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피어리:
북극점에 도달하지 못했음은 물론이고
14살밖에 안 된 이누이트 소녀를 덮치질 않나
아무것도 모르는 이누이트인 부자를 끌고 와 구경품으로 만듬
그리고 그 중 한 명이 죽어 시체가 박제되어 전시되자
본인에게도 수익을 달라고 찡찡대다 퇴짜를 맞음
로버트 스콧:
사후 영국이 벌인 필사의 실드짓으로 미화되었지만
극지탐험에 있어 기초적인 준비와 목표조차 생각하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에도 이전 자신의 동료였던 섀클턴처럼
다시 살아서 차후를 기약한다는 선택지가 있었지만
아문센 일행이 남겨준 물자조차 그 잘난 자존심 때문에 챙기지 않은 채
겨우 800m 앞에 있었던 저장고에 다다르지 못하고 사망함
하지만 아문센은 일단 피어리와 달리 남극점에 도달했다는 증거를
도착한 당일을 꼬박 투자해 계속해서 만들어 놓았고
무엇보다 이누이트들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며 사이좋게 지냈음
게다가 성급한 판단과 부족한 준비로 사망한 스콧의 탐험대와 달리
휴식 도중에 지루해진 탐험대원들이 사냥에 재미를 붙일 정도로 여유가 있었음
심지어 죽은 것도 원수지간이었던 노빌레를 구하기 위해
지나치게 서두르다 참변을 당했기 때문이란 걸 생각하면
확실히 저 둘과 아문센을 비교하는 건 실례임
섀클턴 : 기타맨 덕에 아무도 안 죽고 왕복한 썰 푼다.
ㄹㅇ 섀클턴 어떻게 그걸 살아왔냐..
섀클턴 : 기타맨 덕에 아무도 안 죽고 왕복한 썰 푼다.
ㄹㅇ 섀클턴 어떻게 그걸 살아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