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의 맛이 쇼유, 미소, 돈코츠보단 덜할것 같단 생각에 여지껏 안 먹었었음.
그러다 어제 라멘 땡겨서 라멘집 갔다가 문득 시오라멘 생각이 나서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역시 생각했던 대로네.
닭으로 육수를 낸 것 같은데 맛이 감칠맛이 날 정도로 깊이 배어있지 않음. 물론 은은한 맛을 즐기려는 사람이
먹는다면 충분히 맛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쇼유/미소/돈코츠와 같은 선상으로 비교할 맛은 아닌 것 같더라.
이건 라멘의 맛이 아니야! ← 가 아니라, 진한 풍미를 라멘의 매력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접하기엔 좀 다르다는거.
아무튼 실제로도 먹어본 이상, 앞으로도 라멘 먹으러 갈때 내가 자처해서 시오라멘을 시킬 일은 잘 없을거 같네...
닭육수랑 소유로 내는 소유라멘이 더 맛있음
면 조합 나름일거야. 난 주둥이가 단순해서 다 좋은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