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청각장애 소녀의 문신

[감동브레이커]

[파테/그랑오데르]

어.. 앗.. 음...

[루리웹-1395089300]

님 음소거 되어있어요 소리 켜주세요

[SADFOXTAIL]

멋있네

[해피타임]

귀 다시 들리면 저거 음소거 해제 할 순 있나?

[데엔드로]

저 문양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로도 보일수 있지않나?

청각 장애인이 아니라 말하는 쪽 장애로 보일것도 같다

[루리웹-8944740159]

잭이 분리되었습니다 가 적절할듯

[Kaldwin]

청각장애인은 비장애인과 언어 체계 자체가 달라진다고 보면 됨.
그래서 대한민국의 공식 언어는 두개인데, 하나가 한국어고 두번째가 한국 수화임

[izuminoa]

수화는 아에 다른 언어의 하나라고 봐야 되더라
난 청각장애인이면 문자로 대화할줄 알았는데
화상통화 켜고 수화로 하더라

[죠니@]

ㅇㅇ 그래서 화상 전화 초기에 언어장애인분들 할인해주는 요금제도 있고 그랬음

[이루리시계연구소]

나도 똑같이 생각해서 마이크에 빗금친걸 생각해보니까 이게 더 말 못한다는 그림 같더라고.

[leopaard]

선척적 청각장애면 말도 못함

[시현류]

그거 2~30년 그러고 살다 보면 문자로 소통하는데도 지장 생긴다. 문법을 막 빼먹어

[루리웹-4688145470]

언어를 습득하는데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게 중요함
문자로만 보면 이걸 어떻게 발음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청각 장애인들은 문자를 읽을줄은 알아도 어떻게 발음할지를 모르니 말을 못하는거임

[35세 와우저]

아내가 후천성 청각 장애 [뇌수막염 앓은뒤 청각장애] 2급판정인데

선천성은 더심하고 후천성 청각장애는 ㅎ ㅇ 하고 ㅂ ㅁ 대단히 어려워함....

연애에서 결혼까지 카톡때문에 다행이었지

[죗쑤-2894549229]

그렇군. 그럼 아랫 입술 아래 마이크에 줄 그은 문신도 하는 거다!

[시현류]

20년 넘어갈 무렵이면 억양이 점점 평탄해질거다. 근거는 나 아부지.

[35세 와우저]

그런거같음 가끔 장난치다가 아내가 [죽구시퍼?] 하는데 자주쓰는 말들은 억양이 우리아버지도 알아들음

게다가 혼자 곧잘 메가커피 가서 뭐 사먹는거보면

[PrinnyMyLove]

음성입력을 받지 않는 상태니 마이크 off가 맞지 않나ㅎㅎ

[leopaard]

청각장애면 입력 출력이 다 안되니까

[CATSHI]

요즘은 그래도 스마트폰으로 소통이 되더라. 수화 잘 몰라도.

[사람걸렸네]

영상통화로 수화하는거보니 기술발전이
왜좋은줄알겠음ㅋ

[유해성합성감미료]

친구나 가족들 저거 눌러보고싶은거 어떻게 참냐

[Cirrus]

궁금한게 있는데 청각장애는 골전도 이어폰도 안들리는건가?.

[Cirrus]

아.. 가능한 사람 불가능한사람이 그것도 나뉘는구나.. 첨알았음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시각 장애인]도 실제로는 안구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시신경에 문제가 있는 경우, 뇌의 시상하부에 문제가 있는 경우등 단순히 [안보인다]의 원인도 여러가지라. 청각장애도 마찬가지임. 골전도 이어폰이 쓸모가있는 사람도 있고 소용없는 사람도 있지.

[보총이]

골전도 검사 결과가 안좋으면 효과기대가 어려움
인공와우 수술을 고려해볼 순 있는데, 이것도 청신경 자체가 망가진거면 어려움

[시현류]

모든게 케바케

[Tholongil]

청각장애의 원인에 따라 다름.

[35세 와우저]

인공와우라고해서 수백만원대 수술 [정부지원] 이있는데 그거 쓰면 들림

[저는 눈치가없습니다]

좀 보이는데 해주라

[IWBTB솔그린]

아앗....

[izuminoa]

사람을 컴퓨터라고 생각했을때

귀는
스피커가 아니라
마이크 니까

[CheckName]

근데 청각 장애인 입장에서는 온 세상이 음소거 되어있는 상태로 보일테니 저게 적절할수도

[leopaard]

청각장애인은 소리를 못들어서 말을 못배워

[leopaard]

예외는 당연히 있겠지 근데 대부분이 못 배우는게 사실인데

[35세 와우저]

보통 구화 라고 해서 배우긴 배움

농아인 아내가 경복궁 쪽에있는 농아학교나왔는데 기본적으로는 듣는게 문제라서 혀모양 입모양으로 교육해서 알려줌

문제는 그래서 안녕하세요 하면 한글배운지 얼마 안된 외국인 처럼 아은녀억 하세어 로 들리는게 대다수

그거로 까불다가 졸라게 뚜드려맞았지.....

[만들다만고양이]

뽁 눌러서 켜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izuminoa]

이게 애매한게
어느 나이가 넘으면 듣는다는 관점 자체가 옵션에서 사라짐
그래서 인공와우 수술도 어릴적에 해야지
20살 넘어서 수술하면 대부분이 다시 뗀다더라구

[만들다만고양이]

ㅇㅇ 그렇겠네
난 음소거 켜듯이 쉽게 소리를 듣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상상을 한 거니까

[시현류]

평생 못느껴 본 감각이 새로 생기는거니까, 오히려 고통스럽다는 사람도 있대나....

[만들다만고양이]

하긴. 차단도 잘 안 되는 감각이 새로 뚫고 들어오면 그렇겠네.
이런 걸 귓가에 때려박는단 느낌이려나