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판타지 한컷 낙서

[A.Shipwright]

학도들이여, 어리석은 오를랑의 이야기를 기억하게나.

그가 너무나도 게으르고 분별력 없는데다가 멍청하고 어리석었기에

두개골이 그의 머리 안에 남아있기 부끄러워 떠나가지 않았나.

그 뒤로 오를랑은 보잘 것 없이 살다가 갔다네.

그러니 학도들이여, 책상에 앉아 책을 펴고 학업에 열중하게.

그 큰 두개골에 걸맞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말일세.

[inainaLando]

아 중이 싫으면 절이 떠나야지 ㅋ

[사악한 라쿤맨]

능지보소 손절합니다

[TG볼프강라이브러리언]

살아서 흑마법 수행을 열심히 하면 어떤 악마사냥꾼 놈이 내 두개골 가져가서 강화템으로 쓰나요?

[키리야 아오이☆]

???:아, 비운의 흑마법사여...

[프레이마이어의 검]

척추뼈는 왜 같이 안 떠났나요?

[칭찬봇]

돌려주세요 내 두개골!

[브륭브륭]

이게 당신의 두개골입니다
헤세 내 머리다 헤헤
아 ㅅㅂ...

[Sleepless_Hypnos]

뇌도 같이 도망간거 같은데요?
네? 원래 없었다고요???

[기숙사안지박령]

두개골이 떠났는데 '보잘 것 없게라도' 살아갈 수 있었단 말이야?

지능은 몰라도 신체는 탈인간이었나 보군.

하긴 그러니까 두개골의 자아가 몸의 자아와 별개였겠지

[기숙사안지박령]

"교수님, 그거 당시 사건을 재조명한 경찰학과 논문에 따르면 사실 근처를 지나가던 네크로맨서가 땅에서 해골을 일으키려다가 손짓할 방향을 잘못 가리켜서 벌어진 사고라는 주장이 있던데요"

(빠각)

"이쯤 되면 자네도 내가 왜 우리 강령학과 캠퍼스를 못 떠나는지 알았어야 할 텐데. 이보게, 나의 또 다른 제자여. 자네는 이 현상의 이유를 알겠나"
"ㄷ...ㄷㄷㄷㄷ 그도 오...오를랑처럼 지능이 부족해서 두...두개골이 스스로 떠나간 겁니다. 틀림없습니다. 교수님은 이 현상에 대해 절대 무관한 변수이십니다."
"흠, 이론적으로 빈틈없는 해석일세."

[요리해드릴께요]

교수: 나는 개조하려고 꺼내놓은거고

[루리웹-2828127258]

두개골이 없어도 안죽은 게 용하다

[노란만두]

왜 뇌가 아니라 두개골이죠
생각을 뼈로 하셨던 분이신가

[solobaid]

학생:그러니까 두개골 간수하고 싶으면 공부하라는 뜻인가?

[V_solves_everything]

뭔가 독일식 동화풍

[루리웹-8717206684]

머리잡이꾼이 고민합니다.

[모리야스와코]

두개골이 떠났는데 살아있는걸 보면 원체부터 뇌가 없었던 놈이었나보네

[페니블루]

좀 나가줘 내머린 너무 큰거같아 능지는 차피 딸린다

[-동굴곰-]

그리고 해골은 눈에 보석을 박고 데미리치로 움직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