데 그래서 저긴 맹자가 짚은 역성혁명이 긍정적으로 나와있음? 진짜 맹자를 싫어하는지는 내용을 봐야 하잖아
팬시라라
맹자는 일본 '학자'들은 좋아했을지 몰라도 일본 '지배층'이나 '서민'들은 싫어하거나 무관심했음. 애당초 에도시대때 유학이나 유학자는 조선이나 중국처럼 통치이념의 중심이 되거나 주류 계층이 된게 아니고 이제 좀 전쟁할일도 없고 체면이나 차려볼까 하는 사무라이들의 허영을 채워주는 교양학 선생 정도의 지위였음. 물건너에서 날라오는 한문 문서들 접수하고 부치는 '잡무'들도 기본 소양이었고 ㅋ 조선으로 치면 역관이나 의관 같은 중인 계층의 레벨로 유학자들이 취급됐는데 제대로 내용이 퍼졌을리가 있나 ㅎ
이게 비교적 정확하다고 봄. 정작 일본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에서 납치해간 유학자를 중심으로 성리학이 유통되었고, 이후 도쿠가와막부를 유지하는 사상으로 잠깐 유지되었지만, 정작 본래 성리학과는 다르게 해석되어 유지해왔음. 하지만 짜잔! 성리학은 역성혁명을 장려하기때문에 군벌은 일왕을 중심으로 천황제를 옹립해버림. 성리학을 좀 이상하게 이용한 예시같음
팬시라라
미안한데 꺼무위키 따윈 초반에 좀 보다 말았고 일본학은 복수전공으로도 이수 했었음. 일본 교환학생도 가본적 있고. 욕하는게 아니고 현실이 그렇기에 적어본 거임. 유학이나 유교라는게 거창한 문자를 쓰고 이런게 아니고 현대 한국인은 잘 인식하지 못하겠지만 생활양식 같은게 유교사상의 영향이 정말 지대함. 안그러면 왜 그렇게 다들 나이 따지고 명분 따지고 못마땅한거 보면 내면의 유교드래곤이 깨어난다고 하겠냐 ㅋ 하지만 일본은 정말 그런게 없음. 사람 사는데 기본적인 미풍양속이야 있겠지만 세세하게 뜯어보면 유교에서 기반한 한국의 전통정서와 결이 다르다. 님이야말로 공부를 좀 더 하거나 직접 겪어보면 알게 될거임 ㅋ
일본인은 개라는거군
누가 쓴 글임?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1304252115295&code=990100#c2b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출처. 2013년 글임
맹자의 책이 금서로 지정된 경우가 의외로 많음.... 저 역성혁명 구절 때문에.
얘네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충성스러운 사무라이의 정신도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를 생각하면 모순 투성이 아닌가? 결국 힘이 강한 쪽에 붙고 약한 주군이면 뒷통수치고, 녹봉 더 주는 곳에 붙는게 사무라이들의 사는 방식이었더만.
그때 사무라이들은 프리랜서였지. 밑에서 근무했던 주군이 신임장 써주는게 일반적이기도 했으니
하가쿠레 같은 무사도 드립은 전란기가 아닌 평화기 에도 시대때 책상물림이 써갈긴 뇌피셜에 불과함. 실제 전국시대때 사무라이들은 기회가 되면 이직을 꺼리는 편도 아니었음. 현대의 회사원이랑 다를바 없지.
유교적 관점에서 보자면 중세기 넘어가며 허수아비 소꿉장난이 되버리는 천황 아래 조정이 있고 이와 별도로 실제로 무력을 행사하고 일본을 칼로서 지배하는 바쿠후가 있는 2원체계니 당연히 유학을 깊이 공부한 일본의 지식인이라면 충성의 대상이 어디?라는 질문에 고장 날 수 밖에 없다. 고장이 안나는 지식인은 천황 빨고 막부를 까다가 칼자루 쥔 막부가 선넘으면 끌려나가서 모가지 날아가는거고. 명치유신이라는것도 결국 막부의 낡은 지배에 진저리 치던 유교 이념화된 운동권(일명 유신지사)들이 막부를 때려엎은거고.
인(仁)을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 이르고, 의(義)를 해치는 자를 ‘잔(殘)’이라 이르고, 잔적(殘賊)한 사람을 일개 지아비인 ‘일부(一夫)’라 이르니, 일부인 주(紂)를 죽였다는 말은 들었으나, 임금을 시해하였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제선왕이 맹자에게 무왕이 신하로서 은나라 주왕(봉신연의에서 달기한테 놀아난 그 왕ㅇㅇ)을 시해한 것이 옳냐는 질문에 대한 맹자의 답
이것때문에 중국에서도 4서중에서 좀 소외받기도 했음ㅇㅇ 반면 조선은 정도전부터 맹자에 깊게 감명받아서 겁나 강조됨
그 맹자 책을 선물해준게 정몽주라는게 아이러니
맹자는 원래 유교에거도 주류는 아니었으니 뭐... 나중에 재발굴 된거지.
일본인들은 많이 멍청하지 세뇌당하기 쉬운....그런 국민성임
일본이 유교국가가 아니라는건 좀...
럽@피스
애초에 지배계급이 ㅂㅅ도 아니고 역성혁명을 긍정하는 사상을 누가 미쳤다고 빨아줘. 이성계 정도전처럼 지가 갈아치울 마음 먹었을 때나 들고 나오는 거지. 그냥 당대 평가와 후대 연구로 "학문적으로 공자랑 같은 계열 동급이다"해주는 거고. 애초에 조선도 님 도르신이나 주구장창 했지 진짜로 성씨 갈아치우겠다고 들고 일어난 적 있어? 연산군 광해군 자빠뜨린 다음에 뭐 김이박이 왕 해먹기라도 함? 웃기는 소리지 다. 어차피 왕정국가인데.
옛날에 읽은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일본이나 영국은 섬나라라서 좁은 땅 내에서 지들끼리 왕권다툼하면 서로 물러날곳도 없이 끝장을 봐야하니까 왕이 아무리 ㅂㅅ이라도 설령 허수아비왕으로 만들지언정 역성혁명은 안일어났다는 식으로 설명한게 생각나네 막상그래놓고 영국이나 일본도 할건 다 한것같다만 둘다 아직 반 형식상으로나마 왕이 남아있는거보면 맞는것같기도하고
으휴 레볼루숑을 해봤어야 말이지 명치유신 이후부터 위에 엘리트 가챠가 잘 뽑히면 50년은 가는거고 평상시에 ㅂㅅ들 엄청 많아도 굴러가는 거지
츄신구라나 백호대처럼 죽음을 ㅈㄴ 미화시켜서 애먼사람들한테 죽음을 강요하는 사회가 일본이다 어떤 미친사회가 사회구성원들 죽여가면서 유지하냐 근데 또 사람들은 거기에 뭐라고 안함 그냥 자기들 차례가 안오길 바랄뿐
럽@피스
그게 지금도 계속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서 저렇게 하라는 식으로 주입하는게 문제지 우리나라는 얼마전까지 정몽주처럼 죽을때까지 충절하는 인물보다 정도전처럼 죽을때까지 자기뜻을 관철시킨 인물을 조명했잖아
일본은 애초에 군주가 직접 정치한게 별로 안되는걸로...막부정권+오다,도요토미,다이라씨 같은 애들 집권기 다 합치면 거의 천년을 정치 못했음...
그러고보니 국내 미디어 제외하고 공자는 거론이 많이 되는데 맹자는 요즘 들어보질 못하네. 역성혁명 구절땜에 일부러 외면하는거였나?
일본은 忠을 바칠 대상이 참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