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한글도 잘 모르던 얼라 시절부터 쭉 이어져온 포덕질이 요즘은 뚝 끊긴 기분임
게임도 들어간지 졸라 오래고
애니는 그냥 자연스럽게 하차한 기분임
sm까지 면접이나 여행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진짜 단 한편도 빠지지 않고 챙겼는데
이제는 더 이상 고우고 뭐고 욕할 기분도 들지가 않는다..
설마 진짜로 이런 무관심 상태로 변할거라곤 생각도 못했네..
게임,애니,만화 거진 일평생을 포켓몬에 바친 나 같은 진성이 이런다는게 나 자신도 신기하다 ㅋㅋ
미취학아동 시절부터 인생의 대부분을 포켓몬이랑 보내왔는데 울썬문 이후로 이렇게 팍 식어버린것도 참 신기하다 싶음
난 거치기로 등장하는 포켓몬에 대한 기대감 덕분인지 울썬문 까지는 유지했던거 같음 뭔가 씁쓸하다기 보다는 굉장히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