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되게 많은 집들이 원가계산을 제대로 안해본다는게 충격적임..
원가 계산 안한다는건 내 마진율도 모른다는 소리고
재료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다는 소린데
이렇게 하는 집이 유통기한이나 냉장고에 얼마나 오래 놔뒀는지 파악이 되겠음?
음식장사 기본중에 기본 아닌가? 내 음식의 가성비가 어느정도 되는지는 알아야 손님들 반응이 이해가 될텐데
만원 받는 김밥이 있다고 쳐보자
근데 재료의 원가는 대충 2천원 정도라고 쳐
그럼 원가는 20%잖아? 근데 사장은 그걸 몰라
그럼 그 가격이 맞는건지 아닌지도 몰라 그냥 안팔리면 맛이 없어서 안팔리는건지 비싸서 안팔리는건지 구별을 못해
맛은 둘째치고 내 음식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파악을 못함
그냥 내가 고생했는데 이정도는 받아야지 하고 받는거임 너무 주먹구구식인게 많음
남들도 다 그렇게 받으니까 하고 그냥 그정도 받는 수준
추어탕집에서 추어탕 만드는거 보고 "다른데는 미꾸라지 통으로 열마리도 넣어주는데 여긴 많아야 2.5마리 함유라 원가가 터무니 없이 낮다"고 맛이 안느껴진게 애초에 주재료인 미꾸라지가 겨우 두마리 반 들어가면 그게 무슨 경쟁력이 있겠냐 그랬지
그게 음식점만 그런게 아니더라 모든 장사하는 사람들이 원가계산을 잘 못해 1000원에 사와서 500원에 팔면 500원 남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함. 영업비라는 것을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았어 그래서 저걸 정규 교육으로 가르쳐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함.
대부분 한국에서 자영업을 짱구 굴려가면서 하는게 아니라 닥치면 하는 걍우가 많아서 그래
추어탕집에서 추어탕 만드는거 보고 "다른데는 미꾸라지 통으로 열마리도 넣어주는데 여긴 많아야 2.5마리 함유라 원가가 터무니 없이 낮다"고 맛이 안느껴진게 애초에 주재료인 미꾸라지가 겨우 두마리 반 들어가면 그게 무슨 경쟁력이 있겠냐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