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 보니까 군옥수수맛,인절미맛 아몬드가 있던데

[루다리]

그냥 먹고싶은맛이 있으면 그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건가...

왜 자꾸 이런 혼종이 나오는걸까 

[카나데쟝]

군옥수수맛 땅콩에 옥수수 꾸운 거 있는데 너무 딱딱함... 이 아파

[도끼수집가]

아몬드가 옥수수나 인절미보다 비쌀거같은데 ㅋㅋㅋ 그냥 옥수수나 인절미를 먹고 아몬드맛 아몬드를 먹어야지

[더블제트 터보전개다]

식감은 다르게 다른 맛을 즐기는게 이상한 건가
그럼 랍스타맛 과자는 왜먹어 랍스타 가서 먹으면 되지

[레이시어]

랍스터는 쉽게 못먹잖아

[루다리]

아몬드는 아몬드 특유의 맛이 있는데 그걸 다른맛으로 먹는 혼종이 나온다는게 아이러니 하다는건데. 아몬드가 먹고싶어서 아몬드맛 과자를 먹는건 아무 상관없는데?

[더블제트 터보전개다]

식재료는 무조건 그 식재료만의 특유한 맛만 즐겨야 한다는 것도 이해 안 됨.
이세상 요리사들의 근본을 부정하는 말임 그거.
그러면 예를 들어보자. 향신료는 왜 씀?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함이라면 고기 특유의 잡내 같은 거도 다 감내하고 먹어야 한다는 게 본인의 주장인 거 같은데?
아몬드를 다른 맛으로 즐기는 건 혼종이라 아이러니 하고 아몬드 맛을 즐기기 위해 과자를 먹는 건 상관이 없다는게 뭔 소린지도 모르겠음. 과자도 과자 특유의 밀가루와 우유를 섞어 반죽을 만들어 이거를 구운 맛이 있는데 그걸 아몬드 향을 내고 랍스터 향을 내고 매콤한 맛을 입히는 건 본인 주장에 반대되는 행동 아님?

아몬드의 구수한 향과 식감을 즐기면서 여기에 와사비 향이나 옥수수 향을 입혀 먹으면 더 맛있겠다 라는 아이디어가 왜 아이러니 한건지도 모르겠음.

[루다리]

그거야 서로 견해가 틀린거고.
난 넌 틀렸어,내생각이 맞다고 '강요'하는게 아니고 점점 여러맛이 믹스된 상품들이 나온다는게
좀 내 생각으로는 묘하다는거임. 이런 물건들이 나온다는게 '불편'하다는게 아니라고
왜 잡담글에 이렇게 진지하게 구는지는 모르겠는데,
여기서 서로 이런거가지고 싸워봐야 바뀌는거 하나도 없음
너도 니 생각을 가지고 살고 난 나대고 생각하고 살련다
내 생각인데 여기서 더 진지빨면 서로 말싸움하자고 하는거 밖에 안된다고 봄.
이미 너의생각을 나에게 강요하는 수준까지 온거 같거든?
설마 말꼬리잡고 싸우자는건 아니지?

[더블제트 터보전개다]

님이 먼저 말꼬리 잡아 놓고는 왜 나한테 강요하는 레벨이니 어쩌니 난리 치고 있냐 너 ㅋㅋ
정신승리나 하고 집에나 가
앞으로는 말 앞뒤 맞추는 연습이나 하고... 자기가 하는 말 자체에서 앞뒤가 안맞는 말 하고 있는데 뭔 견해가 어쩌구...
잘 들가 불금에 일 마무리 잘하고 집에서 잘 쉬고...

[루다리]

아니 내가 말꼬리잡은게 뭐있어? 니가 제대로 예를 들려면 랍스터맛이 나는 땅콩이라도 들고왔어야 하는거 아니냐.
랍스터맛 과자야 애초에 랍스터맛이 먹고 싶으니 먹는거니 상관없다고 하는거고
갑자기 나를 정신승리자로 만드네. 말을 참 공격적으로 하네. 내가 너의 어떤말에 말꼬리를 잡았는지 알려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