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이 맵은 프로토스에게 숟가락으로 떠먹으라고 완전히 들이밀어주는 수준의 맵이었음. 실제로 뒷마당의 존재가 있고
본진과 뒷마당의 미네랄이 9덩이 + 9덩이인지라 엄청 나게 많은 미네랄을 가지고 프로토스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거든.
이렇게 프로토스에게 숟가락으로 떠먹여주는 맵이었음에도 정작 이 맵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은 테란인 이영호와 저그인 이제동이었음.
오죽하면 저 맵에서 이영호와 이제동에게 죄다 털리는 프로토스를 보고 프로토스는 맵으로 떠먹여도 못 받아먹는다는 인식이 그래서 생긴 것이고.
심지어 2008년 곰TV MSL 시즌 4에서 결승에 오른 프로토스 김구현도 저것보다 더한 토스맵인 로키 2에서도 이제동에게 지는 수준이었으니.
이게 다 스카웃이 구려서 그런겁니다 스카웃을 반값으로
어느 종족이 맵빨이 잘 안받는다고 생각될땐 상대가 개사기는 아니였는지 생각해봅시다
스타1 프로토스는 뭐가 문제였을까? 느린 생산시간? 창렬한 가성비? 거지같은 인공지능?
역시 스타리그에서 중원을 써야했음
미네랄 많으면 테란도 신나지
테란은 그나마 이해라도 되지, 미네랄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장 안 좋은 종족이 저그인데, 그런 저그인 이제동한테도 프로토스는 신나게 털리고다니는 수준이었어.
그건 저그가 아니라 이제동이잖어
아무튼 그래서 프로토스가 지독하게 맵빨도 못 받아먹는 종족이라고 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